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VIP님 보디가드를 보내 드리며..., 댓글을 읽다가 비비탄.전동건 등등 이야기가 우연히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 입가에 살포시 미소가 번졌고요.
20대 후반으로 기억 합니다.
저도 그때는 그림을 생업으로 하고 살았습니다.
지금처럼 컴퓨터가 생활화하기 전 그림 자료를 구하려면 책방을 기웃 기웃 거릴 수 밖에는 없던 시절
도성의 명동으로 주말마다 행차 했지요.
오랫동안 가보지 않아서 잊혀져 가지만 그 당시 명동의 중국 대사관 앞쪽은 화교분들이 운영하던 전문 서적을 취급하던 거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책방을 기웃거리다 옆길로 빠져 들었고 장난감을 취급하는 거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움직일 수가 없었답니다.
매장 중앙에 떡허니 버티고 있는 장난감 하나가 절사로 잡았답니다.
아마 일본 타미야 제품인걸로 기억 됩니다.
M60 전동건......!!
당시 제 주당 원고료가 16만원 이었던 시절 그놈의 가격은 80만원 후반 대.....!!
비상금을 탈탈 털어 질렀답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아침에 눈 뜨면 인사하고 만지고 쓰다듬고 요리조리 둘러보고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고....,
총알 한발 한발 에어 충전하고 비비탄 끼우고 탄알 한 알 한알 체인에 엮고 약 30여발을 장전 하려면 20-30분소요....!!
그리고 마당에 나가 표적지에(멋지게 보기 싫은 놈들 그려서...^^)“투투투투...!!”
약 5초간 제M60은 신음 소리를 쏟다 내고는 멈춥니다.
그 5초간의 행복이란.....................,
저도 다시 올수 없는 시간이란건 압니다.
하지만 다시 그러구 놀 수는 있답니다.
물론 아주 중요한 ....,험난한 산 하나가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다는 것 외에는 ......,
마눌의 결재가.....,
그렇죠 ㅎㅎㅎㅎ
키덜트라는 말이 괜히 생겼겠습니까 ^^
남자들은 장난감이 필요합니다!
글죠....!!
이 나이면 필요 없는 줄 알아요...^^
항상 잼있게 보고 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유치뽕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자존심이지요... 공감하고 갑니다.^^
저는 좋아 죽겠는데 옆에서들 .....사줄것도 아니면서 주절주절.................ㅡ.,ㅡ
@cheongpyeongyull님의 자존심을 응원합니다!!!🙌
중국 대사관 앞 헌책방 유명했죠. 80만원짜리 전동총은 당시 가격을 생각하면 엄청난 물건이네요.
품고 잤어요......^^
kr-wishlist 가시죠 ㅎㅎㅎ 제가 풀보팅을 ㅎㅎ
kr-wishlist가 어딘데용....ㅡ.ㅡ
제가 상상력릴레이에 얘기했던 ㅎㅎㅎ 아직 아무도 하지않은 태그입니다 ㅎㅎㅎ
기억나요.........ㅡ.,ㅡ;
마음 속에서 어떤 녀석이 계속 소리를 질러대요...
허락받는 것이 용서 받는 것보다 어려워~
나중에 용서를 받어~
하고 말입니다. ㅎㅎ
아주 가는수 도 있답니다................ㅡ.ㅡ
아... 거기까지 생각은 못 했는데 말이죠 ...
인생 선배님은 다르심을 느낌니다 ㅎㅎ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등에 맬 수 있는 물총을 사줬는데 겁나게 신났더라죠.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쓰고 싶어서 산 것 같은 느낌이 새록새록. 남자란 이런존재이죸ㅋ
빙고....!!
크면 더 필요합니다.
종류도 더 많이 필요하구요.
지네들은 왜 그리 립스틱 많이 사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대박....!!
헌데 현실은 못 따지죠......!
전동총이라니....어릴적에 친구들끼리 비비탄 총싸움할때(위험한지 모르고)
가지고 있는 친구는 모두의 부러움의 대상이었죠!
멋지게 그려주신 총때문에 오늘은...저도 밀리터리로 한 컷그려봐야겠네요!
기대 하고 있겠습니다.
왠지 곧 구멍투성이가 될 표적지의 보기싫은 놈들도 너무나 근사하게 그리실 것 같아요. :)
작가님의 찰진 대사를 절대 따라갈 길이 없어서 대사는 패스를.. ^^;
이구 아는 대사 다 써묵구 sos하는 거구먼.....^^
cheongpyeongyull님은 전동건을 즐기셨군요.. ㅎㅎ 전 콜트 권총으로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떨어진 비비탄 찾은 것도 큰 일이었죠..
시원한 그림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통 크게 한 통씩 사요 탄알은........ㅎㅎㅎ
아 ㅎㅎ 소시적에 일이었습니다. 한알 한알이 아~주 소중했던 시절이었죠 ㅎㅎ
총! 자동차! 드론!은 요즘 남자들의 rooooooo망이죠ㅎㅎ
요즘 안 그래도 막내 드론 빡-쌀 냄.......ㅡ.,ㅡ;
우짜죠...흐흐흘...,
청평율님 그림 보면 절로 감탄이 나와요 b 완전 멋있습니다.
이구...멋있다니 반백이 넘어서두 듣기 좋네요.....................^^
오우 전동총... ㅋㅋㅋㅋ 저도 요즘 비비탄 총이라도 하나 사서 갖고놀아볼까 싶습니다. 다들 마음속에 어린이 한 명씩 넣어두고 사는 거 같아요 :) 그건 그렇고 원래 그림을 그리셨었군요! 저만 처음 알았을까요 ㅋㅋㅋㅋ 역시 엄청난 내공이 느껴진다했더니 보통 분이 아니셨군요 ㅎㅎ 만화 잘 보고 있습니다!
카드 맨날 펑크...ㅋㅋㅋ
저도 추억을 꺼낼 겸 겸사 겸사 고장 안났나 꺼내봐야 겠어요.ㅎㅎ
율님!
언제 한 번 저랑 총싸움 함 하시죠!
완전 좋아라 합니다 ~ ^^
참고로 저는 가스BB 권총건이라 ^^
제건 에어건 분당 600발 ...ㅋㅋㅋ
가스만큼 강력.................................................뿌헤헤...,
아!
쌍권총으로 싸워도 안 되겠네요.
이럴때는 빠르게
'항복'합니다
율님 살려주세요~
한번쏴보고싶네요 m60 ㅋㅋ 재밌을거같은데
무쟈게 잼나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