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 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
험난하고 각박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 만한 곳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 김종길 <설날 아침에>
2018년 12월31일 저녁 서울대 입구역에 있는 작은 만두가게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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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포스팅 풀봇으로 응원합니다.
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해 되세요.
롱다리님, 늘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는 돼지 저금통 가득차시길 바랍니다 ~^^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따뜻하게 아이의 이빨을 보듯 새해를 시작합니다.
이런날은 한잔해야 하는데...ㅎ
늘 고마웠습니다.
새해에는 더 좋은 글 쓰시고, 돼지 저금통도 통통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둥이 아빠님, 새해에는 늘 좋은 일만 가득하고, 돼지저금통도 꽉 채우시길 바랍니다 ~^^
굿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재능을 가지신 kiwifi님,
그 재능들이 더욱 빛나게 되시길 바랍니다. 돼지저금통도 통통하게 살찌고요~^^
Hi @good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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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rank has dropped 9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16233).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268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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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저녁에 포스팅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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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 굿헬로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
만두 김이 모락모락! 추운날 따뜻한 음식이 최고임!
올 한해도 멋지게 스티미언 활동을 해 봅시다. ^^
코딩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모락모락 연기가 참 정겹게 느껴지네여.
복 많이 받으세요 ^-^
반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돼지 저금통 통통해지세요 ^^
예전에 고민을 들어주는 나무(?)가 있는 북한강 카페 포스팅이 기억이 남네요. 기회있으면 꼭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
멋진 시였네요. ^^; ㅎㅎㅎㅎ 사진은 직접 찍으신듯..@good21님이 쓰시는 글인 줄 알고.. .. 깜짝 놀랐네요.
ㅎㅎ 제가 저런 글을 쓸 수 있다면, 스팀잇이 아니라 문학동네에서 놀고 있겠죠 ^^
올해는 전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수 있기를...
네. 신도자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
좋은 시에 어울리는 멋진 사진입니다.
새해... 그렇게 맞아봐야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새해는 역시 그런 것 이군요.^_^
저도 그렇게 맞이 하겠습니다.ㅎ
울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Sunrise on goat ( ↩️ Resteem ▶️ $0.5 👍)
Thanks for your interest and Resteem 😊
이더리움 하드포크에 대한 답변은 참여 댓글에 달았습니다 😂
추위는 추운 그 맛이 또 있는 것 같아요
네, 추워야 겨울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