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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0180321 쓰고 싶은 글, 쓰기 쉬운 글. 혼잣말 같은 글.

in #kr7 years ago

제가 @sunnyshiny님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 담담한 독백글을 읽으며 치유를 받는 것 같아서예요.

돈은 어떤 보상으로서 주어져야하는 것이었지만,
나를 살게 하는, 어떤 열정을 주는 목적이 되지 못했다.

저는 지난 시간 열정 보다는 돈을 보며 일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은데... 제 자신을 아는게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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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 없는 글들인데 이 글을 통해 치유를 느끼신다니, 참 벅차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네요ㅎㅎ
그동안의 삶에서 묵묵하고 꾸준하게 잘 견뎌오시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일 자체가 즐거움을 주지 않아도, 우리를 뜨겁게 하지 않아도,
우리 삶이 조금 행복하다면, 그것만으로도 괜찮지 않을까요:-)

지난 시간 힘들었지만 저한테 절실했던 돈이라는 걸 쥐어줬고, 덕분에 행복해진 만큼 퇴사한 회사에 감사한 마음은 늘 갖고 있습니다. :)
행복한 삶!! 지금은 첫째 고양이가 나은 것 만으로도 행복해요 :D
불금 및 즐거운 주말 되세요!

리얼써니님도 불금되세요 하려고 했는데 거기는 불금보다는 불목일거 같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