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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김장 시작입니다 (갓김치,파김치)

in #kr6 years ago

저는 아직 저 가루죽(풀)을 잘 못 만드는데, 폴란드에서 한 번 파김치와 깎두기를 담아보니 양을 크게 할 수도 없어서 대충 멸치액젓으로만 만들었거든요 ㅎㅎㅎ

이전에 저희 엄마께서 김장하시는 것을 보고 옆에서 따라배우긴 했는데, 잘 배워둬야겠습니다 ㅎㅎㅎ 김치 담은 거 금방 먹더라고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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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기억나요 파김치^^

파김치엔 풀 넣지 않는답니다
파를 멸치액젓에 절이고 그 액젓을 따라서 고춧가루와 매실액을 개서 파에 비비면 끝입니다
멸치액젓양이 중요하답니다

풀 쑤는 것 간단한 방법은
쑤고싶은 가루(찹쌀가루,밀가루,날콩가루)를 물에 풀어놓고
냄비에 물을 펄펄 끊이다 풀어놓은 가루물을 넣으면서 저으면 된답니다

아아 다행히 파김치에는 풀을 넣지 않는군요!!!
아무래도 배추김치는 부피가 커서 양념 국물에 잘 숙성이 안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양념장을 많이 만드는데, 그 농도를 맞추기 위해서 풀을 만드는 건가요?

풀 쑤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네요!! 밀가루로도 가능하다니 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