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오셨군요..
<불행이 있기에 행복이 있고.. 행복이 있기에 불행도 있는 거라는>
아.. 어찌 보면 이게 정말 당연한 생각인데.. 정말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맞는 말이네요..
내가 행복을 느끼는건 불행이 있어서였고 내가 불행을 느끼는건 행복이 있어서였는데... 우린 마치 불행 따로 행복 따로인걸로 생각했나봐요..
불행이 느껴지면 왜 불행해하는거지! 나 행복해 마땅해야 하는데 라며 의아해하고 행복하면 사실 그게 불행이 있었기에 작은 것에도 행복해졌다는걸 인식하지 못하고 말이에요... 행복하려면 어쩔수없이 불행도 필요했다는걸..
그 불행이 큰것이 아니라면.. 우리의 행복을 위해 어쩌면 필요한걸지도요.. 그리고 이왕이면 지속적인 행복을 위해 감사함을 느끼며 불행은 최소화하길 바라지만요..
내사랑께서는 한달음에 달려오셨지만 국졸인지라 많이 늦으신 것 같습니다...
<한여름 주방에서 땀 뻘뻘 흘리며 일하다가 재료 구하러 대형 냉장고 안에 들어가면 그렇게 행복했어요 ㅋㅋ>
이게 바로 우리네 인생의 행복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닐까요?!
<우리가 그리운 건.. 작은 것에도 행복할 줄 알았던 우리 자신일 수도 있고요..>
ㅜㅜ 바로 이거야....!!
-Your big fan, Teral, Mega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