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효미닛입니다.
저는 올해로 결혼 6년차구요, 지금은 아이가 없어요. 5살 연상인 와이프와 함께 알콩달콩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아이를 가지지 않으려고 한 건 아니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아서 그냥 생기면 좋은거고, 아니면 둘이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하나는 꼭 가지고 싶어하더라구요. 저두 한 명 정도는 있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아내의 친구가 딸을 데리고 집에 놀러왔어요. 저와 아내를 소개시켜준 친구에요. 이제 5살이 된 딸이 함께 왔는데, 어찌나 귀엽고 이쁘던지 말이에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귀엽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떻게 보면 또 내가 할게 너무 많은데, 아이가 생기면 나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 다 포기해야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어떠한 생각으로 아이를 가지셨고, 지금까지 이쁘게 키우셨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아이를 가지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에 대해 모두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어떤 생각으로 키우셨는지도 궁금하네요. 아니, 제가 아이를 가짐으로 인해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한 때 인것 같아요.
짧은 한 마디라도 해주시면 제 마음에 준비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부탁드릴게요.
아이 셋을 키우면서 어마어마한 행복을 누리고 있지만 그만큼 힘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모님 은혜를 알려면 애를 낳아봐야 한다는 말도 실감하고 있죠~ ^^
하지만 아이가 없이 온전히 부부만의 삶을 즐기는 것도 분명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효미닛 님과 아내분이 '아이는 절대 싫어!' 도 아니고 '아이가 없으면 행복한 삶이 아냐!' 라는 생각도 아니라면 아이가 올지 안 올지는 하늘의 뜻에 맡기시고 순간순간을 즐기시라 말씀 드리고 싶슴니다~
우와.. 셋이나 키우시는군요^^ 현재에 충실해야하는 것이 답이겠네요. 지금은 지금에 맞게 열심히 살고, 나중엔 그때 맞게 또 열심히 살고.. ^^ 감사합니다.
저... 저는 크게 도움이 안될듯 하네요.... 여친도 없는 상황에 ㅠㅠ 다른 분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 주시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우선은 힘 내세요.... 일단 만들고 고민을 하시는게.... 나으실듯 합니다.
댓글 ^^ 감사합니다.
댓글 ^^ 감사합니다.
15개월된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기 있으면 부부끼리 외식 한 번 보는 것도 영화 한 편 보는 것도 힘듭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공부가 있었는데 결국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아기 키우는데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소모됩니다. 지가 알아서 잘 크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안 그렇더군요.
그래도 이 모든 걸 희생하더라도 아기 키울만 합니다.
주는 희생보다도 받는 기쁨이 수백배는 되는 것 같아요.
모든 희생에 비해서 받는 기쁨이 수백배라면 충분히 해야할 일이네요^^ 정말 경험해보신 분들의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생긴다고 다~ 포기하는건 아니고 그래도 여자(엄마)가 포기하는 부분이 더 많지요.
포기하는 부분이 있지만 얻는 행복이 더 크기에 다들 아이를 낳고 살지 싶어요^^
제 아내는 다 괜찮으니그냥 1명만 낳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쌍둥이면 더 좋고요.. ㅎㅎㅎ 맘 같아선 더 낳고 싶은가보아요.
저는 결혼 7년차고 딩크로 결정하여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는 개인적인 사유로 결정한 딩크이구요
두분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아내분께서는 가지고 싶어 하시기에
두분의 진솔한 생각을 나누시는 것이
첫번째라고 생각됩니다
미리 대처하기 어려운 것이 사람사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큰 도움이 되지 못하였네요
딩크에 대해서는 저두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꼭 낳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다보니, 저두 맘이 돌아서서 하나 정도는 가지고 싶더라구요. 딩크도 딩크만의 장점이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저희도 임신 초기인데, 벌써부터 너무 좋습니다.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하면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좋아요..
주변에서 실제론 낳고 나면 더 좋지만 확실히 시간 및 경제적 부담은 있다고들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강추입니다.
앗 초기 시군요..!! 완전 축하드립니다!! ^^ 경사 날 일이군요.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좋으시다니.. 와 ㅠ_ㅠ 저도 꼭 느껴보고 싶네요.
