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의 그 우월감"만"이 기반이 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분명히 한 요소이긴 하겠죠.
여담으로 전 제가 좋아하는 재즈 음악을 불특정 다수에게 들려주고 썰도 풀고 싶어서 저런 플랫폼에서 음악방송을 해볼까 생각했었죠. 저 중 한 방송 플랫폼은 유료 음악 서비스로 튼다면 곡 저작권 문제도 괜찮다고 들었고, 실제로 가서 보니 정말 재즈 같은건 막 틀어도 되는 듯한 분위기?!
그러나 워낙 기술알못이라 혼자선 준비를 못하는데, 기술적으로 조언이나 도움을 줄만한 주변 인간들이 하도 반대해서 실패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캠 사용 안 하고 음악만 튼다고 하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방송들은 거의 시청자가 없다시피 하더군요. 계획대로였다면 아마 제가 앉아있는 뒤 배경으로 고양이들이 다니는 방송 가능했을 것 같은데...사실 주변인들의 반대가 있다 하더라도 끝까지 밀어볼 수도 있었겠지만,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싶다는 마음 외에 필요한 관심종자로서의 소질이 다소 기준 미달이었던 듯ㅋ
지금 보니 아마 이 글에서 다뤄진 그런 방송들이 많아서 생긴 전반적인 "이미지" 때문에 반대했던 것 같네요. 덕분에 그냥 글이나 쓰기로 생각하고 스팀잇에 가입 신청을 하게 되었다는.....................
저는 여전히 방송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고 멀지 않은 미래에 시작할 것 같은데, 그래서 위의 방송들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 표출은 자제하고 싶었지만 결국 이런 글을 박제하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