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미언이 바라본 사회인야구 정착기, 사야인이 바라본 스팀잇 정착기.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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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누군가의 글에 이런 댓글을 단 적이 있다.

'도구는 바뀌어도 열매를 맺는 뿌리는 하나다'

야구와 스팀잇이 도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냐 할 수 있겠지만 지나고 보니 비슷한 길을 따라 흘러온 것 같다. 어쩌면 내 관점에서 끼워 맞춰 생각한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다른 열매를 맺었어도 그것을 따내기 위해 내렸던 뿌리는 같은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며 글을 이어간다.


진입장벽

나는 사회인야구와 스팀잇 모두 친구의 소개를 통해 만나게되었다.

즐거움이라곤 마음에 맞는 친구와 술 한잔 기울이는 것밖에 없던 나에게 오랜 내 친구가 사회인야구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왔다. 자기 어릴 적 동네 친구들이 팀을 만들어 일 년간 해오고 있는데 함께 들어가자는 것이었다.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하루 정도 시간을 달라 했다. 다른 구기종목과 달리 몸둥아리만 있어서는 안되었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유니폼과 글러브를 사는 것부터 걱정이었다. 그러나 놓칠 수 없었다. 유니폼은 술 두 번 덜먹으면 되는 것이고, 글러브는 남는 것 얻어오면 그만이었다. 그때 망설였다면 지금의 열매는 없다.

궁핍함의 끝을 달리던 나에게 또 다른 오랜 내 친구가 스팀잇을 소개해주었다. 처음에는 굉장이 언짢은 반응을 보였었다. 나를 동정하는 것이냐, 그런 것이 어디 있냐, 다단계 아니냐 등등. 우려가 앞섰지만 가입 승인을 기다리는 일주일은 길고 길었다. 준비물 따위도 필요치 않았다. 마침 가족여행도 계획하고 있었기에 글에 쓸 재료 걱정도 덜었다. 그때 주저했다면 지금의 열매는 없다.

사회인 야구에 정착하기는 쉽지 않다. 나는 걸러걸러 아는 친구들과 모여있는 팀에 들어갔기에 조금 수월하게 스며들 수 있었다. 일찍 사회인 야구를 시작한 친구들이 다른 팀에서 겪은 높은 장벽에 대한 이야기는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이야기었다. 게임하러 갔다가 응원만 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부지기수였고, 가끔 들어가는 타석과 수비에서 실수라도 보이면 가차 없이 교체되는...그런 면에서 나는 운이 좋은 편이었다.

스팀잇도 조금은 수월하게 발을 디딜 수 있었다. 친구의 도움으로 엄한 곳에 가지 않고 kr커뮤니티로 스며들 수 있었다. 자기소개를 올리자 반응이 올라왔고, 몇 년 만에 받아본 환대에 부끄럽기도 했다. 여행을 다녀와 몇 편에 걸쳐 쓴 포스팅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반응이었다.

어릴 때 공 꽤나 던져봤다는 건 통하지 않았다. 이미 굳어져 마음처럼 움직여주지 않는 근육과 관절들이 원망스러웠다. 연습과 연구만이 살길이었다. 어찌해야 올바른 폼으로 아프지 않게 던질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 연습은 함께였고, 연구는 혼자였다. 연습에 목적은 기본기를 다지는 것도 있었지만 얼굴도장을 찍는 것도 중요했다. '나 이렇게 열심히 매번 출석하고 있다'를 팀원들에게 각인시켜야 했다. 연구는 혼자 야(구)동(영상)을 찾아보며 했다. 좋은 정보는 알리지 않고 나만 알았다...