저는 아이둘 아빠고... 좋은 아빠 관련 글을 쓰는건 아시죠? 제가 아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이는 힘든것 이상으로의 분명 넘치는 가치가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남으로 인해 결혼 생활의 주는 부부가 아니라 아이가 되며 모든 생활이 아이에게 맞춰지게 됩니다. 부모는 개인적인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아이로 인해 힘들어서 부부 싸움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이가 주는 행복이 훨씬 크기때문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10시간 힘들어도 아이가 1분 웃는 모습을 보면 피로가 풀립니다. 그게 자식이며 내리사랑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식을 낳아봐야 진정한 어른이됩니다. 자식을 키워보지 않으면 부모 마음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자식을 키워보면 부모가 나를 힌들게 키웠고 많은 사랑을 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변에 많은 의견을 구해보세요. ^^
다크호스님의 댓글에는 정말 진심어린 경험이 묻어나오는듯한 느낌이네요^^ 정말 아이를 키워봐야 내 부모가 나를 키울 때 얼마나 힘드셨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아이를 안 가지실게 아니라면 너무 아기를 가져야되라고 안해도 두분이 사랑하시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기실 겁니다. 우리 뜻대로 안되죠. 저희 부부도 1년 정도 피임을 했다가 가지려고 하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지금은 5살 남아, 2살 여아가 있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마음대로 못하는 부분이 많지만 다른 것을 마음대로 한들 아이들이 주는 행복과 삶의 의미와는 비교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내가 즐거운 곳 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면 그게 세상 즐겁습니다. ^^ 힘든 것도 많습니다. 다만 힘든 건 사라지지만 아이들은 남아 있죠.
나 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 아이가 즐거워하는 것에 더욱 초점이 맞춰지겠네요..^^ 그게 또 그만큼 더욱 행복한 일이구 말이죠. 감사합니다 꼭 느껴보고 싶습니다.!
일년에 12번의 기회가 있습니다만 많은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를 좋아하신다면 꼭 가지시길 바라요
아이는 사랑입니다~^^ 지금까지 느껴본 행복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직접 느껴본 사람이 아니면 느끼지 못할 행복이겠지요..^^ ㅎㅎ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기을 임신 하실 절은분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몆자 적읍니다
아기을 임신이 잘안되면 우선 남자는 술이나 답배을 줄이세요 여성분은 자궁을 튼튼이 하는손들고 안지는 말고무름까지 구부려다 일어서는 운동하기 그리고 아기 갓기 전에 식습관이 아주 중요해요 요즘 절은 임산부들이 대부분 첫아이을 유산이 많이 됩니다 그원인은 엽산이 부족한데 식사가 인스탄트음식 고기위주다 보니
엽산이 합유된 초록색 채소가 부족합니다 초록색 채소가 부족하면 아기가 유산이되며 또 자궁에 양수가 소금물인데 저염 저염 방송에서하니까 물은 많이 마시고
소금은 부족 하니 아기가 소금이 부족한 양수 속에서는 살수가 업으니 유산이 되는데 아무도 그이야기을 안해주니 모르고 실천을 안해 아기을 실패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가지기 전에 꼭 실천해야하는 일이지요^^ 먼저 몸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군요!
아이가 있는 삶과 없는 삶은 아주 많이 다르죠.
효미닛 님의 질문에 아이가 생기면 “내 삶”을 이전처럼 지키는건 불가능하다라고 답하고 싶네요.
저희는 원래 딩크로 살자! 했지만 어쩌다가 아이가 찾아와서 지금은 셋이 함께하는 삶에 적응했어요.
주변에 보니 안 생긴다고 너무 조바심 내는 것도 아이가 찾아오는데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지금처럼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다가 아이가 찾아와주면, 또 그 때 가서 거기에 맞는 그림을 그려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다만 아내 분과 충분한 얘기를 주기적으로 해서 두 분의
생각을 조율해놓는 것을 권합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하며, 현재에 충실해야하겠네요^^ 아이가 찾아오면 그때 또 그에 맞는 삶을 준비해야겠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애기 둘 (24개월 3개월) 아빠 입니다.
첫째가 생기는 바람에 결혼을 조금 서두르게 되었습니다 ㅎ
소위말하는 사고를 쳤죠~
부모 될 준비가 안되었는데 부모가 되다보니 부족한것도 많고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아무리 준비를 잘하고 부모가 된들
또다른 부족함과 어려움이 뒤따를거라 생각됩니다.
이론과 실전은 다르니까요 ~ ^^
아기는 하늘이 점지해준다 하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편히 생각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퇴근 후 집에 들어가면 아들이 "아빠" 하면서 달려와
반갑게 맞이 해줄땐 정말 피로가 싹 풀립니다.
하늘이 점지해주시는군요^^ 기다려볼게요! 감사합니다.
저는 미혼이라 뭐라고 감히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벌써부터.. 생기면.. 그것또한 축복이고.. 행여 생기지 않는다 해도.. 나름 행복이 기다리고 있찌 않을까.. 이런말하면서도 조심스럽네요..
아기를 기다린다고 하니까..
고마워요 현순님^^ 그냥 긍정적으로 기다려보려구요.
헉.... 효미닛님 당연히 여자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남자분이셨군요^^:
저는 미혼이라 뭐라 감히 조언하기가 힘든것 같아요! 둘다 장단점이 있는데 중요한 요지는 상황이 어떻든 행복하게 사는것 같습니다.
ㅎㅎ 이름만 보고 여자인줄 착각 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