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물어봐! 오마나의 사회 연구!] : 한일관계의 애증을 푸는 방법

in #kr7 years ago (edited)

아이구 여러분!! 늦었습니다. 사실 제가 도서관 컴퓨터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월요일과 명절에는 스팀잇을 할 수가 없었어요~

늦긴 했지만 어쨌거다 오늘은 @tata1님이 질문하신 [한일관계의 애증을 푸는 방법 ]에 대해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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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일본과 관계가 틀어졌을까요?

그 기원부터 알아야 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본래 매우 친밀하던 양국이었지오. 수천년 전...그들은 우리를 '스승의 나라'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던 1592년...한반도에 끔찍한 전쟁이 펼쳐집니다. 바로 임진왜란이지요.

그 후 1905년...을사늑약이 체결되어 조선은 또 한번의 굴욕을 맛보게 됩니다. 그 아픔을 어떻게 말로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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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의 옛사진

상당히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위안부 문제는 여전히 양국관계호전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근대사에 대한 굴욕적 역사로 인해 그 앙금은 깊습니다.

한국인들은 말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고....

'결코 잊혀져선 안되는 역사!'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가 '옳다!'고 믿는 이 피해의식 적 사고에 모순은 없었을까요? 과연 우리가 일본의 입장과 관점에서 우리 자신들을 바라보았던 적은 있었을까요?

한일관계의 개선을 논하기 전에, 우선 한국특유의 피해자적 사고방식에 과연 모순은 없었는가.

지금 제가 하는 말도 아마 마음이 들끓는 분들은 불쾌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감정과 마음은 각설탕과 같아 언젠가는 치유되어 녹아 없어지는 법이지요. 불편하고 반발이 느껴지더라도라고 우린 파해쳐야합니다. 한국인들이 자주 하는 발언중 모순된 것을 찾아보도록 합시다.


[모순 1. 우리는 일본의 스승이 아니다]

일본은 백제의 우방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백제를 거꾸러뜨린 신라는 차라리 원수일지 언정 일본의 스승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한국인들이 증오발언을 할 때 자주 운운하는

"미개한 섬나라 원숭이들~어쩌고..."

"은혜를 모르는 족속들~"

"기껏 가르쳐놨더니 예의를 모르고 스승을 짓밟았다!"

등의 발언은 참으로 옳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우리가 임진왜란에 대해 항변할 자격이 과연 있을까요? 깨어있지 못했던 우리 자신의 의식을 반성하는 편이 더 미래에 도움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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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천에 몸을 담구며 관광객의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는 일본 원숭이. 사랑스러운 원숭이인데 어째서 일본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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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이 일어난 계기가 되었던 후추사건...여러분들 모두 아실겁니다. 일본 사신이 조선을 침략하기 전에 우리의 기강을 알아보기 위해 후추를 뿌렸고 기생과 악사 신하들이 다 달려들었죠.

그토록 나라의 기강이 엉망이 되었음에도 우린 그 날까지 일본의 발전을 알지 못했고 '왜' '오랑캐'라 부르며 그들을 멸시했고 스스로는 '예의의 나라'라고 칭했습니다.

과연 일본이 조선을 존경해야할 명분이 있는 것일까요?


[모순2. 위안부와 제국주의 통치에 관해 그것은 과연 우리가 영원토록 기억해야 하는 역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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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일본의 군국주의, 제국주의적 만행을 거론할때 항상 위안부 문제를 빠트리지 않으며 그것을 '영원히 잊혀져선 안된다.' '일본이 사죄해야 한다'고 입이 마르도록 반복하며 외칩니다. 그러나....역사란 결코 기억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록으로써 전승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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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내 감정과 체험이 녹아든 것입니다.

기록은...실체없는 데이타입니다.

기억은 간뇌로 하는 것이고 기록은 대뇌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억은 언제나 감각과 체험이 녹아들어 있고 기록은 단지 의식적의로 인지할 수 있는 자료일 뿐이지요.

기억은 이성과 감정,체험이 결합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식적 데이터가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더라도 우린 과거에 있었던 어떠한 익숙한 감각을 접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잊고 있던 기억까지 되살아나거나, 혹은 그것이 익숙한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죠.

직접 체험자가 아닌 자 혹은 실제적으로 연관이 없었던 인물들이 어떠한 사건을 '기억'한다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위안부 문제는 '남'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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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맞겠네요. ^^;;;

그러나 여러분. 저에게 돌을 던지셔도 좋습니다만 전 바로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감정이 들끓고 있는 것은 아직 그들이 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살아있으며, 또 그들의 손자 손녀들과 같은 세대의 우리가 한 나라에 살고 있고 위안부 할머니들은 아직 우리의 국민들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러한 기억은 아무리 오래 가도 3~5대안에 끝나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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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매정한 것 아니냐구요?

그들이 모두 돌아가신 후, 그 100년뒤 200년뒤에도 위안부의 편에 서는 것이 과연 정의일까요? 그것이 인권과 평화를 이룩하는 것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평화는...과거의 아픔을 기억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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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기서 재미있는 상상을 해봅시다!

만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라는 명목으로 역사가 영원히 기억된다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지만) 현재 외교관계가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과연 우리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다른 나라들은 없을까요?

만일 '잊혀짐'이 없다면 세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첫째.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몽골에게 이를 갈고 있을 것이며 그들과 전쟁 혹은 분쟁을 벌일 것이다.

둘째. 일본은 백제의 원한을 되갚고 천황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한국땅을 수복해야 한다.

