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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흑역사] 만화가를 꿈꿨다

in #kr7 years ago

와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만감이 교차합니다 저는 지금. 과거의 시도를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이 정도면 kr-art 들어오실 정도로 실력이 좋으신 거 아닌가요?^^ 공모전에는 떨어지셨다니 안타깝습니다. 스틸컷들만 보는데 들이신 공이 단번에 느껴집니다...이 작품에 쏟아부었던 애정도 말이지요.

너무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웹툰 작업...중노동에 가깝지요. 전문적으로 '빠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특화되지 않았다면 그때부터 헬이 열리는 것입니다. 공모전에 떨어지신 건 아쉽지만 한편으론 그게 나은 결과가 아니었나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때의 노력이나 정성의 가치가 하락하는 건 절대 아니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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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 맞습니다. 모르는 분들이 보면 오해할 수도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그때 떨어진 게 한편으론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신과 시간의 방이 주어진다면 모를까 동아시아 특유의 주간 연재 시스템에선 절대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노동량과 스킬이 필요한 영역이더군요😂 예전에 작가님을 찾아온 멘티에게 현실을 알려 주셨다는 얘기를 포스팅 정리하면서 떠올렸었습니다. 저는 고집이 세서 직접 해 보고 포기하기 전까진 말을 안 들었을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진짜 작가님이 보고 가시니 부끄럽네요. 빨리 다른 글로 밀어내야징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