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차 대전 독일군에 의해 덩케르크에 고립된 영국군과 프랑스군의 탈출기.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군함도가 한창 난리였지만 덩케르크가 재밌다는 친구의 말에 넘어가 봤던 덩케르크(Dunkirk)
흔히들 말하는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 딱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던 영화.
덩케르크에서 탈출을 하기 위해 애쓰는 군인의 모습,
그들을 구하기 위해 덩케르크로 향하는 작은 배의 민간인,
하늘에서 독일군 전투기와 싸우는 공군이 모습
세가지 관점으로 영화는 전개된다.
덩케르크에서 탈출을 하기 위해 배를 타면 폭파되고 타면 폭파되고 타면 폭파되고 보는 내가 안쓰러울 정도.
조국을 위해 위험한 전쟁터로 향하는 영국인들, 그리고 허무하게 죽은 한 아이 (지금 생각해도 너무 허무하다. 굳이 왜 죽인건지 알 수가 없는)
연료가 없는데도 아군을 위해 적군을 격퇴하는 공군.
굳이 적군의 기지에 들어가서 전투기를 불태우고 잡힌다.
(영화가 끝나면 '중간에 아군 기지에 착륙하거나, 낙하산으로 탈출하면 안되나?' 라고 계속 의문이 든다. 전투기가 적군에게 넘어가지 않기 위함은 알 것 같긴 한데 정말 그 방법 밖에 없었는지...)
사실 영화 전체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장면은 전쟁으로 인해 휑한 도시의 모습이었다. 전쟁이 없었다면 우리가 꿈에 그리던 그 아름다운 유럽 도시의 모습이었을 텐데, 전쟁으로 인해 사람 한명 없는 유령도시가 되고 말다니.....
왠지 남일 같지가 않다. 우리나라도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으니까.
'매일 접하는 북한의 미사일 소식, 안보 관련 소식들.....'
오래 산건 아니지만 20년을 넘게 들었더니 지금은 지겹다는 생각 밖에 안드는 이야기들.
그냥 일상처럼 흘려 듣는 이야기들..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떨까? 그상황에 나는 전쟁터로 나갈 수 있을까?
무엇을 위해? 우리 나라를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
외국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상황이라면?
막상 닥치지 않으면 모를 이야기들이다.
잠시 잊었던 세계 평화의 꿈, 평화라는 것에 대한 소망이 간절히 떠올랐다.
예전에 잠시 세계 평화를 위해 혹은 돈을 위해, 외국에서 자유로운 삶을 위해 국제기구, NGO에 대한 꿈을 꾼 적이 있었다. 다른 사정으로 인해 진로를 바꾼 것도 있지만 세계 평화를 위해, 개발도상국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는 행위들이 다 부질 없고, 돈벌이 수단에 불과해 보이는 상황들과 사람들을 보고 나서 바꿨을 지도 모르지만.
물론 나도 '나를 위한 것'이 80% 이상일 테니 그들을 크게 욕할 수는 없다.
그래도 궁금하다.
진짜 평화를 위한 일은 무엇이고, 언제쯤이면 그런 세상이 올까?
사52:7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앗!! 스포.... 군인이 흥분해서 아이를 실수로 밀쳤는데 머리가 부딪혀서 죽었을걸요. 의도적으로 죽인게 아니구요.
앗 스포......가 ....
너무 자세히 썼나요........
아 죽였다는 표현이 저도 쓰면서 바꿀까 했는데.....
감독이 왜 아이를 죽이게 만들었을까 이런 의미였어요 ㅎㅎㅎ
(아이가 너무 허무하게 죽어서....)
ㅎㅎㅎ 맞아요. 너무 허무하게 죽었어요 ^^
뉴비는 언제나 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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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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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너무 좋은 영화인거 같아요 ㅠㅠㅠㅠ 저두 용산 가서 보고왔었습니당
ㅎㅎㅎ용산에서 보셨군여 전 합정ㅎㅎ
덩케르크를 시작으로 어제는 택시운전사도 보고 왔네요 ㅋㅋㅋ
저도 재밌게 봤네요ㅎㅎㅎ
전쟁은 나선 안된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ㅠ
맞아요...전쟁이 뭔지 참...
특히 더욱 어처구니 없는? 사소한 이유로 벌어지는 전쟁들 보면
엄청 허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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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한 일이 뭘까요..정말로..
요즘처럼 뒤숭숭한 세상에 다시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네요^^
업봇 팔로하구가요
우리나라는 특히....미국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ㄷㄷㄷ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