셋째. 아랍과 유럽사회는 결코 화합할 수 없다. 이슬람들은 유럽 사회에서 테러를 자행할 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십자군 전쟁을 당했다. 그러나 유럽역시 그런 일을 벌일 이유가 있었다. 그들이 무어인들에 의해 굴욕을 당했기 때문이다.

넷째. 한국은 중국에게 끈질긴 손해배상청구와 사죄를 요구할 것이다. 고려가 굴욕을 당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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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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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과연 세계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일본이 우리를 증오하고 이슬람과 유럽이 서로 반감을 갖는 것 역시 정당하게 됩니다. 극단적 보복은 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아니, 마음의 상처가 뿌리 깊다면 보복도 하려할지 모르죠. 인간이 쓸모없거나 혹은 좋지 않은 기억을 먼저 잊듯이 역사 역시 그렇습니다.

기록은 전승되고 교훈만을 남길 뿐 감정은 희석되죠. 어째서 우리는 일본에게 하는 것과 같은 정도로 중국에겐 그렇게 하지 않는 건가요? 바로 역사란 단지 기록. 기록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일본의 정치인들이 언제까지고 우리에게 사죄해야 한다면 한국인들은 천황에게 사과해야 하는 걸까요?

당신의 집안을 거꾸러뜨려서 죄송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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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죠.ㅎ

중요한 것은 누가 피해자이냐 가해자이냐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전체 역사로 볼때 피해자와 가해자의 역활을 주고 받았기 때문이죠. 다만 아픔을 겪은 그 당사자들과 그들과 마음을 나누었었던 당사자로부터 3대 이하의 세대의 국민들이 가슴아플 뿐이죠.

그 이후엔 모든 마음은 희석될 뿐입니다. 기록과 교훈만이 남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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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물에 녹는 각설탕처럼....


[해결방안]

그렇다면 이 양국간의 앙금을 해결할 해결 방안은 과연 무엇일까요?

일본이 무릎꿇고 진정성있는 사죄를 하는 것일까요?

일본이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들이 요구받고 있는 것이 자존심을 굽힌 채 무릎꿇고 사죄하라! 그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일본과 피해국들이 적절한 합의점을 찾는 것.

그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요.

다른 해결방안도 있습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모든 역사가 그렇듯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에서 [기록]으로 퇴색되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일본이 시간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다른 무수한 아픔이 그렇게 잊혀져왔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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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얻은 것]

무언가 속이 시원하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여기 세번째 대안이 마지막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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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입니다.

한국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린 여전히 일본에게 얕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과거사에 대해 모욕을 당하기 까지 합니다. 일본인들은 우리의 원수로써의 숙명을 타고 났기 때문에 그토록 우릴 모욕하고 멸시하는 걸까요?

일본이 우릴 바라봐 주었던 적이 한 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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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아주머니들의 환호를 받는 배용준

일본에서 불었던 한류 붐은 어떻게 되었나요?

그들이 우리에게 많은 모욕과 파괴를 가져다 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본이 파괴한 것 이상의 것을 우리 손으로 파괴한 후에 일본으로부터 많은 것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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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돈과 일자리... 서양의 제도와 체제, 기술을 가져왔죠.

우린 성장하기 전까지 서양의 것을 그대로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한 번 일본에서 거친 것을 가져왔고, 성장 후 최근에서야 서방의 것을 직접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연과 이유가 어떻게 되었든 우린 국제사회와 일본으로부터 문물과 제물과 일자리를 받았습니다. 물론 우리 힘으로도 성장했죠. 그러나 어쨌든 지금의 제도와 문물은 일본의 손을 거친 서양방식과 혹은 서양 그대로의 것이었고 그것을 받아들인 후에 그것을 기초로 우리가 발전시켰을 뿐이었습니다.

먼 옛날 일본이 우리를 통해 그랬듯이 말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일본에게 얕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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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방과 일본으로부터 많은 것을 가져왔지만 우린 그들에게 무엇을 보여주었을까요.

우린 지금도 국제사회와 일본에 우리의 것을 팔아 장사를 하고 홍보를 합니다.

우리가 일본에서 택시기사를 하고 막노동을 했을 때, 연예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돈을 마구 거두어들였을 때, 일본은 우리에게 그리고 그들에게 성장의 무대를 주었고 그들의 노동으로 이루어진 재화를 우리에게 몰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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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당당한 재화가 아닙니다.

어째서 일까요? 경제란 무엇일까요?

물질을 생산해내는 주체는 언제나 아래에서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입니다. 이 모든 것은 국민들이 피땀흘려 일구어낸 것이고 일본이라고 다를 리가 없습니다.

노래한곡 불러서 국민이 땀흘려 일해 생산한 물질이 그들에게 수천 수억씩 몰려온다면, 이건 스스로 생산해 낸 것이 아닙니다.

돈이라는 것은, 생산해내는 사람과 그것을 모아 관리하는 관리자가 따로 있을 뿐입니다.

사회가 힘을 갖추기 위해서는 물질이 그것을 보관하고 운용할 능력을 지닌 누군가에게로 모여들어야 하기 때문에 노동자는 일을 하는 것이고 기업들은 돈을 보관합니다.

그것이 개인의 돈일까요?

사회의 돈일까요?

사회의 재물을 취한 사람들이라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말을 국민들에게 해줘야 옳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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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시새. 가마우지. 물고기를 먹지 못하도록 목구명이 조여진 후 물고기잡이에 이용된다. 생산은 가마우지가 하고 관리는 인간이 한다. 생산은 노동자가 하고 관리는 경제인들이 한다. 그렇게 사회가 힘을 갖춰나간다.

