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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토끼풀 반지

in #kr7 years ago (edited)

그림이 동화책 삽화처럼 참 포근한 느낌이네요. 쓰신 글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도 어릴 적에 토끼풀 반지를 만들어서 놀곤 했어요. 처음엔 반지로 만족했지만, 나중엔 욕심을 내서 토끼풀 팔찌 목걸이 화관까지 온몸을 치장했었어요. 다행히 토끼풀이 넘쳐나는 들판이라 제가 마구 꺾어도 티는 안 나더라고요ㅎㅎㅎ포근한 그림만큼이나 포근한 글이라 기분 좋게 읽었어요. 재치 있는 남자친구분과의 추억을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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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팔찌를 만들었던 건 같은데 목걸이랑 화관은 정말 멋지네요! 그러고 보면 어렸을 때는 낭만이 넘쳐흘렀던 것 같아요. 네잎 클로버를 찾겠다며 반나절을 앉아 있었던 적도 있었어요. 왠지 우티스님과 제가 언젠가 만난 적이 있진 않았을까 하는 (혹시 들판에서) 생각이 들지만 망상이겠죠. 오늘도 좋은 댓글 감사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