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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은 가난한 창작자에게 많은 보상을 주는 곳이다

in #kr7 years ago

@outis410 님 덕분에 @naha 님의 글도 읽어보고 장르소설 작가의 애환도 잘 읽었습니다. 저는 컴퓨터 통신이 대한민국에 처음 도입된 시절부터 이런 저런 잡문을 올리곤 했으니 그게 아마 89-90년이라 쳐도 꽤나 오래된 것 같습니다.

제가 스팀잇에 대하여 특별히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물론 보상쳬계에 있기도 하지만 블록체인에 각자가 쓴 글이 영원히 박제가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의 초창기 컴퓨터 통신 시절의 글은 지금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글이 되었지만 블록체인 덕분에 이제부터 제가 스팀잇에 적을 글들 그리고 이렇게 작가님께서 쓰신 글들은 블록체인 속에서 훨씬 오랜 생명력을 가지게 되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팔로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진솔한 얘기 많이 들려주실 것 같습니다. 예전 컴퓨터 통신 초창기에 어울려 지내던 분도 지금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무협작가이셔서 그런지 장르 작가라고 하시니 더욱 관심이 갑니다.

한동안은 스팀잇에 빠져서 많이 허우적댈 것 같습니다. 저의 초보 스팀잇 시절을 빛내주는 좋은 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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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은 장르 소설 부흥기라 저 같이 못 쓰는 작가 말고는 대부분 과거에 비해 수입이 훨씬 많아진 상태예요. 제가 유독 못 파는 작가랍니다ㅜㅜ 저는 블록체인에 글이 영원히 남는 게 어쩐지 부끄럽다고 생각했는데, @catiot님처럼 긍정적인 면을 보실 수도 있군요! 그러고 보면 옛 싸이트들은 글을 백업할 시간을 주지 않거나 뭔가의 오류로 싹 날아가버리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신의 글을 영원히 남겨두고 싶은 분께는 스팀잇이 정말 좋은 공간같아요ㅎㅎㅎ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이곳 스팀잇에 오기전에 활동했던 커뮤니티에서 주로 써왔던 글들이 사람들과의 인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었어요. 또 그 주제일 때 읽어주사는 분들의 호응도 가장 컸던 것 같구요. 지금은 미국의 작은 도시에 살고 있는 비루한 사람이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소중한 인연들이 저의 큰 자산이자 자랑이랍니다. 그런데 @outis410 님과도 좋은 인연으로 맺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남겨주시고 저는 열심히 읽는 독자가 되겠습니다. 물론 스팀파워가 더 많이 생긴다면 강력한 풀보팅으로도 응원할거구요. 감사합니다.

저도 @catiot님(샴페인 님이라고 불러드려도 되는지 몰라서 이렇게 써요)의 독자가 되고 싶으니 블로그에 글을 올려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제 글은 사실 보팅이나 댓글없이 그냥 읽어만 주셔도 무척 기뻐요ㅎㅎㅎ 거듭 감사드립니다!

이 글 다시 읽으러 왔어요. 좋은 글은 읽고 또 읽는게 저의 습관이라서요. $137 이라는 보상이 찍혀 있는 것을 보니 제가 더 흐뭇합니다. 샴페인이라고 부르는 것 굉장히 좋아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저의 필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outis410 님을 알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