한 때, 우리가 가진 반일감정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우리 문화를 바라보기 시작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왜 이것이 사그라들었을까요.

한류를 이끌었던 연예인들이, 일본으로부터 성장의 무대를 얻었던 이 사람들이 일본을 위한 행동 하나, 말 하나를 할 수 있었다면....

지금쯤 일본이 우릴 보는 시선이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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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일본의 정치인들과 극우세력들이 한류를 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하지요. 돈만 벌어가니까요. 그 돈은 일본의 노동인데, 그걸 가져갈 자격이 없다고 본 것입니다.

일본인들은 지도자의 말을 참 잘 듣는 사람들입니다. 한국과 다르죠.

정부가 싫어하고 사회단체들이 오지말라고 하자, 한류 열기가 사그라들기 시작했습니다. 인기를 얻는 다는 것의 무게는 그런 것입니다.


과거사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우리가 일본으로 부터 얻은 것에는 감사합시다. 그것이 화해의 첫단추라고 저 오마나는 생각합니다! 만일 역사가 잊혀져선 안된다면 어째서 백여년전 역사는 잊지 않으려 하면서 수천년전 역사는 잊혀지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역사는 기록일 뿐입니다.

일본과 우리는 받은 것도 쌤쌤. 서로 상처준 것도 쌤쌤입니다.

전체 역사를 두루 살피자면요. 그러니 무언가가 부당하다고 느껴져올 때 다시 상황을 살펴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일본으로부터 때론 성장의 도움이 되는 것역시 취해왔습니다. 그것은 현시대에 까지 우리의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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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린 라면도 매일 먹고 있고....

우리가 어떤 사회에서 성장했다면 마땅히 그 사회를 아껴야 합니다.

미국에서 일하는 한인들, 일본에서 춤추는 연예인들. 그리고 한국 사회 안에서 크고 있는 무수한 한국인 자신들.

그들이 내가 일하고 살고 있는 이 무대가 무엇으로부터 주어진것인지 생각하고 있는가 돌아본다면, 그리고 한국의 대표로써 혹은 한국을 보이고자 일본에 가서 활동한 무수한 한국인, 그리고 일본인들의 인기와 노동과 경제를 몰아받고 있는 한류 연예인들.

그들이 일본을 대하는 생각과 말하나만 바뀌었어도 일본은 그때 한국 문화의 깊이를 돌아봤을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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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다음에는 @krapfred 님이 남겨주신 질문 '왜 두루마리 휴지에는 향을 첨가할까요?'와 @mungangkim 님의 질문

[최근에 뉴스를 보면 너무 잔인한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예를들면 비정규직을 상대로한 갑질이나 유아/친족 살해 등등 ㅠㅠ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왜이럴까요? 아니면 제가 어렸을 땐 뉴스를 보지 않아서 이렇게 잔인한 일들이 도처에서 일어나는 걸 몰랐던 걸까요? ㅠㅠ 무서워요]

즉 '잔인하고 동물적인 사건 사고의 증가 '에 대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다시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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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는 현재 그들이 살아있고, 아직 끝맺음이 되지 않은 문제이기 때문에 몽골에 반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던지.. 그런 것과는 별개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위안부가 문제시 되고있는건, 그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들이 인정하고 사죄를 한다면 한국인에게 일본인에 대한 반감은 많이 사그라들겠죠.

그리고 한류열풍으로 우리가 그들에게 노래 한곡 부르고 노동으로만 얻는 돈을 뺏어왔다는 표현 또한 오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역사적인 문제와 한류열풍으로 우리가 돈을 벌었으니 쌤쌤하자는 느낌은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누가 재화를 노동으로만 벌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요? 주식으로 버는 돈, 암호화폐로 버는 돈은 그럼 어떤가요?

동감합니다.

전 아직은 우리의 반감이 있는 것은 이해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그러하니까요. 돈을 벌었으니 쌤쌤이 아니라 서로 피해자와 가해자의 역활을 주고 받았으니 쌤쌤이라는 뜻이었고요.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 희석될 수 밖에 없는 것 이란 의미였지 위안부 역사가 정당하다고 한 적은 없으며 연예인이든 기업가든 어떤 사회에서 성장했고 국민의 노동을 몰아 받았다면 마땅히 그 사회를 위해 돈을 운용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었죠.

이런 댓글 예상하고 있었습니다.^^님.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민감한 주재인지라 다루기가 조심스럽네요.

재화를 버는 것은 국민의 노동을 몰아서 내가 받는 것이고 생산자는 따로 있다는 뜻이었지요. 번다와 생산하다는 다른 의미입니다.

잘 읽어봤습니다. 글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을텐데, 외교관계는 국내정치상황과도 연결되어 있어 참 풀기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쓸 글도 기다려집니다~ 가즈앗!!! ㅋ

ㅎㅎ그러네요~질문이 까다롭고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질문이었죠?ㅋㅋ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역사 문제는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 역사왜곡이나 신사참배와 같은걸 보면 진짜 어이없고 화나기도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같이 갈 수 있는 파트너이기도 하고요. 독일처럼 자신들의 부끄러운 역사를 인정하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싶은데 그런 부분이 아쉬운 것 같아요.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ㅎㅎ그러네요. 그래도 요즘 일본팬팔어플 가보면 한국을 미워하는 일본인과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고루 있는 것같더라고요. 주로 어린 여학생들이 한류를 좋아해서 한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약간 나이 있으신 남성 분들이 짖궂게 구시더라고요 ㅎㅎ

무엇보다도 감정문제죠
피해자가 느끼는 감정들요
쉽게 생각해서 만일 내 여동생 혹은 누나가
위안부였다면 그래도 냉정할수 있을까요
그. 후손들은 나의 어머니 할머니가 될거고
그후의 후손들에게는 얼굴도 본적 없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될것입니다

과거를 붙잡고 있는것보다는 미래를 보고 가는것이 좋겠지만
역시 사람인지라 감정이 앞서네 요

아직 그들은 우리의 국민이고 연관이 짙게 남아 있는 세대라고 할 수 있는 3대가 끝나지 않았으니 한국인의 감정은 당연한거겠죠! 하지만 몇년 안남은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일본역시 수천년이 지난 백제의 역사에 감정이 사라졌고 우리의 고려에 대한 감정이 사라졌으니 마음 그 자체는 영원할 수 없다는 건 냉정한 사실이죠 뭐....

