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서평을 일 년 넘게 올렸는데 평균 좋아요 수 1-2개 ㅋ 누가누가 좋은데 갔나 누가누가 행복한가를 보여주는 글에는 대단한 반응들. 어느순간 그런 사진들 글들이 지긋지긋해졌어요ㅜ 인스타는 가입만 해놓고 얼씬도ㅠ안했고... 그러다 스티밋을 시작했는데... 책 서평을 진지하게 읽으세요ㅜㅜ 눈물날라함. 뭔가 쓰고싶고 이야기 하고싶어 진지하게 고민하며 쓴글에 아무 반응 없을 때의 그 오랜 민망함이 스티밋에서 보상받는 듯한 느낌. 어쩌다보니 찬양중. 물론 색깔이 들어간 글들과 싸움들. 떠나는 사람들 그럼에도 남겨진 사람들. 우울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저도 개그욕심 많아요. 실제로 심각한 이야기 안하고 드립만 치다가 헤어지는 경우 많구뇨. 스티밋 최고 개그욕심쟁이 중 한 분 @energizer000 님 소환합니다. 가든님이 나보다 더 좋아할까봐 좀 걱정은 되지만ㅋ 제시카님~~ 이집에 놀러오세요^^ 약간 좀 이상하긴 한데 착한 아이랍니다~~~ㅋㅋ
음 저랑 드립배틀을 붙으셔야 하는데, 저와의 밋업을 자꾸 회피하셔서..속이 상합니다.
제가 누님의 예전 서평들을 아직 다 안 봐서 그런데, (올리버 색스와 더불어)최근 불의강 서평은 지금도 그 여운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지렸습니다 크흠에너자이져라니 뭔가 기운이 넘치시는 분 같네요..!(저의 최애누님은 언제나 북키퍼 누님이실테니 걱정하지 마세용..^,^)
소환받고 늦게라도 와봤습니다 ㅎㅎ 글을 이리 잘 쓰시니 써야지요. 이런 글을 배출하지 않고 속에 가둬두는건 자기 기만의 행위가 아닐까 합니다. 글 하나에 쏙 반했습니다! 종종 올게요!
가서 살펴보니, 글 하나하나가 전부 읽는 이들에게 긍정의 기운을 전달하고 있어서 기뻤습니다. 말그대로 @energizer000 라니 보기만 해도 흐믓합니다. 여유 있으실 때 종종 들러주세요! 저는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