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일기는 37주차였다. https://steemit.com/kr/@room9/37
스팀잇에 날짜는 표시되지 않는다.
오래된 글을 보면 몇개월전 썼는지 알 수 있어도 몇일에 썼는지 알기가 어렵다. 왜 이렇게 표시가 되는지 궁금하다. 하기야 스팀잇 하다 보면 궁금한게 한둘이겠나. 가능할텐데 왜 구현 안 했는지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도대체 글은 왜 쓰는 거야
스팀잇을 도저히 블로그로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글 쓰고 돈 버는 블로그라... 이 전제가 맞기나 한걸까? 가만히 생각하면 말도 안 된다. 왜 돈을 주나. 여기서 파는 것도 아닌데. 누가 내 글을 돈 주고 사서 읽는 것도 아닌데.커뮤니티라는게 그런거지
kr은 커뮤니티인가. 보팅풀은 커뮤니티인가. 형태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이 점이 어뷰징, 보팅풀 논쟁의 쟁점을 흐리게 한 요소였다. 너도 나도 결국 다 보팅풀 아니냐라는 주장. 이 말은 너도 나도 결국 커뮤니티일 뿐이고 우리의 행동은 아무 문제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시비비를 가리긴 어려우니 이 얘긴 집어치우자.어쨌든 인간은 재미있다.
정말 그렇다. 내 입장에선 보팅풀을 해도 적당히 해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 보팅풀에 대해 옹호하긴 어렵다. 재미있는건 내게 적당함이 그들에게도 적당햐나는 거다. 10만원 밀어넣은 내가 보팅풀로 해 먹어야 하는 양과 1,000만원을 밀어넣은 그가 보팅풀로 해 먹고자 하는 양이 같을 순 없는거다. 하지만 스팀잇에 찍히는 숫자를 보면 어마어마한 차이는 실감할 수 밖에 없고 스팀의 발행량이 영원히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가져가지 않으면 고갈된다는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입장이 다르다는 점은 그리 간단히 해결할 수 없다.그래서
이래저래 보기에도 좀 그렇고 마음도 복잡해서 그만 두려고 했다. 스팀파워를 전부 다운하고 원화로 바꿔 고기를 사 먹는다 이거지. 그렇게 암호화폐의 세계와 결별을 하면 어떨까? 그러자니 요기서 맺은 인간관계의 잔정 50%, 어쨌든 글 쓸 거니까 30%, 폭락이 아까운 마음 20% 때문에 지금도 이러고 있다.스팀잇의 글 모두 쓰레기라고 생각한다.
진심이다. 모든 글이 하나 빠짐 없이 전부 다. 이게 무슨 가치가 있냐고. 아무리 활성유저가 글을 쏟아낸다 한들 스팀이 올라 가냐고. 양질의 글? 그건 별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여기가 무슨 브런치도 아니고. 스팀 가격이 올라간다면 그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스팀을 사용하고(스팀잇을 사용한다는 뜻이 아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매력적인 뭔가가 있을 때겠지. 그 날이 오기까지 우리 모두 스팀 블록에 오늘도 쓰레기를 하나씩 박아 넣으며 존버해보자. 결국 스팀을 가치 있게 하려면 쓰레기를 뱉어내는 당신이 필요하니까.
아, 그리고 진정한 쓰레기는 따로 있을 것이다. 굳이 서술하진 않겠다.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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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구나 도대체 어디서?
내가 로봇만큼의 생각을 하다니 충격이다.!
ㅋㅋㅋ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스팀잇을 시작하시는 친구들에게도 널리 알려주세요.
Dclic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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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쓰레기 였네 ㅋㅋㅋㅋㅋㅋㅋ
죄다 공감하지만 특히나 5번 공감하고 갑니다.