지금은 지금이고 그때는 그때죠
일본에 혐한 서책들이 넘쳐나고 인기도 많다고 하는데 아세요?
그리고 한국엔 왜 혐일 서책들이 없을까요?

일본이 잘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만, 일본도 잘못된만큼 스스로 답답한 상황에 이르었습니다. 다만 우린 한국이니 일본의 잘못을 비난하기 보다 우리가 한수 위이고 나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먼저 바르게 이끌어 우리 모순부터 잡고 그 이후에 일본이 움직이길 기대하자는 것이지요.

한국인이 인기와 존경을 받는다면 일본은 우리를 얕보지 않을 겁니다. 지금 겪고 있는 외교관계와 양국의 국민들의 감정은 한국이 얕보이고 있다는 의미니까요.

바꿔 생각하자면 일본에는 혐한 서적이 넘쳐나고 우리 나라에는 혐일서적이 없지만 대신 일본에는 한류스타들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에는 일본 스타들이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긋난 것을 지혜롭게 잘 잡는다면 일본 국민들이 과연 우리에게 인기를 주지 않을까요?

한국과 일본 양국이 화친해 공동번영할 수 있는 케이스를 제시해서 글을 진행했으면 좋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즈음 일본 취업시장이 커져서 한국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으러 일본어를 배운다죠? 초고령사회에서 세금 낼 일꾼 생겨서 좋고, 당장의 고갈된일자리 생겨서 좋고 서로 얻는게 있습니다. 양국이 번창하고 협력하자는데 동의합니다. 허나 지난 천년동안 양국이 서로 주고 받은 것이 동등하다고 주장하고 싶으시면 더 많은 논리를 끌어와야 할 것 같습니다. 한류와 라면이라... 또한 우리는 개인(위안부)의 기억과 아픔을 집단(한국)으로부터 분리시키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잡혀가서 환냥년 소리 들을까봐 일평생 숨죽여 살았고 90년이 되어서야 정부가 관심을 가져주었습니다. 이러한 기억은 무조건적인 분노로 환원시키면 안 되겠지만 우리가 공유하고 간직해야 합니다. 약자가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젊은 우리가 같이 싸워줘야죠. ^^ 유대인들도 자녀들과 조상들이 순교한 장소에 방문하여 과거의 기억을 이식받는다죠. 말씀하신데로 시간이 흘러 양국간의 앙금이 얼른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라면은 우스갯소리로 넣은 짤이었습니다. 연예인들은 특히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죠. 만일 일본에 반감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이 돈을 벌기위해 일본에 갔다면 그 나라 사정이 어려워지면 또 자신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올것입니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서로를 위해 성장의 무대를 제공해 준 것은 국민의 노동이었으며 그것을 제공받았다면 제공해준 사회를 위하는 것이 맞겠지요. 연예인 뿐만 아니라 기업가들과 지식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서 자랐든 일본에서 일했든 그 사회에서 인기와 국민의 노동과 재화를 먹고 성장하고무대를 받았다면 적어도 말 한마디는 그 사회를 위해 바르게 할 수 있어야 하며 기업가와 연예인, 교수와 같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은혜를 입은 사람이 말한마디 바르게 한다는 말씀에 이견 없구요. 다만 반감을 가진 젊은이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고 한국으로 돌아가도 일본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것이 없는 장사라는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 초고령화 사회로 덩어리로 은퇴할 노년층을 부양하기 위해 일꾼들이 필요합니다만 일본에 그런 젊은이들이 적습니다. 그리고 이런 노동력 부족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초에 이 문제로 누가 득보고 손해보고가 없다는거죠. 단지 님 말씀데로 화친하고 공동번영하는 것이 살 길이겠죠?

뭐, 그거야 그렇죠.ㅎ 그러나 그 경우에는 한국인들이 노동자로써 일하기 위해 가는 것이고 연예인들이나 기업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노동은 희생입니다. 사회를 일으키기 위한 희생이고 그들이 생산한 것을 쓰는 것이 사회이며 보관하는 것이 기업과 정부이죠.

일본에 일하러 가는 것은 일본 국민들이 하기 싫어하거나 일손이 부족한 곳에 가서 일본을 위해 일하러 가는 것이고 그들의 노동과 사회의 재화를 끌어모으기 위해 장사하러 가거나, 춤추고 노래부르기 위해 가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이것을 노동을 하고 희생하거나 상생하기 위해 일본에 가는 거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특히 사회적으로 큰 인기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사람의 마음을 강력하게 움직이는 힘이 분명히 있죠. 이 사람들이 그런 일을 바르게 한다면 정치인들과 기업들도 이 사람들을 이용하고 움직입니다. 결코 하찮은게 아니죠.

