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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 물어봐! 오마나의 사회 연구!] : 한일관계의 애증을 푸는 방법

in #kr7 years ago

글 잘 읽었어요 오마나님
사실 글을 읽으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좀 있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지금도 현존하시는 할머님들이 계시기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지금 일본의 큰 문제는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독일이 세계대전으로 피해를 본 국가와 유대인에 대한 태도를 볼수 있구요. (독일은 과거를 부끄러워하고 그 기록을 온전히 인정하고 있죠. 사과도 했구요)우리나라의 경우도 베트남전에서의 무고한 베트남인에 대한 학살도 부끄러운 인식을 가지고 공식적인 사과를 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비록 베트남 국민들의 정서가 아직 한국에 대해 반감일 지라도 말이죠. 저는 일본정부가 역사만큼은 정치 경제와 별개로 잘잘못을 받아들이고 사과해야한다고 봅니다.
현 시대에서의 오류나 지혜는 역사를 통해서 알아가는 법입니다.
비록 과거는 기록으로 전해지겠지만 기억해야 올바른 인식으로 잡히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론 일본정부는 독도 문제만 봐도 자기 땅이라는 주장과 역사 왜곡까지 해가며 교과서를 편찬하고 교육 시키는 걸 보면 역사의 흐름을 단지 시간만 가지고 기다려야 할 문제일까 생각해봅니다.
글을 써보니 일본에 대한 반감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지만 저도 일본 좋아합니다. 그저 잘못은 바로 잡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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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일본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건 잘못입니다! 그러나 이 반론에도 제가 같은 말을 반복해야 하는 것이, 전 일본이 잘했다고 한 적은 없고 일본은 일본 나름의 잘못으로 인해 외교적으로 충돌과 답답한 상황에 있고 그것은 일본이 거둔것이며, 우린 일본이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 다면 당장은 어쩔수 없으니 비난과 반감을 품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고 우리의 약점과 모순을 먼저 잡자는 것이 제 말의 의미였습니다!

라나보에님 말씀이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책을 바로쓰면 되고 세계에 바르게 알리면 그만입니다. 울분을 기억하고 계승하는건 필요없는 것이지요. 역사는 그저 교훈의 발판일뿐 그것때문에 우리의 감정이 백년이고 천년이고 흙탕물마냥 혼란스러울 필요는 없다는 것이지요.

울분을 계승한다는 말씀은 제 의견과 어긋난 말인 것 같아요. 우리의 모순도 올바르게 인식하고 바꿔나가야 한다는데엔 동의하지만 그들(일본)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느냐가 문제죠. 전 아직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감정을 다루는건 현재 해결해야 하는 부분인데 그저 시간에 안주해야 하는게 방관하는 자세인듯 해서 말씀드리는 거에요. 암튼 이렇게 어려운 주제를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주신 것에 박수를 보내요. ^^ 왠지 격분한듯 하지만 그래도 제 생각을 얘기한것 뿐이니 너무 담아두진 마시구요. 아마 안그러실 것 같지만 ^^ (아니죠...?ㅜ)다음 주제도 기대되요 ^^

에이 설마요....제 멘탈의 강도를 그렇게 얕보시면 안되죠 ㅎㅎ쌍욕을 퍼부어도 전 담아두지 않습니다. ㅎㅎ 시간에 안주하자는 건 하나의 길일 뿐이고요, 그게 싫으면 한국인들이 스스로의 힘을 키우고 한국의 인기를 이끌고 있는 한국 연예인들과 기업들이 일본에 나가있을 때 일본을 아끼고 우리 나라의 질서와 모순과 힘을 바로 잡고 있으면 일본은 알아서 한국을 따라오게 되어있다고 윗 글에 써놓았습니다.ㅎㅎ

시간에 안주하는게 맘에 들지 않는다면 그 쪽으로 힘을 쓰시면 돼요. 위안부 역사를 외국인에게 알린다던가 우리가 연구를 한다거나, 일본에 한국 대표로써 나가있는 지식인, 기업인, 연예인들이 움직여준다거나 하는 방식으로요.

울분을 계승한다란 표현을 쓴 건 한국인들 중에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듯한 사람들이 많아서 사용한 표현이고요, 라나보에님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무시하시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

현재 해결해야 하지만 이제 거의 시간이 끝나가고 이미 흐름이 그렇게 되지 않고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 연세들이 몇이신데요....하지만 일본에서도 극우나 혐한에 대한 반발이 있고요. 그렇듯 우리의 힘이 강해지고 우리가 존경받기 시작하면 일본의 흐름도 더는 한국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게 만들어야지 힘도없고 존경도 애정도 받지 못하고 있으면서 악을 쓰는건 무의미 하다. 그런 뜻이고 한국은 한국이 할 수 있는 걸 하면 되고 못한다면 우리의 모순을 잡아 우리를 위하는 사람들을 만들고 나라의 힘을 키우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