스팀잇의 작가 선점 효과 : 블록체인 기술을 놓고 보면...

in #kr7 years ago

튜링 번역 연재가 2회 남았습니다. 오늘도 번역에 여념이 없는데, 잠깐 딴 생각이 나서 먼저 글을 써봅니다. 스팀잇의 작가 선점 효과를 생각해 봤습니다. @armdown 철학자입니다.

스팀잇에 한국인 사용자가 활발히 활동하고 또 유입된다는 사실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제가 관련 글을 두 번 올리기도 했고요. 보팅도 많이 받았습니다.

참고:



다른 커뮤니티는 모르겠지만, 스팀잇 가입자 수가 늘고 있다는 아주 고무적인 사실을 놓고 보면, 함께 성장하고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스팀 가격에 많이 좌우된다는 포스팅과 스팀잇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작가도 많다는 포스팅도 보긴 봤는데... 암튼 포스팅해 주신 스티머들 고맙습니다.) 아무튼 블록체인 기술 아래에서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저는 다른 블록체인 기반 유사 서비스가 생긴다 해도 쉽사리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짧게 그 이유를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저는 제 개인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그리고 하드디스크에 썼던 글을 종종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적절히 가공해서 말이지요. 그러면서 원래 있던 자리에는 스팀잇 링크만 남기고 내용을 지워버립니다. 물론 새로 쓰는 글은 스팀잇에서만 볼 수 있게 조치하고, 페이스북을 유인 링크로 활용하고 있고요. 읽어 보면 많은 작가들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게 꼭 스팀잇의 성장을 위해서만 그런 건 아니고요, 양심상 두 매체에 동시에 연재하는 게 글쟁이의 자존심이 걸린 사안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 대목은 제 개인적인 체험에서 나온 느낌입니다.)

아무튼 스팀잇의 컨텐츠는 1주일이 지나면 영구 박제되어 봉인됩니다. 수정도 삭제도 불가능하지요. 자, 어떤 작가가 플랫폼을 옮기겠다고 결심했다 쳐요. 스팀잇 자체가 사라지지 않는다면(그렇더라도 물론 컨텐츠는 남겠지만, 독점 플랫폼과의 일종의 자발적 계약은 해지되는 것이지요), 다른 곳으로 컨텐츠를 옮겨 활용하는 건 불가능합니다(법적으로가 아니라 도의상 안 된다는 말입니다). 스팀잇은 *독창적인 컨텐츠가 쌓여갔으면 갔지, 줄어들 수 없는 구조입니다. 다른 서비스 플랫폼에 빼앗길 일도 없습니다.

보통 배우, 연예인, 음악가, 작가 등과 계약상 독점 관계를 맺는 일은 흔히 있습니다. 인물과의 계약도 있고 컨텐츠와의 계약도 있을 겁니다. 영구 독점 계약(노예계약)도 있겠지만, 보통 기한을 두고 계약을 갱신하는 게 관례입니다. 그게 계약 당사자 서로 간에 위험요소와 비용을 줄이는 길이니까요.

스팀잇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은 사정이 완전히 다릅니다. 최소한 컨텐츠에 대해서는 영구계약이 될 수밖에 없고, 기술 특성 때문에 독점적 귀속(또는 다른 곳에서 컨텐츠를 사용할 권리를 완벽하게 확보할 수 없음)의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저작권과 관련된 유의사항(많은 포스팅들이 있었고, 또 있을 겁니다만)은 이런 문제 때문에 생겨납니다.

스팀잇의 장래와 관련해서 저는 두 가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이 대목은 깊이 생각해서 모든 스티머들이 공유했으면 합니다.

  • 스팀잇의 작가 선점은 빠를수록 좋다. 작가의 생산성은 무한하지 않고, 좋은 컨텐츠를 여기에 쏟아내고 나면 다른 데 가려 해도 가기 어렵다. (좀 심한 표현인가요^^;;)
  • 다른 유사 서비스의 개시가 늦어질수록 좋다. 이건 댄이 만들려고 하는 플랫폼과 관련됩니다. 아마 기술적으로 더 나은 서비스가 생겨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중요한 건 작가와 컨텐츠입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에서는 작가가 옮겨가는 게 쉽지 않습니다.