오마나님이 내리는 노동의 정의와 제 노동의 정의가 조금 다른 것 같네요~ 한류스타들도 제 기준에선 노동을 하는 자들입니다. 스타들은 숨가쁘게 한/일을 오가며 노래하고 연기하고 팬미팅하고 일거수일투족을 기자들을 통해 대중에게 보고합니다(타의든 자의든). 한국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일본에 뽐내면서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는거죠. 일본도 문화 발전이 있을테니 대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과 리스크를 짊어졌을까요. 일본에 취직하는 젊은이들과 한류가 다른 것은 그들이 흘린 땀의 보상이
많냐 적냐뿐이죠... 하지만 일본의 한류시장이 상당히 가치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

기자들에게 보고하는 것은 노력과 노동이 아닙니다. 춤추고 노래부른 것은 시작하기 위해 명분이 될 기본 재주와 능력을 갖춘 것이지요. 단지 시작하기 위한 기본일뿐 할 일을 다 한것은 아니란 뜻이지요. 인기를 얻은 후에는 인기와 함께 국민들이 돈을 몰아주게 되어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이것을 얻기 위해 노력한 것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국민들은 이 사람의 얼굴과 노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의 인터뷰 하는 말, 성품과 실력까지....사람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인터뷰이고 뉴스이지요. 그걸 보여주는 역활을 하는 것이 기자들입니다. 이것은 노동이 아닙니다. 국민들로 부터 받는 시험이라고 한다면 그나마 나을까요.

그러나 공장에서 볼펜을 생산하며 노동하는 사람에게는 국민들이 그런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어떤 지식인이든 예술가든 사람이 혼자 성장하는 법은 없습니다. 사회의 뒷바라지와 뒷받침이 있어야합니다.

그 이후에 실력발휘를 했을 때 그제서야 인기에서 그치지 않고 존경을 받게 되는 것이 순서이지요.

노래부르고 춤추는 것은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을 댓가로 사회와 국민의 인기와 재화를 몰아받은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들이 받쳐주어서 어떤 자리에 오르고 성장했다면 분명히 존경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기업가들도 아랫사람들의 노동으로 그 자리에 있다면 아랫사람들을 바르게 이끌어 주어야 맞습니다. 단지 막걸리 혹은 휴대폰을 만들어 판다고 국민의 재화를 먹은 것과 대등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은 아래로 흐르는 법이 아니겠습니까? ^^

네 시장과 노동 관심이 많이 가는 키워드인데 이것도 시간 나면 한 번 공부해봐야겠네요. 좋은 하루 되십쇼!

기록은 교훈과 함께 역사로써 전승시키되 기억과 마음은 희석됩니다. 유대인 역시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사람들은 비 유대인을 고임이라고 부르며 피해자란 말을 부르짖고 그러면서 중동에서 분쟁을 일으키며 금융사기를 돌리고 있습니다. 옳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

위안부의 역사는 전승될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은 사라지겠죠.

그런 논리에 동감하는 서양인들이 있나 보군요? 유대인이 악행을 한 것은 개별적으로 비난하면 됩니다. 이것과 그득의 학살을 엮기엔 좀 곤란한 것 같습니다. 가령 갑이라는 사람이 을의 물건을 도둑질하고 도망가다 을에게 폭행을 당해 불구가 되었다고 칩시다. 절도죄는 개별적으로 갑에게 물으면 되고, 과도하게 폭행한 을 또한 형사처벌 받아야겠죠. 도둑질한 주제에 치료비는 물어내라고 할 수 있죠 ^^ 위안부의 역사는 전승되지만 앙금은 사라진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만일 유대인들이 정말로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을 범죄화 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모든 인종을 '유대인'과 '비유대인' 둘로 딱 나누고 비유대인들은 고임이라 부르는 행위와 팔레스타인과 중동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적 행동과 분쟁, 학살에 대해 변명해서는 안됩니다.

유대인들이 부르짖는 아픔이 공감되기 위해선 위선없는 이행이 꼭 필요합니다. ㅜㅠ

네 우리 한국인들은 그런 점을 명심해야겠네요.^^ 여담이지만 전 개인적으로 월남전에서 베트남이 입은 피해에 대해 미래에 닥쳐올 갈등을 잘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는 우리 세대가 무대에 서게 되겠네요~!

그렇다면 한국과 베트남의 양국발전의 가능성과 미래는 일본보다 밝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는 한국인들이 많다면 말이죠.

또한 임진왜란과 한일합방이 백제에 대한 보복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던 아니던간에 전체 역사를 보자면 주고받은 상처는 결코 어느 한 쪽이 더 크거나 작다고 할 것이 없지요. ^^ 고견 감사드립니다.

네 재밌는 의견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시구요.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ㅜㅠ

팔로우/보팅하고 갑니다!

ㅜㅠ 감사합니다. 저도 스팀잇을 통해 버는 돈은 개인의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 아스트랄러님의 의견에 동의하는게 같은 패전국인 독일에 비해 일본의 행보가 너무 아쉬운데서 오는 비교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독일은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만 일본은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빠져나가고 있으니까요. 기억이 퇴색해 기록이 되기까지 시간을 재며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동의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일본이 무릎을 꿇는 것! 그것이 아니라 피해국들과 합의점을 모색하고 찾는 것이라고 말했었죠~. 그런 생각이 들긴 드네요. 일본이 사죄하라는 말을 상당히 과격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

와......오마나님 대단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이 정도 주제를 드렸을 때 이 정도 폭넓은 사유로 해석하신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합니다. 그리고 용기!!! 이게 최곱니다.
위안부 이야기는 빼고 진행했어도 무난했을텐데 굳이 화약을 안고 문제에 정면승부를 걸었다는 점-댓글에 보다시피 많은 격론이 예상되었지만 그걸 두려워 하지않고 도마 위에 올린 점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아주 잘 보았습니다. 이런 식의 포스팅 계속 기대하고 싶어요. 이슈가 되겠는데요? 풀봇합니다.

