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주 가끔은

in #kr5 years ago

타인이 끔찍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아주 가끔은,

타인이 사랑스럽게 보인다.

그들의 슬픔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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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려면 거리가 필요한 것 같아요.

공감능력이 커지신건가봐요.

타인의 슬픔이라!....
곧 해탈 하실듯

나와 같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려나요 ^^

@tipu curate

나랑 다르다고 생각해서 외로웠는데 이제 그들에게서도 나와의 공통점을 발견해가면서 그들에 대한 두려움이나 적대심이 많이 누그러지고 아주 약간은 가끔은 그들에게서 따뜻함을 느낍니다..

살면서.. 힘들고 괴롭고 모든 것을 지나오며 깨닫는 것은 결국에 선택지가 자기방어(?)적으로 흘러온 것 같은데 그게 또 멋지게 풀어내면 여유가 생기고 이해와 포용이런 범주에 드는 것 같기도 하고...

세상이 참 쉽진 않아요... (뭐 너무 쉬우면 또 재미없을지도 모르구요 ^^)

스스로 하잘것없음에 그들의 곁으로
다가갈 수 밖에...

타인의 슬픔이 보이는데 사랑스럽게 보인다.... 뭔가 슬픈데요^^;

타인의 슬픔을 볼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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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주 가끔 그런 여유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없죠..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