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ookkeeper 예요~
김정숙 여사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아내 카렌 펜스 여사에게, ‘김중혁’ 작가의 [악기들의 도서관] 영어 번역본을 선물했다는 반가운 기사를 접하고, 마치 우리 오빠 일 같아 김중혁 작가에 대해 몇마디 해 보려구요~
최근 저는 김중혁 작가님의 한 에세이집 [바디무빙] 리뷰를 했는데요. 저는 김중혁 작가를 아주 좋아해서 그가 쓴 책은 거의 다 읽었어요.
[미스터 모노레일], [펭귄뉴스],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일층, 지하 일층], [대책없이 해피엔딩], [나는 농담이다], [가짜팔로 하는 포옹]
등등등..... 의 단편과 장편 소설들, 에세이집을 쓴 대한민국에서 본인의 작가적 입지를 완벽하게 굳히고 있는 작가 중 한 분이십니다.
김중혁 작가님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제 소개 보다는 네이버 검색이 훨씬 더 정확하고 객관적일테니 그곳에 가서 확인해 보시면 김중혁 작가님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아실 수 있을거예요.
제가 팟캐스트를 자주 듣는다고 말씀 드린 적이 있어요. 바로 김중혁 작가님이 패널로 참여하시는 ‘이동진의 빨간책방’ 팟캐스트도 제가 빼먹지 않고 듣는 방송입니다.
최근의 한 방송에서는 제가 이 곳에도 리뷰를 남겼던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를 다뤘습니다. 최은영 작가가 직접 나오셔서 이동진.김중혁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대단히 재미있는 방송이었어요.
[쇼코의 미소]는 정말, 갓 데뷔한 젊은 작가의 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사진은 저자 ‘최은영’ 작가예요.
김중혁 작가님이 소설 부문의 책을 다룰 때마다 패널로 출연하셔서, 이동진 작가님과 호흡을 맞추시는데,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로 만들어 내는 그만의 화법과 유머와 김중혁 작가 특유의 재기어린 상상력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인간적인 사고의 깊이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냥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이제까지 김중혁 작가님이 내신 책들을 읽어보면, 모든 소설 작품이, 모든 에세이가, 그 분의 확장된 이미지를 보고 있는 듯하여, 작가가 창조해 낸 인물들과, 그 이야기와 대사와 함께 김중혁 작가를 더 애정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한국에 들어갈 때마다 팟캐스트 녹음하는 곳을 찾아가는데 작년에는 작가님과 사진도 찍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원래 안 찍어주시는데 멀리서 왔다고 몰래 숨어서..
네 그래요. 김중혁 작가님은 작가로서의 매력 뿐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 때문에 제가 한동안은 정말이지 푹 빠져 있었던 기억이 나요.
만약 내가 싱글이고 그분이 싱글이라면 시집가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분께는 죄송한 말이지만ㅋ.
이미 여러 경로의 매체로 노출되신 분이라, 나 혼자 좋아하는 나만의 작가라고 이야기 하면 몰매를 맞을 지도 모르겠어요.
같이 진행하시는 이동진 작가님 못지않게 대중적으로도 굉장한 인기를 끌고 계신데, 다른 경로를 통해서 김중혁 작가님을 아시거나, 그 모습을 보시고 마음에 드셨다면, 이 작가의 작품들도 좋아하실거예요.
단, 가볍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어서 약간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모든 문학작품이 무겁고 심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가볍고 웃기고 통통 튀는 문장들이 글이 되고 책이 된 작가의 초기 작품들을 읽어보시면, 정말 이런 작가가 있었나 싶을만큼 신선하고 재미있으실 거예요.
사진은 [바디무빙]의 띠지에 실린 사진인데, 아마 예전 사진인 듯 하네요. 책은 잘 팔려야 하니까 뭐ㅋ 그다음 사진들이 최근 모습들 입니다. 고향인 김천에서 배출한 또다른 작가 ‘김연수’ 작가와는 30년지기 이며, 공개적으로 서로을 디스하며 우정을 확인하고들 계십니다.
김중혁 작가님의 사진을 검색하면 유난히 저렇게 팔짱낀 모습이 많은데, 실제 작가는 사진 찍을 때마다 팔을 떼어내 버리고 싶다고 합니다. 아직도 그렇게 어색하다고. 대중에게 이렇게 많이, 오래도록 노출되고, 심지어는 인기까지 많은 작가의 저 쑥스러움이 무척이나 겸손해 보입니다.
이번에 나온 책, [무엇이든 쓰게된다]도 너무 읽어보고싶네요. 한국에 방문하는 지인이 있으면 부탁해야겠어요^^
[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8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들이 많아서 팔로워 눌리고 가요 !
괜찮으시면 맞팔 부탁드릴게요 ㅎ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
네 감사합니다. 팔로우 할께요^^
아... 제가 잘 모르던 작가네요 서점에 가보고 란번 서서 일독해 봐야겠습니다 책 추천 감사드려요 삶은 어떤 방식으로든 몸에 드러나게 된다 공감됩니다
좀 가볍다고 여기는 분들도 계셔서 강추하기는 좀 그런 책들인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작가라, 김정숙 여사는 진심 그 책을 읽고 선물로 줬을까요? 그리고 펜스부인은 받아서 읽을까요? ㅋㅋ 궁금합니다
아주 좋은 책들이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팟케스트에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찾아봐야 겠군요.
네 방문 감사합니다^^
이동진 평론가님이랑 같이 하시는 영화당으로 맨날 보는데 정작 작가님 책은 한번도 안 읽어봤었는데 저 소설로 한번 입문해봐야겠네요!
인간적으로 좋으셨다면 책도 분명히 좋으실거에요^^ 방문 감사합니다.
찌찌뽕~! 저도 얼마 전에 쇼코의 미소편 들었어요. ㅎㅎㅎ
빨책 덕분에 알게 된 작가인데 저도 호감이 가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김중혁 작가 책 읽어보고 싶어요.
글 잘 쓰고, 유머 있고. 김중혁 작가는 안 좋아할 수가 없죠. :)
찌찌뽕~ㅋ 빨책러라면 안좋아할 수 없는 분이죠. 이다혜 작가님도 너무 좋아요
작가라면 작은 소재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 그래서 무엇이든 쓰게된다는 ~~ 그런 의지의 책인가? 이런 느낌이 드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글을 쓰고싶어하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그냥 잘하려고 하지말고 뭐든지 써라~ 라고 하는 책이라네요. 에드워드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에세이나 소설책을 잘 보지 않아서 이 작가님을 잘모르는데 북키퍼님이 소개해주시는분이니 확실하겠죠 ^^ 기회가 닿으면 이 작가님 책을 모두섭렵해야 겠어요.
네~ 근데 이분 작품도 호불호가 확실히 갈려요~ 하나 읽어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안읽게 된다는 ㅋㅋ
우와 북키퍼님 리뷰보니 호기심이 생기네요~ 잘 적어놨다가 다음에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네~ 김중혁 작가님 책은 남자분들이 더 좋아해요 사실~
에구구. 어쩌다보니 팟케스트를 잘 안 듣게 됐네요. 다시 어플부터 깔고... ^^
저도 김중혁 작가는 빨책을 통해 알게 되어서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과 <뭐라도 되겠지>를 읽었어요. 책도 마음에 들긴 하지만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빨책에서의 입담이 책보다는 조금 더 재밌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 팔로하고 갑니다!
네 저도 그래요~ 책은 작가가 다 좋아서 좋아진 경우 저도 팔로우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