ㅎㅎ만일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았다면 대놓고 한국을 무시하는 것보다 더 교모하고 비겁한 것 같아서요. 전 싫었습니다.^^ 오해를 받더라도 주제를 다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빼놓는다면 의미가 없겠죠.

만일 그것을 빼놓았다면 사회에 대한 진실한 애정보다 내 보팅과 사람들의 화살을 신경쓰고 눈치보는 비겁자가 되었겠지요.

내가 취할 것만 취하고 곤란한 것은 교모하게 빠져나가는 것은 친일도 아니고 한국인으로써도 비겁한 것이죠. 가장 중요한 것을 빼놓고 오히려 화두를 이용해서 내 이익을 취한 것이니까요.

불편하더라도 우리 의식의 전환과 국민들의 유연한 사회문화를 해결하는 해결책 모색문화, 사회탐구 문화를 정착시키는 대에 있어서 작은 힘을 보태는게 옳다고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위안부문제나 다른 역사적인 문제는 참으로 어려운 것 같아요. 주류에서 벗어난 주장을 하면 역풍을 맞까...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위안부 문제를 이야기할 때 물론 일본 책임을 피할 수 없지만, 일본 정부 사죄와 보상을 하는 것도 하는 것일 태지만 우선은 우리 자신에 대한 자아성찰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네요.

역사는 우리의 교훈과 발전을 위해 전승되는 것이지 사람의 마음이 집착에 메이게 하기 위해 기억되는 것이 아닙니다! 맞습니다. 위안부역사는 역사일 뿐이죠. 우리는 그걸 빌미로 한과 눈물, 원망을 가슴에 품을 것이 아니라 발전의 토대로 삼고 배워야 합니다!

포스팅 흥미있게 봤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아직 3대가 지나지 않았기에,
아직 생존해계신 위안부 할머니들이 있기에, 문제는 해결될수 없을것 같습니다.
지난 정부에서도 시간이 해결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무리하게 진행시킨 부분이 없지않고요. 그래서 역풍을 맞은 듯 합니다.
제생각에는 지금은 일본총리가 무릎꿇고 눈물을 흘려도 아마 우리쪽에서는 받아들이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더한것을 요구하면서 다시 사과를 하라고 하겠지요. 우리가 요구하는 사과의 깊이라는것 실제로 정량적이지 않습니다.
설령 일부 할머니들이 사과를 받아들일지언정 정치판에서 좋은 소재가 되는 위안부문제를 쉽사리 포기 할수없을겁니다. 아마 위안부문제가 정치적으로 더이상 이용가치가 없을 훗날에 적정한 합의점에서 해결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이혼을 해도 위자료는 돈, 정신적피해도 보상은 돈, 상해도 보상은 돈....노동자들이 뭔가가 불만족스러워 대모를 하면 대우를 자래달라고 하는게 어떤 대우를 잘해달라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돈, 뭔가 그 밖의 물질로 잣대를 대고 있지요.

지금이야 우리 국민들이 진정성있게 사죄하라고 하지만 만일 힘이 있었을때 국민의 감정대로라면 우리도 일본을 독일처럼 그렇게, 그 이후 100년 200년 후에도 빚과 손해배상, 그리고 인종차별주의의 범죄화를 언론을 동원해 대두시켜 족쇄를 채우고 싶어할겁니다.

일본은 무릎꿇고 사죄하란 말을 상당히 자존심 상하고 과격한 표현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반발하는 거교요. 합의점을 찾아야죠. 그게 맞다고 봅니다. 우리가 울분을 계승하는건 옳지 않아요.

저는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돌은 안던집니다!)
몽골을 예로 드셨는데 위안부 문제는 지금 잊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물론 한중일 동북아 3국이 보다 친하게 지내길 바라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가장 유사한 예는 독일과 폴란드로 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독일은 근 5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총리가 바뀔 때마다 사과하고 있지요.
그에 반해 일본은 있던 사실도 덮으려 하고 있구요.

애초에 스탠스 자체가 너무 다르다고 봐요..

만일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역사는 결코 잊혀져선 안된다면 1000년전이나 100년전이나 무게는 같아야 하겠죠. 세계대전 일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ㅎㅎ 독일의 경우도 아직 역사가 결정난게 아니예요. 히틀러는 많이 죽였고 나폴레옹은 많이 안죽였죠?

이순신 장국은 사람 많이 안죽였을까요? 성웅이라면서...내 나라 사람 살리겠다고 남의 나라 사람들 죽이는게 있을 수가 있는 일인가요? 잣대가 어긋났습니다. 시대가 그럴수밖에 없는 시대였다고 한다면 그 시대에는 성인이 나올 수없는 시대였다고 해야 맞겠지요.

역사는 아직 결정난게 아닙니다. 독일이 사죄한다고 해서 그것이 벌써 결정난 것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옳지 않습니다. 독일이 500년 후에도 사과할까요?? ㅎㅎ게다가 이미 독일의 분위기도 알게 모르게 변화가 많습니다.

침략전쟁 임진왜란과 방어하는 입장이었던 이순신 장군을 비유로 드신건 너무나 부적절하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만...
나폴레옹을 영웅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히틀러와 비교하신 건 좀 심하셨네요 ㅎㅎ

상황이 그럴 수 없었다면 성웅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맞겠지요. 사람을 죽였다면 명분이야 어쨌든 그건 성인으로 불릴수가 없는 것이지요. 내가 살겠다고 다가오는 저 놈을 죽인다면 동기에서 이해야 받을 수 있겠지만 남을 해친 악행이긴 마찬가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잣대라는 건 그런식으로 움직여선 안된다고 봐요.

