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는 정말 먼 곳 이지만
모임이 있을 때는 내 혼자 느끼는 생소함이 좋아서 가게 되는
신사와 압구정 주변.
오늘 포스팅 할 곳은
급하게 장소를 정하다가
추천을 받아 가게 된 곳.
압구정 로데오역에서 그나마 가까운 와인바 체인점,
와인주막 차차이다.
- 주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50길 22 2층.
개인적으로 위스키는 그나마 마시지만
와인은 전혀 마시지 않다보니
'와인 바'는 익숙치 않다.
그래도 친구들이 좋다고 하니,
그리고 그 좋다고 하는 친구들은
신사나 압구정을 잘아는 친구들이라
한 번 믿고 따라가봤다.
이름을 보고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다.
와인주막, 이라는 단어도. 차차라는 단어도.
하지만 2층에 올라가서 분위기를 보고
마음이 달라졌다.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았고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조용하고 아늑했달까.
우리가 6명이었는데
아마 그게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최대인원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처럼 와인을 모르는 데
와인바를 방문할 수 있다.
물론 나야 친구들이 와인을 골라줬지만
와인포차 차차에는 이렇게
사다리 방식으로
그나마 나와 맞는 와인을 골라주고 있다.
와인바니깐 콜키지 비용도 공유하자면
콜키지는 1병에 1만원이고
만약 1인당 3만원 이상 메뉴를 고른다면
무료라고 한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와인포차 차차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차돌박이 육회 쌈과 야채 가득 하얀 순대,
이렇게 2가지 메뉴였다.
이 메뉴들이 와인과 어울렸는지 어땠는지는
솔직히 잘 모른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아예 이야기하지 않겠다.
먼저 차돌박이 육회 쌈은
와인바에서 차돌박이에 육회에 쌈을?
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플레이팅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되고
육회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생각외의 호평을 받은
야채 가득 하얀 순대.
야채가 순대 안에도 많고
플레이팅도 많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명이 나물까지.
쌈장에 명이 나물, 순대는
정말 맛있었다.
사진은 없지만
매실절임 토마토와 생 모짜렐라(12000원)이라는
간단한 안주 메뉴도 있는데
만약 와인만 한 잔 하러 간다면
이 메뉴 추천이다. 양은 정말 적지만
안주로는 딱이었다.
와인 바, 라고 하면
뭔가 익숙하지 않으면 다가가기 힘든데
와인포차 차차는 그런 느낌은 아니다.
가격대는 다른 와인 바를 몰라서 비교할 수 없지만
밥을 먹으러 가는 게 아니라면
와인 한 잔하기에 좋다고 생각된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가격대가 있으니
아무나와 가긴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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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부산에 살때 와인바에 가본적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와인에대해 아는게 없어서 위축되 못갔는데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일단 안주가 마음에 드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와인 정말 하나도 모르는데
사다리로 와인을 고를 수도 있고 말씀하신대로
안주가 정말 좋았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차차는 저인데~~ㅋㅋ 차돌박이 육회쌈에 .. 분위기에 최고겠어요
다행히 이 가게를 좋게 썼네요.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 메뉴도 맛있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와인바라는 곳이.... 그렇게...머랄까 싼 가격대는 아니죠.... 이전에 사람들 많이 가면 일정 금액에 안주 무한대도 있긴 했지만...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 자체가.. 아직은 약간 고급의 이미지가 강해서.... ^^ 그래도.... 술은 분위기로 먹는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괜찮은 장소 같습니다... ^^
맞습니다. 와인은 그렇다치더라도
안주가 참. 크래커, 치즈, 간단한 과일 절임 정도인데
양도 가격도 조금 고민을 해야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끔, 말씀하신 것처럼 분위기로 마실 때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느낌너무좋아요~`^^
네, 분위기나 느낌이 딱 캐주얼 와인 바에
적당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와,맛잇겟네요.
네, 메뉴도 특이한데 제 입맛에는 괜찮았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가게 이름이 특이하네요~^^
네, 저는 가게 이름을 몇 번 못알아들어서
조금 주변을 헤맸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와인 바...가본 적은 없지만 가격대 괜찮은 것 같네요 ㅎㅎ
와인포차라니...조금 더 친숙한 느낌이라 좋네요ㅋㅋ
네, 정말 딱 캐주얼 와인 바였습니다.
솔직히 가격대는 저도 잘 모릅니다만
메뉴는 와인 바 치고 괜찮지 않나 싶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차돌박이 육회쌈 플레이팅이 진짜 색다르내요 ㅋㅋㅋ 와인은 전에 한번 마시고 몸이 가려워서 잘 못먹지만 ㅜ
네, 메뉴 자체도 그렇고 플레이팅도 정말 색달랐습니다.
저는 와인을 즐기지도 않는데
몸에 안받는다고 하시니깐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전 왜 순대만 보일까요ㅎㅎ
아바이가 생각나네요
순대가 정말 복병이었습니다.
그나마 배를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시킨 메뉴인데.
기대한 것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오 제가 갔던 와인바에는 안주가 마땅한게 없이 다 치즈뿐이라 그게 살짝 아쉬웠는데 저기 안주 넘 맛있어보여요~ 와인을 잘 모르니,,, 어울리는지는 저역시도 ㅎㅎㅎ
네, 저도 정말 와인 잘 모르는데
와인은 잘 아는 친구한테 넘기고 안주만 맛있게 먹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