현재 스팀잇 내에서 보상(reward)의 비율을 놓고 여러 토론이 오가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의미 있는 의견들이라고 봅니다. 현재처럼 작가:큐레이터 비율이 75:25가 되었건, 제안되는 또 다른 아이디어처럼 50:50이 되었건, 그런 문제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지만,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좋은 작가를 정착하게 하고 그 수가 늘어나고 그걸 위한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하드포킹을 통해 시스템을 개편하는 일은 차후에도 가능할 테니, 논의의 폭을 좀 넓혀 보자는 거지요.

다시 번역하러 갑니다. 이번 포스팅이 의미 있다면, 이어지는 논의의 부싯돌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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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ㅎㅎ 그래도 전망이 좋다고 말씀하시는것같은데,, 요즘 스팀잇에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도 가끔식 접하곤 하는데요..
어떤면에서 긍정적인지 또 단점은 무엇인지 여쭤봅니다~!

자세히 답변하자면 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도 한 달 약간 넘은 뉴비이기 때문에... ㅠㅠ

보통 부정적 전망은 스팀 가격이 하락함으로써 유입자와 작가가 모두 감소한다는 측면 때문에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경쟁 플랫폼이, 더 매력적인 보상 조건으로, 조만간 나오지 않는 이상 스팀잇의 선점 효과는 아주 강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두 매체에 글을 남기고 있어요. 페북도 스팀잇도 아직 초보라. 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는 다른 곳은 링크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유라고 봐요.
저는 저의 모든 디지털 컨텐츠를 다 스팀잇에 남겨두려 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마찬가지로 작가선점 효과 때문에 네이버와 브런치 등등 기존 플랫폼에서 유명하거나 이익을 얻고 있는 파워블로거와 작가들은 스팀잇으로 옮기지 않을테죠.

스팀으로 옮겨왔을 때, 기존의 명성과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하니까요. 연예인과 같이 플랫폼과 상관없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우를 빼놓고요.

네이버나 브런치도 잘 말씀하셨네요. 그곳의 선점효과가 물론 아주 강합니다. 근데 보상 시스템이 형편 없습니다.

저는 결국 '보상' 시스템의 차이 때문에, 이동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일단 맛을 보면이라는 단서가 필요하고요.

과도기로 양쪽 모두 글을 쓰는 분이 생길 거고, 그 다음은 지켜보아야겠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스팀잇의 매력은 충분하고, 조만간 네이버와 브런치 등이 크게 위협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겪어 보면 한국 사람들이 성질도 급하고 움직일 땐 빠르게 움직이더라고요.
사이월드 망하는 거 순간이었잖아요.^^

글 쓰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 같은 경우는 확실히 스팀잇에 많은 매력을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저 같이 그냥 글 쓰는 것을 취미로 여기는 경우는...좀 다른데요.
참 오묘합니다. 스팀잇이 대단하고 저도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드는 생각을 정리할 때는 브런치에 올릴 때가 더욱 좋았습니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단순히 많은 사람이 읽어주는 것 그 자체에 기쁨을 느끼던 때였죠...

결과적으로 보면 요즘은 브런치에 글을 잘 안쓰고 있다만, 언제라도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브런치만 줄 수 있는 그런 특별한 감성같은 효용도 있기 때문이죠.

여튼...부싯돌에 응답해보자면, 저는 큐레이팅보다는 작가에 더 많은 비율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도 가능하군요.
한번 자리 잡으면 옮겨가기 힘든 시스템.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이사하기 참 어려워요.
대신 지금 수준 보상이면, 주욱~ 해볼 만해요.
'무'에서 '유'를 창조한 수준이잖아요.

잘 읽었습니다. 저도 스팀잇에서만 글을 쓸 것 같네요. 다른 곳에 재가공하는 건 글을 쓰는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미가 퇴색되는 부분은 동감합니다.