쓰레기니 태국 회개 축제 방향으로 머리를 숙이고 하루에 3번 절합시다. ㅋㅋ
108 번 아니라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무슬림 보니까 이걸 평생 하더군요. 열심히 하십숑~
감사합니다 평생 하란 말씀은 삼가주셔서 ㅋㅋㅋㅋㅋ
내 글도 쓰레기지만 진정한 쓰레기보다는 깨끗한 쓰레기네~^^
제일 깨끗한 trash임
쓰레기잘읽었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어떤 블로그보다 스팀잇에 배울만한 글이 많아서 저는 좋습니다.
나는 재활용쓰레기~ 호호호
어이구
임대고래님 무슨 말씀이십숑. 저자거리에 나가 똥을 싸도 스티미언들은 아름답다할 겁니다.ㅋㅋㅋㅋㅋ
제가 하고픈 말을 이렇게 글로 읽어나가니 ㅋㅋㅋㅋ
이후에 내뱉는 글들을 읽으며
예술이 된 쓰레기… 플라스틱 폐기물로 '우주'를 창조하다
신도자님. ㅎㅎ 쓰레기가 나름
의미가 있지요. 이런 글은 도대체 어디서 찾으시는 겁니까? 일부러 찾으신 거에요?
음...독설가 시네요..
필요하죠 필요해... 하지만 그 속에 있다는 현실...
조심 또 조심..
고래를 조심해야 한다는 거죠? ㅎㅎ
내가 쓴 글 6121개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귀한 보물들입니다~
포탈에서 검색되니 언제가는
컨텐츠 소모가 되는 날도 오겠죠~
그거 하나 바라보고 스팀잇합니다~
모든 글이 쓰레기라는 건 서로 상대적인 가치를 따질 필요가 없다는 뜻도 있지요.
저도 가끔은 내가 여기에 왜 시간을 쏟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쓰레기도 만들다보면 필요한거 만들어야할때 조금은 더 수월하지 않을까요..ㅎㅎ
이것저것 모이는 가운데에서 뭔가가 만들어지겠죠. 사람들이 부담을 놓고 마음껏 쓸모없는 것들을 양산해내면 좋겠습니다. ㅎㅎ
Hi @roo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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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는 글입니다!! 만.... 쓰레기는 너무 하셨어용.. ㅠ.ㅠ
절대적으로 쓰레기란 의미는 아닙니다 ㅎㅎ
쓰레기라니ㅠㅠ... 전 귀엽게 걍 똥글정도....
직접 쓰면 쓰레기 아니에요. ㅎㅎ 충격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진정한 쓰레기=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와서 복붙 하는 ㅈ같은 쓰레기
해킹범 오셨군요 ㅋㅋ
해킹범이 들락날락 합니다
일단 술부터 깨세요
이렇게 오늘도 스팀을 벌려
쓰레기를 하루 하나씩 생산하고 있습니다 ㅎㅎ
제가 쓴 이 글이야말로 쓰레기죠. 여행기는 재밌습니다.
나도 쓰렉기 맞는데 ㅋㅋㅋ
그만두려고했으나 ㅜㅡㅜ... 룸구님 ㅜㅡㅜ
Mbti 검사 셀프로해봤습니다. 단체 검사는 언젠가 떡상하는날 이뤄지길 바래봅니당.
조만간 그런 날이 왓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 "3 days ago"나 "last month" 이렇게 표시되는 곳 위에 마우스를 가져다대면 정확한 날짜와 시간이 표시됩니다 ^^
오옷 꿀팁 감사합니다.
이글은...스팀잇의 쇼펜하우어이신 룸구님이 쓰신 글입니다.
쇼펜하우어가 성질이 더러웠던 사람인가봐요 ㅎㅎ
공감 가는 글이네요!
저는 제 쓰레기가 구글 등의 검색사이트에서 너무 쉽게 표시된다는 점에 살짝 두려워져서 일기를 자주 못 쓰게 됐어요. 그럼에도 쓰는 건 반쯤 당당하고, 반쯤 생각없고.
어차피 개인정보는 2010년 7월에 가방을 도둑맞아서 보호를 못했다는 생각에 조금 포기하고 사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