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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더리움 기반, 혹은 트랜잭션 수수료 부가형 플랫폼의 DAPP 들에 투자 하지 않는 이유

in #kr7 years ago

개인적인 생각 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이더리움의 수수료에 대해 문제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컨트랙트의 트랜잭션을 수행시키는데에 필요한 수수료는 현재 시점의 제 3자 보증의 역할로 드는 비용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혁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제 3자의 보증 역할을 블록체인이라는 기술로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의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scaling 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현재 중개업은 크게 무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로 인해 제 3자의 보증인이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의 수수료를 내는 것이 현재 다른 보증인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ada나 EOS 그리고 이더리움 플랫폼이 실제로 서비스로 운영되고 수수료와 같은 문제로 시장을 독식할 수 있겠죠 하지만 ada는 잘 모르겠지만 EOS는 사업 계획서를 내고 아직도 ICO가 진행중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기반의 dApp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현재 900개가 넘는 dApp 프로젝트가 진행중입니다.

말이 길었는데 정리하면, 이더리움의 수수료는 지금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로 대체될 수 있는)다른 서비스에 대한 지불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고 편하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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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본문의 내용은 이미 수수료가 없는 플랫폼들이 존재하고 그와 경쟁해야하는 상황에 대한 서술입니다. 여기 스팀만 해도 트랜잭션 수수료가 없는 서비스입니다. 일반 소비자 대상의 서비스 분야에서 이더리움의 dapp 들은 필연적으로 이같은 약점을 안고 타 후발주자와 경쟁해야합니다.

이더리움의 dapp 들이 많은 것은 evm 을 탑재한 후발 주자들에게 되려 이득이기도 합니다. 이더리움으로서는 실제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친소비자 정책을 마련하지 않는 이상 b2c 서비스에서는 경쟁력이 둔화되기 쉬운 구조구요.

이더리움 900개의 dapp 중에 스팀잇, 비트쉐어만큼 사용자를 확보하고, 트랜잭션이 많이 일어나는 dapp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