제가 보는 핵심은 좋은 컨텐츠가 스팀잇에 모이고 쌓인다는 점입니다. 다른 곳에 디지털 컨텐츠를 남겨 둔다면, 그건 좀 욕심이 과하다고 해야겠지요(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lock-in과는 좀 다른거 같고 요 어떤차이가 있나요

스팀잇이 7일 지나면 모든 컨텐츠가 lock-in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관리자도 없기 때문에, 수정, 삭제 등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영구계약이라기 보다는 스팀잇에 영구저장이라고 봐야 할 것 같네요. 글의 수정이 필요하다면 더 좋은 형태로 다시 재작성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의 작성한 것이라면 인용정도를 하고 아니면 허락을 득하는 과정을 거치면 굳이 종속적 의미의 계약관계로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만약 스팀이나 스팀 사용자들이 그런 행위를 막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중복글을 만드는 것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네요. 그나저나 페북처럼 모바일에서 쉽게 검색, 큐레이션 된 앱은 없나요?

대략 맞는 말씀입니다. 작가들이 자기 글을 계속 다시 써먹는 일이 그닥 좋지 않게 여겨지게 되면 자제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측면을 말씀드린 거고요.

아직 앱은 없습니다만(있어도 조잡해요), 조만간 '커뮤니티스'라는 형태로 UI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하네요.

저는 중복 게시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만 영원히 사라지거나 수정되지 않을 곳에 기록을 남기는 게 큰 의미가 있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다른 서비스에 기록을 남기는 건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해킹을 당하거나 등의 불안감이 상존하지요. 공들여 쓴 글이라면 더욱 그럴 테구요. 또한 내 것이되 서비스 사업자의 영리 추구나 기타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점도 찜찜합니다. 스팀잇에 글을 남기는 건 북한산 바위에 이름을 새기듯; 영원히 남을 족적을 남긴다는 의미와 저작권이나 영리화 측면에서 이 글이 내 것이라는 점을 또렷이 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보상은 뽀너스죠..

다 동의합니다. (중복 게재는 개인의 재량이고 자유입니다.)

다른 곳은 여러 모로 불안정하고(저는 컨텐츠 손실을 여러 차례 겪었습니다), 노고를 사업자가 가로챈다는 점도 기분 나빴었습니다(그래서 제 돈을 들여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어 운영해왔던 거고요, 도메인 비용, 호스팅 비용 등 만만치 않았습니다만). 이제 홈페이지도 서서히 정리하고, 스팀잇에 안착하려 해요. 최소한 제 블로그는 영원히 남겠지요^^

어떤 시장이든 선점 효과는 상당하다고 봅니다.
사람이란 불편함보다 익숙함을 좀 더 선호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사회적 동물이라고 할만큼 한곳에 모여 있기를 좋아하고요.
유사 서비스의 늦은 출현은 스팀잇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 같네요.

스팀잇 인구가 90만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도 높게 삽니다.
어떤 조건을 내걸어야 그만큼 이용자를 모을 수 있을까요?
쉽지 않을 겁니다.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질 겁니다.

기업도 상품도 선점효과는 무시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작가님들이 진입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열심히 알리고 권하고 꼬시고 ... 있습니다.
함께 할수록 좋아요.^^

@armdown 님의 글을 읽으니 제가 긁을 너무 편하게 쓰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구박제에 대한 큰 의미 없이요.
어째뜬 좋은 컨텐츠의 선점 효과 및 독과점은 말씀하신대로 스티밋의 가치와 위상을 높일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 내가 위상에 먹칠을 하는 글을 쓰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너요.
의미있는 글 감사드려요.

영구박제 때문에 스팀잇에서 쌍소리나 유언비어가 불가능하다는 점만 봐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개인 신상을 드러내는 건 좀 조심할 일일 것 같지만요.

아무튼 기술적 특성 때문에 조심스러워지는 면이 제게는 큰 것 같습니다.

스팀잇이 이미 어느 정도 선점효과를 갖었기에 유사 신규 서비스가 생겨도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는 부분에서는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브런치와 스팀잇을 같이 하시는 분들이 있는 걸 보면, 아마도 중복 게시는 작가 개인에 따른 취향의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중복 게시함을 숨기지 않으면(글에 미리 표기하면) 작가 입장에서는 양심에 타격을 크게 입지 않을테니까요. 이것 역시 개인 차가 있겠지만요.

