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양국이 화친해 공동번영할 수 있는 케이스를 제시해서 글을 진행했으면 좋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즈음 일본 취업시장이 커져서 한국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으러 일본어를 배운다죠? 초고령사회에서 세금 낼 일꾼 생겨서 좋고, 당장의 고갈된일자리 생겨서 좋고 서로 얻는게 있습니다. 양국이 번창하고 협력하자는데 동의합니다. 허나 지난 천년동안 양국이 서로 주고 받은 것이 동등하다고 주장하고 싶으시면 더 많은 논리를 끌어와야 할 것 같습니다. 한류와 라면이라... 또한 우리는 개인(위안부)의 기억과 아픔을 집단(한국)으로부터 분리시키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잡혀가서 환냥년 소리 들을까봐 일평생 숨죽여 살았고 90년이 되어서야 정부가 관심을 가져주었습니다. 이러한 기억은 무조건적인 분노로 환원시키면 안 되겠지만 우리가 공유하고 간직해야 합니다. 약자가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젊은 우리가 같이 싸워줘야죠. ^^ 유대인들도 자녀들과 조상들이 순교한 장소에 방문하여 과거의 기억을 이식받는다죠. 말씀하신데로 시간이 흘러 양국간의 앙금이 얼른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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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우스갯소리로 넣은 짤이었습니다. 연예인들은 특히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죠. 만일 일본에 반감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이 돈을 벌기위해 일본에 갔다면 그 나라 사정이 어려워지면 또 자신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올것입니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서로를 위해 성장의 무대를 제공해 준 것은 국민의 노동이었으며 그것을 제공받았다면 제공해준 사회를 위하는 것이 맞겠지요. 연예인 뿐만 아니라 기업가들과 지식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서 자랐든 일본에서 일했든 그 사회에서 인기와 국민의 노동과 재화를 먹고 성장하고무대를 받았다면 적어도 말 한마디는 그 사회를 위해 바르게 할 수 있어야 하며 기업가와 연예인, 교수와 같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은혜를 입은 사람이 말한마디 바르게 한다는 말씀에 이견 없구요. 다만 반감을 가진 젊은이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고 한국으로 돌아가도 일본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것이 없는 장사라는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 초고령화 사회로 덩어리로 은퇴할 노년층을 부양하기 위해 일꾼들이 필요합니다만 일본에 그런 젊은이들이 적습니다. 그리고 이런 노동력 부족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초에 이 문제로 누가 득보고 손해보고가 없다는거죠. 단지 님 말씀데로 화친하고 공동번영하는 것이 살 길이겠죠?
뭐, 그거야 그렇죠.ㅎ 그러나 그 경우에는 한국인들이 노동자로써 일하기 위해 가는 것이고 연예인들이나 기업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노동은 희생입니다. 사회를 일으키기 위한 희생이고 그들이 생산한 것을 쓰는 것이 사회이며 보관하는 것이 기업과 정부이죠.
일본에 일하러 가는 것은 일본 국민들이 하기 싫어하거나 일손이 부족한 곳에 가서 일본을 위해 일하러 가는 것이고 그들의 노동과 사회의 재화를 끌어모으기 위해 장사하러 가거나, 춤추고 노래부르기 위해 가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이것을 노동을 하고 희생하거나 상생하기 위해 일본에 가는 거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특히 사회적으로 큰 인기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사람의 마음을 강력하게 움직이는 힘이 분명히 있죠. 이 사람들이 그런 일을 바르게 한다면 정치인들과 기업들도 이 사람들을 이용하고 움직입니다. 결코 하찮은게 아니죠.