스팀잇을 시작하며 우려가 앞섰다. 글을 평소에 쓰질 않아 걱정이었다. 책도 열심히 읽지 않았다. 재료를 다 소진하니 글문이 막혀버렸다. 흥미도 잃어갔다. 다른 포스팅에 댓글을 달며 얼굴도장도 찍지 않았다. 얼굴도장을 찍은 야구 연습에 참여하는 것만큼 스팀잇에서도 나를 각인시키는 것이 필요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돌아가는 판

그라운드 밖에서 보는 야구와 직접 하는 야구는 달랐다. 웬만한 룰은 꽤 차고 있었지만 몸과 마음은 따로 놀았다. 공이 온 다음의 대처상황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막상 닥치면 머리는 백지가 되었다.
팀의 사정을 아는 것도 중요했다. 동료지만 경쟁자였다. 누가 무엇을 잘하느냐 내가 무엇을 잘 해낼 수 있느냐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다.

스팀잇도 마찬가지였다. 하나의 세상과 다를 바 없었다. 야구와 같이 팀스포츠이면서 개인플레이도 잘해야 했다. 돌아가는 사정도 알아야 한다. 태그는 어떻게 붙이는 것이며, 마크다운을 쓰는 일이며, 이미지를 올리는 것, 동영상을 첨부하는 법 다양한 것을 파악해야 했다. 누가 어떤 글을 쓰며 얼마나 보상을 받아 가는지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인 포스팅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했다. 논쟁은 왜 시작이 되었으며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파악해야 했다.

스팀잇이나 야구나 팀 스포츠였으며 개인플레이였다. 혼자 살자고 아등바등해봤자 도태되기 마련이다. 글하나 올려놓고 반응 없이 돌아서면 그걸로 끝이다. 약물로 인한 홈런은 착시효과만 일으킬 뿐 눈살을 치 뿌리게 한다. 숨기려 해도 숨겨지지 않는다.


포지션 찾기

무엇을 잘 해낼 것인지는 본인이 판단해야 한다. 하고 싶은 포지션이 있어도 잘 해낼 자신이 없다면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입단하며 투수와 유격수를 1지망과 2지망으로 내세웠지만 둘 다 잘 해낼 자신이 없었다. 투수는 다음 기회를 노리고 유격수로 특정된 자리보다 넓게 내야수를 목표로 삼았다. 역시나 운이 좋았다. 모두가 안된다는 3루수를 꾀 찼다. 감독을 잘 만난 탓이다. 나를 믿어주고 격려해주었다. 그리고 난 곧잘 해내었다. 수비의 꽃인 유격수 자리까지 넘보게 되었다. 또다시 해내었다. 그렇게 수비요정 타이틀을 얻어냈다.

포지션을 잡듯이 어떤 컨텐츠를 잡을 것인가도 중요하다. 내가 잘 써낼 수 있는 소재가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일기를 맛깔나게 쓰지 못한다면 자신이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발견해내야 한다. 이 부분도 스팀잇에서 얻어가는 보상이라 할 수 있다. 연구하고 실험하다 보면 어느새 발전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자기계발이 된다는 것이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예전에는 놓치게 되는 것들을 붙잡고 생각하게 된다. 생각을 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또다시 발견하는 것들이 생긴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내는 것은 자신에게 달렸다. 자신의 플레이에 환호를 듣고 써낸 글에 달린 격려를 보며 시작하고 떠나지 않은 자신을 스스로 응원하게 된다.


기대와 기대치

야구를 끝내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그 경기의 복기가 이루어진다. 누가 잘했고 이런 건 고쳐나가야 한다. 항상 칭찬에 메말라 있다. 언제 나의 칭찬이 나오나 기다리며 친구에겐 당근과 채찍을 함께 준다. 당근이 더 많이 나간 것 같은데 돌아오지 않아 섭섭했다. 왜 나는 잘했다 칭찬해주지 않는 것이냐 물었다. 이미 그 정도는 너에게 기대하고 있기에 그 보다 못하면 채찍을 주려 했다는 답이 온다.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기분이 좋다. 당근을 이렇게 돌려서 주다니...그에 따른 채찍도 함께 온다. 그 정도는 해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 야구를 시작했을 때 보다 내가 감당해야 할 당근과 채찍의 양이 많아졌다. 기분 좋을 일이다.

