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때 우리집에 와서
어엿한 사회인이 되기까지
우리가족의 울타리에서 우리에게 힘이 되어 주었던
또또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힘겹게 죽음과 사투를 벌이며 아들을 기다리다가
아들의 얼굴을 보고 아들의 품에서 잠들었습니다.
아내는 거의 통곡하다시피 울고
아들은 연실 눈물을 훔칩니다.
화장을 하는동안 아내는 연실울어 댑니다.
나와 사는동안 외로움을 또또가 많이 위로해 주었다는 군요
내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올때마다 꼬리를 치던 녀석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아내가 장모님이 돌아가셨을때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립니다.
또또가 아내에게는 큰 의미었나 봅니다.
개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나도 눈물이 나네요
또또는 진짜 우리 기족이었나 봅니다.
안녕 또또 ! 아빠가 미안 했다 잘가라 또또!
아내분이 엄청 슬프셨나봐요....ㅜㅜ
그래서 나이들수록 어디에 정 주기가 무서울 때가 있더라구요...
아... 그렇군요.
울집에도 개가 한마리 있는데 그 끄트머리를 생각하면....
어릴적부터 키우던 강아지가 14년 키우고 먼지간 일이 있었습니다. 온가족이 슬퍼하고 마음 아파했죠.. 마음의 공허함이 꽤 오래 가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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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가 세상을 떠났군요.....
저도 강아지를 키워봤는데.... 키우다보면 참 가족 같아요... 아내분께서 많이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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