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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더리움 가격 하락과 스팀 가격 하락의 원인이 비슷한 것은 아닐까

in #kr7 years ago

말씀하신 것처럼 하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비트코인과 알트의 correlation은 매우 높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비트코인의 영향이 당연히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STEEM/BTC를 봤을 때 STEEM 바이낸스 상장 이후에는 계속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STEEM은 알트 중에서도 많이 떨어졌는데 그 이유가 어떤 것이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찾게된 사실이었습니다. 저도 추정일 뿐이기에 단정지어서 글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dan의 매도가 영향이 아예 없다고 보기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참고스팀 총 발행량은 2억 7천개 정도 되는 상황이고요. 언제부터 팔았는지는 모르겠으나 @mechuriya 님 게시글()을 보면 @dan의 스팀 보유량은 3월 초에 170만개 정도였네요. 한달 동안 140만개를 팔았다고 하면 코인 전체수량 대비 0.5% 정도의 물량이 나왔고 그런 물량이 나올 것을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데 가격이 하락 안하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말씀하신대로 많은 수량이 SP에 묶여 있다고 하면 영향이 더 클 수도 있는 상황이라 봅니다. 바이낸스에서 만개만 거래해도 slippage가 상당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하락장이었고요. 하락장에 140만개를 판다고 하면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SMT는 장기적인 이슈라고 보는데요. SMT에 대해서 언급된지는 한참 되었고, 이와 관련되서 강한 이벤트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SMT가 시장에서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오히려 @dan 이 이오스 기반 STEEMIT 2.0 을 언급했던 것이 영향이 있었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들은 오늘의 급한 상승을 설명하기가 어렵죠. 개인적으로는 오늘 급상승을 생각하면 수급 상황이 꼬여있었다라고 보는 것이 가장 설명력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