사실 단순한 라이프기록 이외의 목적을 갖는 작가들의 입장에서는 중복 채널이 많아져 노출이 조금이라도 더 되는게 이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전문 작가가 아닌지라 견해가 짧을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일반인 영역으로 내려오면 굳이 두가지 플랫폼을 동시 운영할 이유는 없습니다. 카카오톡을 쓰는사람들은 라인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것 처럼 아마도 선점효과를 통해 이룬 소셜의 테두리는 그것을 벗어날 이유도 , 목적도 제공하지 않을 테니까요.

스타트업 현업에서 플랫폼들의 경쟁과 생존의 이야기를 자주듣 저로서는 블록체인 SNS의 행보에 대해 매우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물론 스팀잇이 흥하기를 바라는 1인으로 시간 날때마다 글도 열심히 써보고 있습니다.

사실 스팀잇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좋은글'과 인플레이션을 골고루 나눠갖게 될 '신규 유저의 유입' 두 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최근 한국에 스팀잇이 널리 알려지면서 브런치등에서 활동하시던 작가님들이 많이 넘어 오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좋은 현상이고, 그로 인해 스팀잇에 기 출판 수준의 좋은 컨텐츠가 많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스팀잇은 '좋은 글'을 선점했다는 포지션을 확실히 갖춰가고 있습니다. 일단 선빵은 제대로 날린 셈이죠.

하지만 '블록체인 SNS'라는 범주 바깥에서 살펴보면 오히려 이런 '좋은 글'은 브런치나 기타 다른 플랫폼에 더 많습니다. 저도 브런치에 직접 연결된 소식통은 없기에 브런치에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움직이는지 아직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다음카카오 소속이라는 점, 카카오가 최근 업비트 등을 통해 블록체인 영역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얼마든지 Reverse ICO를 통한 브런치 플랫폼의 변화를 꾀하고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곧 2차전이 시작될 것 같네요. 다른 쩌리 신규 서비스들은 제쳐두고 서라도 한국 에서는 아마도 2파전으로 흘러가지 않을까요? ㅎㅎ

사실 전세계가 블록체인 실험실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시도들이 매일 쏟아지고 있어 이런 예측도 무의미 하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댓글을 쓰다보니 글 한편이 되어버렸네요.

여튼. 스팀잇! 흥했으면 합니다.

스팀잇 가즈아~~~~~~~~~~~~~ ^_^

아이고, 이렇게 긴 글을 댓글로 써주시다니, 고맙습니다. 제가 그래도 생각거리 하나는 던진 보람을 느끼게 되네요.

대부분의 말씀에 동의하고요, 중복 게재는 작가의 전적인 자유이고 (권장까지는 아니더라도) 당분간 지속될 현상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카카오의 reverse ICO나 페이스북이 예정하는 그 비슷한 행보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저는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일단 그 두 서비스는 public blockchain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많은 이용자를 바탕으로 public blockchain과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령 카카오는 카톡을 매개로 한 많은 유료 서비스에 사용할 코인을 발행한다든지 해서 그 서비스 안에서 유통되게 하고, 원화를 매개로 거래도 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사이월드 도토리와 얼마나 질적으로 다를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public blockchain로 출범하지 않으면 범용성과 확장성에 제약이 있을 거라고 보고요, (앞으로 기술적인 측면을 더 공부할 생각입니다!!!!만,) 블록체인에 이미 박제해 가고 있는 스팀잇과 유사한 제2의 스팀잇이 등장해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아무튼 함께 고민해 봐요.

bygon님이 armdown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스티밋의 선빵, 브런치의 반격?

몇년전까지 지식인, 웹툰, 클라우드등등을 개시한 네이버가 꺾이는날이 올까 생각했지만 보상 시스템의 꼬라지를 보고... 언젠가 유튜브, 트위치한테 발린 아프리카TV가 되지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ㅎㅎ

하하. 표현이 정확하시네요.
유투브도 곧 스팀잇 기반 서드파티 Dtube에 밀려날 거라고 전망합니다.
유투브의 보상 시스템 꼬라지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