글은 누가 함께 써주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힘을 주어 썼는지 얼마나 정성이 들어갔는지 모른다. 글을 쓰며 자기 자신의 글에 대한 본인의 기대치는 하늘을 찌른다.(내가 그렇다) 그래 이 정도면 얼마정도의 보상은 받아야 한다는 걸 스스로 미리 책정해 놓고 기다린다.(이제는 많이 덜 해졌다) 연신 F5를 눌러댄다. 틈날 때마다 들러 본다. 그래봐야 한숨만 늘뿐 숫자는 늘지를 않는다. 내 손을 떠난 공은 돌아오지 않는다. 야구로 치면 돌아오면 아웃뿐이다. 돌아오지 않아야 좋은 것이다. 그래야 한 베이스라도 더 갈 수 있다. 물론 넘어가면 더욱 좋다. 힘이 들어가면 땅볼뿐이 나오질 않는다. 힘을 빼고 써내려가 천천히 기다리면 더 큰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즐길 것인가 이길 것인가

즐기자고 모인 팀에서 항상 나오는 말이다. 시즌 중반을 치르고 나면 플레이오프에 대한 윤곽이 나온다. 어차피 올라가지 못하는 것 즐기자는 것이다. 즐기는 건 또 무엇이냐. 개개인마다 생각이 다 다르다. 저마다 하지 못했던 포지션을 하고 싶어 하는 이도 있고, 이기는 것을 즐기는 이도 있다. 서로가 상충한다. 즐야를 한다 해도 지고나면 즐겁지가 않다. 스스로의 자리에서 재미를 보았다면 혼자 즐야를 한 것이다. 그것도 나쁘지 않다. 어차피 내 돈 내고하는 것이 아닌가.

스팀잇의 진입장벽을 넘지 못해 떠나는 뉴비들이 많을 것이다. 그 장벽을 넘지 못해 자신을 탓하지는 않고 엄한 곳에 화풀이하며 떠나기가 부지기수다. 아무래도 상대적 박탈감이 제일 큰 요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장만해야 할 글러브도 필요치가 않다. 처음부터 채굴에 필요한 아주 소소하지만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는 채굴에 필요한 그래픽카드가 가입 승인부터 주어진다. 덩달아 열심히 하는 이에겐 임대도 주어진다. 안준다고 삐지지는 말자. 채굴해서 얻은 힘으로 그래픽카드는 스스로 업그레이드해나가면 될 일이다. 돌아가는 판도 읽지 못하고 투정 부리는 건 징징대는 것과 다름없다. 소싯적에 무엇 꽤나 해봤는데 이곳에서는 통하질 않는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

즐기는 데에 장사 없다 했다. 이기는 것은 그 다음 스스로의 몫이다. 투자하지 않고 배고프다 징징대는 것은 투정이다. 투자에도 다 방법이 따로 있다. 현금을 투자하지 못한다면 시간에 투자하자. 마음을 얻는 것은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을 얻는다면 배고프지 않을 만큼의 넉넉한 가치가 따라오게 될 것이다.


내가 가진 도구를 탓하지는 말자. 내가 가진 뿌리를 깊게 내려야 한다.
그래야 정착하고 즐길 수 있게 되며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나는 지금 있는 야구팀에서나 이곳에서나 나름대로 잘 정착해오고 있는 것 같다.
확실하지 않지만 원하는 포지션을 잡아냈고 신뢰를 쌓아가는 중이다.
스팀잇에서도 조금의 미련을 버리니 즐길 수도 있게 되었다. 이기는 일만 남았다.

그러려면 나도 잘해야 하지만 팀도 잘해야 한다. 나도 잘 써내야 하지만 스팀도 살아야 한다.