어느 상황에서든 냉정하고 변하지 않아야 맞는 법칙입니다. 사람의 관점과 또 입장의 차이와 관점에 따라 움직여선 안되겠죠.

유대인들에 대해서라면 위에 주욱~댓글에도 써져 있습니다만, 전쟁이 일어난 동기라는 것도 분명하게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던 과잉생산이라던지....여러가지가 명분이 있을 수 있겠죠. 침략전쟁도 어느 시대에 어느 관점에서 누구의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져 왔습니다.

그럴수가 있나요?? 옳지 않다고 봅니다.^^

누구는 살인자, 누구는 성웅. 누구는 살인자 누구는 정당방위.....시대나 관점, 상황에 따라 변하는 잣대라면 미완성이죠. 살인자는 동기야 어떻든 누가 되었든 살인자입니다.

안중근 의사, 이순신 장군 역시 동일한 살인자이고 동일한 범죄자라는 논리라면
의견차이가 너무 커서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다른 의견이지만 잘 보고 갑니다.

이해받을 수는 있어도 살인자라는 사실에선 변함이 없다고 전 완고하게 제 입장을 굳히고 싶어요 ^^ 죄송합니다. 나쁜 사람들이 아니었고 자신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살인자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곤 해도요. 살인??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ㅎㅎ

사회의 모순에 따라 살인자도 드러나고 전쟁도 일어나는 거니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위안부들이 살아있을때는 그나마 우리가 사과를 받을 명분이 있지만 이후 그 후손들의 대까지 어느정도 나이가 먹거나 사망하고 대가 바뀌고 나면, 우린 사죄받을 명분이 없습니다. 바램대로 우리가 영원토록 진정성어린 사죄를 받길 바란다면 한국이 백제의 역사에 대해서도 일본에게 사죄하는 것이 먼저가 되는 것이 순서에 맞겠지요.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시대가 너무 오랜 옛날이기 때문이죠. 마찬가지입니다.

언젠가 사슬을 끊어버려야 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논리에 우선하는 감정의 문제가 아직 남아있죠. 일본의 사죄와 용서 이후 화해로 나아가야 할꺼에요. 그리고.. 65년 한일 협약과 2015년 위안부 합의에서 한국 스스로 너무나도 어리석은 합의를 맺어 이후 논의를 막아버린 측면도 있습니다.

50년 간격으로 아버지와 딸이 맺은 협약과 합의 입니다. 일본의 만행과 국민의 공감대 없이 독단으로 졸속 결정을 내렸던 통치자들의 잘못, 어쩌면 쌤쌤이라고 봐도 될듯도 합니다.

ㅜ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콘텐츠의 취지를 생각한다면 돌던질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비겁해지기가 참 뭐해서...

간혹 이렇게 주류에서 벗어난 발언을 할 때면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반가워요. 위안부들의 아픔은 우리가 그 역사를 계승시켜 다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의 안일함과 당시 정세에 대해 공부를 하고 나누어서 이 사회를 더 발전시키고 기강을 서슬 퍼렇게 다시 세우는 것이 위안부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울분을 끌어안고 사죄하라고 달려만 들어서는 그 희생이 의미없어진다고 생각해요.

넵. ㅎㅎ 일본과 결코 똑같지는 않겠지만, 한국 정부도 참 어리석었습니다. 밀실에서 맺은 협약으로 제대로 된 사죄와 배상도 받아내지 못했죠. 일본이 이미 사과와 배상을 했다며 배째라고 나오는 것도 아주 약간은 이해가 됩니다. 누가 옳고 그르기를 따지는 건 중요하지가 않겠죠. 답은 이미 나와 있으니까요. 다만 동어반복이 될 거에요. 좀 더 발전적인 논의를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주는 스팀잇이니, 가끔은 이런 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글 잘봤습니다^^

사랑해.png

사랑해유!

우와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외교 문제는 정말 복잡하네욧 ㅠ 이렇게 좋은 글 쓰시는 분을 또 한분 찾았네요 ㅎㅎ 앞으로 자주 뵐게요!! 팔로우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 했어요!!

우선은 @omanaa님의 글들은 항상 새로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좋은 면도 있고요. 같은 사건과 역사를 이렇게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구나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선합니다. 역사를 너무 일방적으로 획일적으로만 보면 또 안되기에 그런 면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

다른 말을 더 주고 받으면 토론을 벌여야 할 것 같은데 토론을 주고 받을 수가 없네요. 토론과 의견 교환을 좋아하지만, 요즘에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이번 토론은 피하고 싶어요. 이만 마칠께요. ^^

다음 또 다른 답변 기대합니다. ^^

감사합니다~.~ 글쓰느라 힘든적은 있어도 댓글에 답변하느라 힘든적은 처음이네요 아고...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반증 아니겠습니까? 의견 교환, 소통, 토론... 저도 함께 역사에 대해 토론하고 싶은데 이번 기회는 패스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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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는 좀 위험성이 큰 이야기 인것 같으네요~
대단한 연구입니다~~ 짝짝짝

