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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부스팅사업 반대입장]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in #kr7 years ago (edited)

그저 @happyworkingmom님의 생각만 듣고 싶었기에 잠깐 시간을 내어 댓글을 달았는데, 이렇게 장문의 대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언급했다시피 저는 싸움, 혹은 논쟁에 끼여들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무엇이 옳고 그른지 기준을 정한 후에 논쟁이 진행되었으면 합니다.저 역시 최저보상제도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기에 뉴비분들에게는 얼마나 좋은 제도인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기의 문구를 보면,

아래 링크된 글을 보면 부스팅(보팅을 돈으로 사는 행위, ex. 1SB로 2$의 보팅을 받는 행위)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 두었네요.
제한된 보팅풀에서 보팅을 돈으로 사는 행위는 간접적으로 다른사람이 받아야 하는 보상을 취하는 행위임.
스티밋 플랫폼이 "pay2win"(게임용어로 이기기 위해 아이템을 돈으로 구매하는 행위) 즉 스티밋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돈으로 보팅을 사야하는 플랫폼으로 비춰질 수 있음.

지불하는 액수나 지원받는 기간을 떠나 "보팅을 돈으로 사는 행위", 즉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프로젝트가 다른 듯 하면서도 동일한 프로젝트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지만, 저 또한 최저보상제도가 유지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뉴비분들이 정착하기에 좋은 제도임은 분명하지요. 하지만 스팀잇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모두 동일한 잣대를 기준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몇 글자 적어봤습니다.

@happyworkingmom님께 실례가 되지 않았나 걱정이 됩니다. 제가 최근 스팀잇 활동을 제대로 못하다가 눈에 들어온 글이 바로 이 글이라... 제 댓글이 괜한 태클이 아니었기를 바라며, 혹시나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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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너무 감사합니다. 기분 전혀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제 생각을 다시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전체 커뮤니티가 이를 수용할 수 없는지 있는지의 문제가 먼저 논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최저보상제도도 어쨌든 다른사람의 파이를 취하는 행위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으나 어느정도 혜택을 받았다면 다른 뉴비들도 이러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혜택을 받았다면 다른 뉴비들도 이러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해피맘님 생각이 이중잣대로 비춰져서 뭔가 개운치 않네요. 돈을 지불하고 보팅을 사는 행위는 결과적으론 동일한데 내가 혜택을 봤으니 A는 괜찮고 내가 혜택을 보지못한 B는 안되고...이런 생각은 좀 위험하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네..인정합니다. 돈으로 보팅을 구매한다는 것에서의 본질은 동일하니까요.

저는 본질적으로 최저보상지원제도와 보팅봇 사업은 같다고 봅니다. 두가지 다 sbd를 통해 보팅을 받는것이니까요

저도 본질적으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보팅을 사는 행위이니까 다른 사람이 받을 보상을 취하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똑같은 뉴비어도 모든사람이 최저보상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 공정하다고는 할 수 없지요. 의견 감사해요~^^

의미 있는글.. 의미있는 토론 잘 읽었습니다.. 정말 감동입니다..

뉴비를 지원하는 명분에 지원사업이 다양하게 있지만, 언급된 jiwon 인가 태그를 이용하시는 그 내용은..
초기에는 가입일 이나 명성도 제한이 있었지만.. 적어도 지금은 4만인가요? 6만 인가 임대받은 스파로 주또는 월 비용을 지불하고 보팅받는 그냥 똑같은 보팅을 사는 그런 지원이 아닌가 싶습니다..즉 신청자의 제한이 없으니 말이죠.. 현재 비용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사용하시는 분의 목록만 봐도 아실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태클^^; 의미가 아니니 오해는 말이 주시구요. 오해하시는게 있는것 같아 댓글 남겨 봅니다..

원리는 같은데,
통념상 맞다 틀리다 가르기 참 조심스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