올 시즌 우리 팀도 우승했으면 좋겠고, 스팀도 쭉쭉 올라서길 바란다.
그래야 즐거운 야구생활, 즐거운 스팀잇생활을 더욱 더 활기차게 분발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 다 같이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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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예전에 사회인 야구 하신다는 댓글을 읽고 궁금했는데 이렇게 자세한 이야기를 읽게 되어서 즐거웠어요. 사실 저는 야구를 전혀 모르고 야구 만화만 몇 권 읽은 게 다라서, 야구에 빗대어 스팀잇을 설명하신 부분에서 오히려 야구에 대해 알게 되네요. 올 시즌 이터널라이트님의 팀이 우승하시길, 또 스팀이 쭉쭉 오르길 저도 기원하고 갑니다. 스팀 가즈앗!!!

야구에 빠져드시면 또 헤어나오기 힘드실텐데...ㅎㅎㅎ프로야구도 한 달 뒤면 개막하겠네요! 응원하는 팀이 없으시다면 기아타이거즈에 빠져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ㅎㅎㅎ우리 팀도 올 해는 좋은 성적냈으면 좋겠네요. 올 시즌이 끝날 무렵 스팀이 무럭무럭 자라있길 기도합시다. 스팀 가즈앗!!!

기승전자기자랑이라니... 자랑이라니!! 충분히 자랑하실 만합니다ㅋㅋ

연습은 함께였고, 연구는 혼자였다.

이게 스팀잇 커뮤니티의 핵심 가치인 것 같습니다. 여타의 블로그 같았으면 연구도 혼자, 연습도 혼자였을 테니까요.

제가 셀프자랑하는 스타일은 아닌데...여기서는 괜찮지 않습니까?ㅎㅎㅎ근데 티났나요?
하아...나도 모르게 쓴 구절인데 다시 깨닫게 되는 말씀이시네요. 고맙습니다.

야구 정착기와 엮어서 이야기 하시는데 설득력 있는 필력에 그저 고개 끄덕이며 가요~ 우리 모두 함께하는 즐거운 스팀잇 생활 화이팅입니다!! ^^

끼워맞추면 안되는 것이 없지요. ㅎㅎㅎ
역시 함께해야 즐겁겠지요?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비요정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ㅋㅋㅋㅋ 이 글 정말 좋은데요? 즐길 것이냐 이길 것이냐란 구절도 좋고. 나 자신을 이기는 맛을 즐겨야지요 :-) 그간 몰랐던 이터널님의 모습을 엿본 것 같아 혼자 더 막 친해진 것 같고 그렇습니다 ㅋㅋㅋ 지금도 F5 누르고 계시나요? 저는 정신승리요정이라... 보상액 x 3 을 받았다고 생각하며 만족한답니다. $10 찍히면 우와 $30이네? 하면서.... 지금이 새벽 4시라 나중에 리스팀하겠습니다 :D

이러시면 이 시간에 리스팀한 제가 너무 민망하잖아욧!! 스프링필드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근데 쪼야님이 리스팀해서 이터널님 글 발견 ㅋㅋㅋㅋㅋ 그리고 쪼야님이랑 저랑 겹치는 이웃이 많으니까 전략적으로 다른 시간대에 하려고 했죠 ㅋㅋㅋㅋㅋ 쪼야님은 해외거주자 담당!! 우리끼리 신났다~~~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저 아무생각없이 포스팅하거나 리스팀하고 나서 정신차리고 보면 모두가 잘 시간이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홀로 스팀잇...;;;; 전 역시 아무생각없이 해맑은 인간이라ㅋㅋㅋㅋㅋ센스있는 역할은 스프링필드님이 맡아주시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 꿈에서 보팅하면 되겠어요 ㅋㅋㅋㅋ 아무생각없이 해맑은 쪼야님 좋아요. 근데 아무생각없진 않잖아요!! 내생각 맨날 하면서... (이러고 대답 안듣고 자러감)

