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owmacha 신비주의에요..
이번주 @momoggo님의 추억 공유 이벤트의 주제는
<비밀>이군요..
매주 주제가 어려워지는거 같습니다..
닉네임 “신비주의”처럼 저에게는 비밀이 많이 있지요..
밝힐 수 없는 비밀,밝힐 수 있는 비밀,..
큰 비밀,작은 비밀,중간 비밀..
오래된 비밀,최근에 생긴 비밀 등등....
수위 조절을 적당히 해야했기에..
그 수많은 비밀중에서... 한가지 선택한게...
돈에 관련 된 비밀입니다..
거짓말에 관한것도 되려나요 ~~
제가 어릴적부터 돈을 모으는것을 좋아했습니다..
아~ 그런데 지금은 아니에요-.-;;;; 오해마시길..-.-
저금통도 그렇고 친척들 용돈 등등..
엄마가 친척용돈 저금해준다고 가져가시면..
토시하나 안틀리고 적어서 계산을 해서 빠진부분 있으면
내놓으라할만큼.. 돈에 있어서는 정확했습니다..
그렇다고 모으기만 한건 아니고 처절하게 모아서
한방에 쓰고.. 머 그런 스타일이지요..
아.. 근데 이 비밀을 공개적으로 여기다가 털어놓자니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봅니다 ㅋㅋ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학창시절동안 장장 4년 정도를..
“학원비를 삥당”을 친겁니다-.-;;;;
매달매달 학원비를 받아서 그때그때 다 탕진한건 아니고... 그걸 모았습니다..
((뭐... 물론 사고 싶은거 있으묜 쓰기도-.-))
준비물이나 책값등 필요한것 등등..
제가 부탁하면 특별히 캐묻지 않으시고 내주시고..
학원도 간다니까 의심없이 학원비를 주셨지요..
요즘처럼 학원비 카드나.. 머지.. 학원 출결 결과등등이
부모님께 바로 다이렉트로 갔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겠죠 ㅋㅋ
내 새끼는 정직하고 허튼짓 안한다는 믿음...
그런 부모님 성향도 한몫을...;;;
지금 생각해보면... 참 죄송스러운 일이죠...
제가 그 당시 생각한 건..
학원은 진짜 공부를 즐기는 애들만 가는 거라고..
제가 가게되면 웬지 학원 운영비에 보탬만 될뿐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짜피 가야할 학원이라면...
그냥 그 돈 엄한데 쓰지말고..
차근차근 모으는게 더 낫다라는...
학원에서 버릴 시간이라면..
나를 위한 자기개발시간을 갖자라고....
말 도 안되는 정당성을 부여했습니다..
이럭저럭해서 모은게..
제가 대학 입학하던 날에는 천만원이 넘었었습니다..
..... .... ..
학원비&용돈 등등.. 4년여 동안 모았더니..
잔고가 그렇게 찍히더라구요 .. ㅋ
그 돈으로.. 대학시절 나름 재테크도 하고..
사고 싶은것도 틈틈히 사고..
유용하게 굴린거 같습니다....
이 비밀은 진짜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할수 있어도..
부모님께는 차마 아직도 말 못하겠습니다..
제가 취직을 해서 지금껏 직장생활을 해왔지만..
돈 버는게 쉽지 않은데..
아버지의 그 돈을 제가.. 저 혼자 잘살아보겠다고
뒤로 꿍쳐둔게.. 죄송스러워서 그렇죠 ㅋ
이 자리를 빌어서 그냥 저 혼자 고백하면서..
죄송하다고 빌 뿐입니다..
제가 앞으로 잘하묜 되잖아요 ㅠ.ㅠ
이상으로 @momoggo님의 추억만들기 이벤트
<비밀>에 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아~~~ 속 시원타...
4년간 학원비를 삥땅...? 이건 삥땅이 아니라 범죈데요! ㅋㅋㅋㅋㅋ
죄송한만큼 더 잘해 드리면 되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ㅋㅋ 범죄 ㅋㅋ
포스팅할때 그 단어를 까먹었네요 ㅋ 쓴다고 한걸 ㅋㅋ
잘해드릴려고 노력은 하는데.. 아직 제가 철이 없어놔서ㅠ.ㅠ
언니 최고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나도 참 간이 컸느니...
👍 오 신비님 대단하시네요. 어머님 전번이 어딨더라... 010-
에헤이 스님~ 스님께서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실거 같은데..
이거 왜 이러시옵니까... ㅋㅋㅋ
헐... 4년간... 완전 대단하신데요 그 사실을 아셨으면 아주 큰일 나셨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그 시절 패기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나쁜쪽으로.. ㅋㅋ
아직도 부모님께는 고백할수가 없네요... ~~
어떤 반응이실지.. 상상이 안되서.. ㅋ
오홋 신비님
살뜰이 잘 모으셨네요. 사실 그돈은 부모님이 신비님의 미래에 사랑으로 투자하신 돈 이니까 사용한 곳은 속였지만 신비님의 현재 미래에 도움이 됐으니 모로 갔지만 잘된듯 하네요
아.. ^^ 그렇게 또 생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이었지만.. 저도 참.. 지금 생각해보면 웃깁니다.. ㅋㅋㅋ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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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소실적에 한 삥땅치기 했는데.
님은 갑 입니다.ㅋㅋ 그래도 저처럼 엄한데 안쓰시고 유용하게 잘쓰신게
저와는 확연이 틀리네요.ㅎㅎ
저도 소실적에 한 삥땅치기 했는데.
님은 갑 입니다.ㅋㅋ 그래도 저처럼 엄한데 안쓰시고 유용하게 잘쓰신게
저와는 확연이 틀리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