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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더리움 가격 하락과 스팀 가격 하락의 원인이 비슷한 것은 아닐까

in #kr7 years ago (edited)

그래도 댄 지갑의 스팀파워가 14만개 정도이고, 스팀은 35만개 정도가 있군요.
스팀파워보다 스팀이 더 많다는 것은 계속해서 스팀파워를 다운하고 있다는 말도 되겠군요.

그런데 댄이 스팀 35만개를 지갑에 그대로 두고 있다는 것은?
아마도 댄이 보기에도 지금 스팀 가격이 너무나도 떨어졌기 때문에 스팀 가격이 오르면 팔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즉 댄의 매도로 말미암아 스팀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아무리 댄이 스팀을 많이 갖고 있다손치더라도 그가 스팀을 판다고 해서 스팀 시장 전체가 영향을 받을까요?

제가 스팀 시장의 규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스팀의 갯수가 적어도 10억개 정도 되지 않나요? 그 대부분이 스팀파워로 저장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며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물량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지만, 적어도 전체 스팀의 10분의 1인 1억개 정도가 유통되는 것이 아닌가요?

저는 스팀이라는 플랫폼이 갖는 구조적인 문제점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스팀도 덩달아 하락하는 것이며, 네드가 추구하고 있는 SMT가 시장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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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것처럼 하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비트코인과 알트의 correlation은 매우 높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비트코인의 영향이 당연히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STEEM/BTC를 봤을 때 STEEM 바이낸스 상장 이후에는 계속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STEEM은 알트 중에서도 많이 떨어졌는데 그 이유가 어떤 것이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찾게된 사실이었습니다. 저도 추정일 뿐이기에 단정지어서 글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dan의 매도가 영향이 아예 없다고 보기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스팀 총 발행량은 2억 7천개 정도 되는 상황이고요. 언제부터 팔았는지는 모르겠으나 @mechuriya 님 게시글(참고)을 보면 @dan의 스팀 보유량은 3월 초에 170만개 정도였네요. 한달 동안 140만개를 팔았다고 하면 코인 전체수량 대비 0.5% 정도의 물량이 나왔고 그런 물량이 나올 것을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데 가격이 하락 안하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말씀하신대로 많은 수량이 SP에 묶여 있다고 하면 영향이 더 클 수도 있는 상황이라 봅니다. 바이낸스에서 만개만 거래해도 slippage가 상당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하락장이었고요. 하락장에 140만개를 판다고 하면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SMT는 장기적인 이슈라고 보는데요. SMT에 대해서 언급된지는 한참 되었고, 이와 관련되서 강한 이벤트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SMT가 시장에서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오히려 @dan 이 이오스 기반 STEEMIT 2.0 을 언급했던 것이 영향이 있었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들은 오늘의 급한 상승을 설명하기가 어렵죠. 개인적으로는 오늘 급상승을 생각하면 수급 상황이 꼬여있었다라고 보는 것이 가장 설명력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