ㅋㅋㅋㅋㅋㅋ스프링필드님 사....에잇 이미 내맘 너무 잘 알고 계심ㅋㅋㅋㅋ

반상회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맞아요 자기자신이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적이에요. ㅎㅎㅎ혼자 친해지기 없다 했는데 다 같이 친구해야죠. F5는 버튼 뽑아버리려구요. ㅎㅎㅎ요정타이틀 축하드립니다. ㅎㅎㅎ한국오시니 아르헨시간을 따라가시는 건 아니죠?^^

스팀잇도, 사회인야구도 모두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야구에 빗대어 표현하신 것들이 무척 이해가 갑니다.

대박은 스팀에 맡기겠습니다. 그래야 모두 대박나지요. ㅎㅎㅎ
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회인야구를 경험해본 경험자로써. 저 처음의 고민과고충이 그대로 전해지는것같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야구실력도 실력이거니와, 또다른 새로운 사회적 집단안에 들어가는것이기때문에 심리적인 진입장벽이 더 크게 다가왔었습니다

맞아요, 먼저 고생한 친구들얘기 들어보니 만만치가 않았더라구요. 그 친구들 덕에 운좋게 야구하고 있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스팀도 홈런!!
야구도 홈런!! ㅎㅎㅎㅎ
아니다 투수 하신댓죠?...ㅋㅋㅋㅋ 안타 맞음 안되겠습니다 ^^*

투수는...일단 내야수부터 자리잡으려고요, 내야도 충분히 재미있어요.ㅎㅎㅎ
고맙습니다!

즐길 것인가 이길 것인가
즐기다보면 어느새 승자가 돼 있는 분들
여럿 뵈었습니다 ㅎㅎ

야구와 스팀잇을 콜라보 하셔서 쓰시다니
발상도 필력도 좋으십니다

네 그런분들 많이 계시죠, 그 분들 스팀잇의 매력에 한 번 발을 딛였으니 쉽게 빠져 나가지는 못하실겁니다.ㅎㅎㅎ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매일처럼 그리 긍정적인 마음으로
좋은 날 만드시길 바래 봅니다

그렇죠. 어떤 분야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 과정은 비슷한 원리로 이루어지는 것이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본이 중요한 것 같아요. 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야구와 스팀잇이 연관있다기보단 이터널님께서 글을 기가막히게 잘쓰시는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과찬이십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연신 F5를 눌러대는건 저만이 아니었군요.. 홈런을 바라기보다는 출루율을 높이는 타자처럼 저도 롱런해보겠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새로고침 누른다고 달라질 건 없으니 이제 끊어야죠. ㅎㅎㅎ야구 좋아하시는군요, 야구에 빗댄 표현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와하하항 이터나라이트님 최고! 오늘은 F5 누르는 재미가 쏠쏠하시겠는데요~ ㅎㅎㅎㅎ 야구이야기도 재밌고 빗댄 스팃잇 이야기는 속이 다 후련합니다 ㅎㅎㅎ

F5는 누르지 않는 게 속편할 듯 싶어요. 미련을 거두고 조용히 기다려야 더 큰 기쁨이 오니까요. ㅎㅎㅎㅎ
좋게 읽어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필력이 남다릅니다. 야구와 스팀잇의 콜라보.. 저는 축구와 스팀잇을 연결해서 글을 써 볼까 싶네요.. ㅎㅎ 멋진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축구 좋아하시나봐요. ㅎㅎㅎ저는 이제 체력이 안되어 가끔 보는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ㅋㅋㅋㅋ이런 퀼리티의 글덕분에 스팀잇을 하죠.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클린하고 퀼리티가 높고....네이버는 퇴물이라고 생각하고 싶을 정도. 네이버는 개인적으로 즐기기가 힘들었는데 전 스팀잇을 즐기는 부류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크... 야구에 비유해서 써주시다니...
제 포지션은 무엇일까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재밌게 읽었어요..!