ㅎㅎ감사합니다~제 멘탈이 다행이 버틴것 같아요. 체력은 새벽에 방전됐지만...ㅋㅋㅋㅋㅋ

정성이담긴 포스팅 잘보고가요~
팔로우도했어요^^

헐 글 쓰시는데 큰 용기가 필요하셨을 듯.ㅎㅎ 수고하셨어요~
정성스런 포스팅 정말 잘 봤습니다.
오마나님의 글도 한 명의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ㅎㅎ
의견은 많을수록 그리고 회자될수록 좋겠지요.ㅎ
참 민감한 문제라... 글 쓰시면서도 고민이 많으셨던 거 같네요 ㅎㅎ
수고하셨어요~~ 잘 읽었습니다 ^^

스팀잇은 이렇듯 클린합니다. ㅎㅎ논란이 상당히 많을 거라고 예상했음에도 반론만 있었을뿐 유튜브에서 처럼 인신공격과 쌍욕은 전혀 없는 이 클린함!! 이런 곳이기에 제가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거겠죠 ㅎㅎ

글 잘 읽었어요 오마나님
사실 글을 읽으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좀 있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지금도 현존하시는 할머님들이 계시기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지금 일본의 큰 문제는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독일이 세계대전으로 피해를 본 국가와 유대인에 대한 태도를 볼수 있구요. (독일은 과거를 부끄러워하고 그 기록을 온전히 인정하고 있죠. 사과도 했구요)우리나라의 경우도 베트남전에서의 무고한 베트남인에 대한 학살도 부끄러운 인식을 가지고 공식적인 사과를 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비록 베트남 국민들의 정서가 아직 한국에 대해 반감일 지라도 말이죠. 저는 일본정부가 역사만큼은 정치 경제와 별개로 잘잘못을 받아들이고 사과해야한다고 봅니다.
현 시대에서의 오류나 지혜는 역사를 통해서 알아가는 법입니다.
비록 과거는 기록으로 전해지겠지만 기억해야 올바른 인식으로 잡히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론 일본정부는 독도 문제만 봐도 자기 땅이라는 주장과 역사 왜곡까지 해가며 교과서를 편찬하고 교육 시키는 걸 보면 역사의 흐름을 단지 시간만 가지고 기다려야 할 문제일까 생각해봅니다.
글을 써보니 일본에 대한 반감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지만 저도 일본 좋아합니다. 그저 잘못은 바로 잡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맞습니다!일본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건 잘못입니다! 그러나 이 반론에도 제가 같은 말을 반복해야 하는 것이, 전 일본이 잘했다고 한 적은 없고 일본은 일본 나름의 잘못으로 인해 외교적으로 충돌과 답답한 상황에 있고 그것은 일본이 거둔것이며, 우린 일본이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 다면 당장은 어쩔수 없으니 비난과 반감을 품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고 우리의 약점과 모순을 먼저 잡자는 것이 제 말의 의미였습니다!

라나보에님 말씀이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책을 바로쓰면 되고 세계에 바르게 알리면 그만입니다. 울분을 기억하고 계승하는건 필요없는 것이지요. 역사는 그저 교훈의 발판일뿐 그것때문에 우리의 감정이 백년이고 천년이고 흙탕물마냥 혼란스러울 필요는 없다는 것이지요.

울분을 계승한다는 말씀은 제 의견과 어긋난 말인 것 같아요. 우리의 모순도 올바르게 인식하고 바꿔나가야 한다는데엔 동의하지만 그들(일본)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느냐가 문제죠. 전 아직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감정을 다루는건 현재 해결해야 하는 부분인데 그저 시간에 안주해야 하는게 방관하는 자세인듯 해서 말씀드리는 거에요. 암튼 이렇게 어려운 주제를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주신 것에 박수를 보내요. ^^ 왠지 격분한듯 하지만 그래도 제 생각을 얘기한것 뿐이니 너무 담아두진 마시구요. 아마 안그러실 것 같지만 ^^ (아니죠...?ㅜ)다음 주제도 기대되요 ^^

에이 설마요....제 멘탈의 강도를 그렇게 얕보시면 안되죠 ㅎㅎ쌍욕을 퍼부어도 전 담아두지 않습니다. ㅎㅎ 시간에 안주하자는 건 하나의 길일 뿐이고요, 그게 싫으면 한국인들이 스스로의 힘을 키우고 한국의 인기를 이끌고 있는 한국 연예인들과 기업들이 일본에 나가있을 때 일본을 아끼고 우리 나라의 질서와 모순과 힘을 바로 잡고 있으면 일본은 알아서 한국을 따라오게 되어있다고 윗 글에 써놓았습니다.ㅎㅎ

시간에 안주하는게 맘에 들지 않는다면 그 쪽으로 힘을 쓰시면 돼요. 위안부 역사를 외국인에게 알린다던가 우리가 연구를 한다거나, 일본에 한국 대표로써 나가있는 지식인, 기업인, 연예인들이 움직여준다거나 하는 방식으로요.

울분을 계승한다란 표현을 쓴 건 한국인들 중에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듯한 사람들이 많아서 사용한 표현이고요, 라나보에님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무시하시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

현재 해결해야 하지만 이제 거의 시간이 끝나가고 이미 흐름이 그렇게 되지 않고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 연세들이 몇이신데요....하지만 일본에서도 극우나 혐한에 대한 반발이 있고요. 그렇듯 우리의 힘이 강해지고 우리가 존경받기 시작하면 일본의 흐름도 더는 한국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게 만들어야지 힘도없고 존경도 애정도 받지 못하고 있으면서 악을 쓰는건 무의미 하다. 그런 뜻이고 한국은 한국이 할 수 있는 걸 하면 되고 못한다면 우리의 모순을 잡아 우리를 위하는 사람들을 만들고 나라의 힘을 키우면 되죠.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