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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SNS에 집착했던 이유가, 적당한 휘발성이 있어서 였지요, Random Access Memory 처럼. 망각의 강, 레떼를 건널 때까지 영혼의 그림자처럼 따라 붙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인지도 모르겠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