이미 자리 잘 잡으신 것 같은데요. ㅎㅎㅎ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야 ㅎㅎ 사회인야구와 스팀잇, 잘 연결되네요!! 둘다 화이팅하세요! 한 때 야구선수를 꿈꿨던 이입니다 ㅎㅎ 그리고 필력이 좋으세요 정말

야구는 하면 할 수록 재미있는 스포츠같아요. 스팀잇도 마찬가지구요. ㅎㅎㅎ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사회인 야구 14년차로서... 출루율로 먹고사는 2번 6번 타자 전문으로서... 개막전 아리랑 볼 투수에 완전 말려서 3타수 무안타 2삼진 찍고 우울 모드였다가 작년 하반기에 영입한 카본 배드 밸런스가 안맞아서 그런 것이라고... 조강지처 배트로 치면 괜찮을 거라고... 정신 승리 후 평정심을 되찾았네요. ㅋㅋ 미련 버리기 쉽지 않아요~ 야구 몰라요~ ㅎㅎㅎㅎ

개막이 슬슬 다가오는데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배트를 쓰시는군요. ㅎㅎㅎ배우 정보석사건 이후로 규제된 배트들이 많은 것 같던데요. 저는 팀배트를 쓰는지라...올해는 타격에 눈을 뜨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야구 정말 몰라요. ㅎㅎㅎ

저도 팀뱃으로 한동안 쓰다가 10년전 쯤 팀원 중 한명이 배트 제작을 해서 예의상 샀던 배트를 여태 쓰고 있어요. 작년엔 카본 배트 열풍에 잠시 눈이 멀어 하나 장만했다가 살짝 후회하는 중이에요... ㅎㅎ

작년에 컴포짓배트 산 저희팀원도 후회하고 있어요. ㅎㅎㅎ그나마 중고로 산 거라 다행이라 여기고 있답니다.

네... 역시 조강지처가 최고라는 생각이... 캡에 살짝 금이 가서 새 뱃을 산건데... 순간접착제로 땜질하고 그립 갈아서 쓸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카본 뱃은 가끔 강속구 투수 나올때나 쓰고...^^;;;;;

다른것보다 유격수 부분에서 축하드리고 싶네요. ㅋㅋ
엄청 날렵하신가봐요. 유격수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닌데 말이지요.

아직 미흡한점이 많아요. ㅎㅎㅎ근데 요새는 감독님이 잘 안시켜주고 다른 포지션을 들어가니ㅠㅠ유격수가 제일 재미있긴 한데 말이죠. ㅎㅎㅎ

이렇게 멋진 글을 지금 보게 되네요. ㅎㅎ 필력에 감탄합니다. 즐기시다보니 좋은 결과가 뒤따르는 것 같습니다. 닮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스팀잇에 워낙 잘 쓰시는 분들이 많아 그 축에 끼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이렇게 늦게라도 찾아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전에 야구에 대해1도 몰랐을 때는 보면서 정말 이해가 안되고 재미가 없었는데...
그래서 야구장 가서도 즐기지를 못했다죠 ㅋㅋㅋ (야구는 안 보고 돌아 다니며 야구장 구경만 했었네요 ㅎㅎ)
친구가 설명을 해주고 어떻게 조금 알게 되니까 완전 재미있더라고요.ㅋㅋ 야구장가서 더 즐기게 되고~ 누가 이기던지 그 자체가 즐겁더라고요~

스팀잇과 이렇게 비교를 해주시다니 ^^ 놀라워요. :)

야구에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오질 못하는데 빠져들었군요. ㅎㅎㅎ직접가서 보면 더욱 재미있죠! 저도 어렸을 때 몇번 가보고 안갔었는데 재작년부터 집 근처 야구장에서 직접보니 훨씬 재미있더라구요.
좋게 읽어주시니 고맙습니다!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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