오마나님이 내리는 노동의 정의와 제 노동의 정의가 조금 다른 것 같네요~ 한류스타들도 제 기준에선 노동을 하는 자들입니다. 스타들은 숨가쁘게 한/일을 오가며 노래하고 연기하고 팬미팅하고 일거수일투족을 기자들을 통해 대중에게 보고합니다(타의든 자의든). 한국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일본에 뽐내면서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는거죠. 일본도 문화 발전이 있을테니 대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과 리스크를 짊어졌을까요. 일본에 취직하는 젊은이들과 한류가 다른 것은 그들이 흘린 땀의 보상이
많냐 적냐뿐이죠... 하지만 일본의 한류시장이 상당히 가치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
기자들에게 보고하는 것은 노력과 노동이 아닙니다. 춤추고 노래부른 것은 시작하기 위해 명분이 될 기본 재주와 능력을 갖춘 것이지요. 단지 시작하기 위한 기본일뿐 할 일을 다 한것은 아니란 뜻이지요. 인기를 얻은 후에는 인기와 함께 국민들이 돈을 몰아주게 되어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이것을 얻기 위해 노력한 것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국민들은 이 사람의 얼굴과 노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의 인터뷰 하는 말, 성품과 실력까지....사람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인터뷰이고 뉴스이지요. 그걸 보여주는 역활을 하는 것이 기자들입니다. 이것은 노동이 아닙니다. 국민들로 부터 받는 시험이라고 한다면 그나마 나을까요.
그러나 공장에서 볼펜을 생산하며 노동하는 사람에게는 국민들이 그런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어떤 지식인이든 예술가든 사람이 혼자 성장하는 법은 없습니다. 사회의 뒷바라지와 뒷받침이 있어야합니다.
그 이후에 실력발휘를 했을 때 그제서야 인기에서 그치지 않고 존경을 받게 되는 것이 순서이지요.
노래부르고 춤추는 것은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을 댓가로 사회와 국민의 인기와 재화를 몰아받은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들이 받쳐주어서 어떤 자리에 오르고 성장했다면 분명히 존경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기업가들도 아랫사람들의 노동으로 그 자리에 있다면 아랫사람들을 바르게 이끌어 주어야 맞습니다. 단지 막걸리 혹은 휴대폰을 만들어 판다고 국민의 재화를 먹은 것과 대등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은 아래로 흐르는 법이 아니겠습니까? ^^
네 시장과 노동 관심이 많이 가는 키워드인데 이것도 시간 나면 한 번 공부해봐야겠네요. 좋은 하루 되십쇼!
수고하세요!!
기록은 교훈과 함께 역사로써 전승시키되 기억과 마음은 희석됩니다. 유대인 역시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사람들은 비 유대인을 고임이라고 부르며 피해자란 말을 부르짖고 그러면서 중동에서 분쟁을 일으키며 금융사기를 돌리고 있습니다. 옳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
위안부의 역사는 전승될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은 사라지겠죠.
그런 논리에 동감하는 서양인들이 있나 보군요? 유대인이 악행을 한 것은 개별적으로 비난하면 됩니다. 이것과 그득의 학살을 엮기엔 좀 곤란한 것 같습니다. 가령 갑이라는 사람이 을의 물건을 도둑질하고 도망가다 을에게 폭행을 당해 불구가 되었다고 칩시다. 절도죄는 개별적으로 갑에게 물으면 되고, 과도하게 폭행한 을 또한 형사처벌 받아야겠죠. 도둑질한 주제에 치료비는 물어내라고 할 수 있죠 ^^ 위안부의 역사는 전승되지만 앙금은 사라진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만일 유대인들이 정말로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을 범죄화 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모든 인종을 '유대인'과 '비유대인' 둘로 딱 나누고 비유대인들은 고임이라 부르는 행위와 팔레스타인과 중동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적 행동과 분쟁, 학살에 대해 변명해서는 안됩니다.
유대인들이 부르짖는 아픔이 공감되기 위해선 위선없는 이행이 꼭 필요합니다. ㅜㅠ
네 우리 한국인들은 그런 점을 명심해야겠네요.^^ 여담이지만 전 개인적으로 월남전에서 베트남이 입은 피해에 대해 미래에 닥쳐올 갈등을 잘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는 우리 세대가 무대에 서게 되겠네요~!
그렇다면 한국과 베트남의 양국발전의 가능성과 미래는 일본보다 밝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는 한국인들이 많다면 말이죠.
또한 임진왜란과 한일합방이 백제에 대한 보복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던 아니던간에 전체 역사를 보자면 주고받은 상처는 결코 어느 한 쪽이 더 크거나 작다고 할 것이 없지요. ^^ 고견 감사드립니다.
네 재밌는 의견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시구요.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ㅜㅠ
팔로우/보팅하고 갑니다!
ㅜㅠ 감사합니다. 저도 스팀잇을 통해 버는 돈은 개인의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