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은 흔히 예금이나 보험 등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 실물자산으로 대별된다. 조사에 의하면 한국가계의 자산별 비중이 특정부문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난다. 요즘은 100세 시대인 만큼 자산분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이 필요하다.
◎원화와 부동산의 높은 비중
다양한 자산 중에서 한국가계의 보유자산 비중이 원화와 부동산에 편중되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전자(前者)는 90% 이상, 후자(後者)는 80%정도로 나타난다. 특히 後者는 미국(30%), 일본(36%) 등에 비해 국내가계의 경우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반면에 외화자산 보유자는 전체의 13.3%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1992년 국내 자본시장을 해외에 개방한 이후 외환자유화 조치로 Global 투자가 자유로워진 반면에 원화자산의 쏠림현상은 여전함을 방증(傍證)한다.
◎외화자산 비중이 낮은 이유
위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외화금융자산의 보유비중이 낮은 이유로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첫째 장기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외화관련 금융자산은 재테크 수단으로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이 여전히 강한데
다 상품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인식도 강하고 둘째 올 상반기 中위안화와 상관관계(0.8이상)가 상당히 높은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며 달러예금과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이지만 관련 상품 대부분은 목돈의 일시부담으로 여유자금 부족과 동시에 관련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난다.
◎선진국(美日)의 사례와 비교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의 경우에는 비(非)금융자산 비중이 각각 30%, 36%로 금융자산 보유를 선호하는데 비해 한국의 경우 실물자산인 부동산에 편중됨이 여전하다. 부연(敷衍)하면 보유한 총자산에서 금융자산 비중은 20%에 달
하고 유동화가 쉽지 않은 부동산 등의 비(非)금융자산 비중이 80%를 차지한다. 특히 연령대별 금융자산 대비 부동산 비중은 30대(49.2%), 40대(72.5%), 50대(76.3%), 60대(80.7%)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부동산 선호가 심한 편이다.
◎필요한 다양한 자산의 보유
전기(前記)한 바와 같이 원화자산과 부동산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각한 자산배분 구조는 다양한 경제적 요소에 의한 외부충격에 매우 취약할 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 실물시장의 장기적인 침체와 저성장국면이 현실화될 경우 가계자산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제는 금융자산 및 외화자산을 고려한 자산배분은 자산관리차원에서 모든 가계에 해당하며 더 이상 부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과거 일본이 엔고와 함께 출생률 저하 및 인
구 고령화로 부동산 관련 거품(Bubble)붕괴를 경험한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 역시 부동산 장기적인 침체와 저성장 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는 현실화될 경우 보유자산 가치가 절반이하로 줄어들어 대다수 한국가계가 노년 빈곤에 힘든 생활을 영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융시장을 흐리는 세력들이 청소도 선행되어야 할 듯 합니다. 그런 세력들 때문에 금융자산 투자는 고위험이라는 인식이 너무 강하니까요.
자기 돈 갖고 움직이는데 누가 어떨게 할 수 있나요. 마음으로는 싹 청소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네요.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