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네드 본인이 그 서드파티들을 싹다 막아버렸죠. 여론은 개무시하고 지꼴리는대로 하드포크해버리고 유료서비스로 바꿔버렸죠. 갑자기 프리챌이 생각난다는..;;;
말만 freemium이지 신규유저는 최소 100스팀, 즉 정상적인 범주내에서 활동하려면 스팀이 200원이라 하면 2만원을 지불하고 시작해야하는 sns를 만들어버렸죠.
이미 이전에도 아무리 개발해봤자 무지막지한 지분을 들고 있는 네드만 이득보는 구조일뿐더러, 그넘 한명의 선택에 의해 누가 100만스파를 갖는지 결정되는 어마무시한 독재체제를 유지해왔습니다.
정상적인 개발자라면 스팀에 관심을 가질 수가 없겠습니다.
그 와중에 본인은 몰래 스팀을 팔면서 매년 몇십억씩 지 회사에 쏟아부었습니다. 여기선 장경영이 생각나네요;;;; 호화스럽게 펑펑쓰다가 이제와서 돈없다고 징징대고 잠수탄 놈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미 지분 처분하고 물러났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거. 이게 사실이라면 스팀 역사상 최고의 뉴스가 되겠습니다 ^-^
누군가 스팀블록체인을 활용한 훌륭한 앱을 만들 가능성도 아주 조금이나마 높아질꺼구욤.
일단 내년 초에 뭔가 뉴스가 나올꺼같습니다. 기다려보아용.
스팀은 가입하면 임대를 해주기 때문에 딱히 스팀을 구입하고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드파티를 막았다는건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네드가 욕먹는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자신의 지분을 파는 것에 대해선
모든 암호화폐 개발자가 동일하기에 딱히 뭐라할 순 없는 부분이죠.
네 15정도임대해줬던걸로 기억하는데 두세번 댓글달면 하루치 거의다 쓸껍니다. 이거때문에 논란이 많았는데 그냥 쌩깜. (rc budget과 수요에 따라 하루에 서너개냐 다서여섯개냐 차이는 있지만 소셜아닌 소셜플랫폼을 만들었냐고 욕 배부르게 먹었죠)
서드파티가 들어와서 개발할 인센을 거의 다 막아버렸다는 겁니다.
간단한 예시로 팝콘봇이 네드의 다운보트 공격을 당한적이 있는데 단순 재미용봇이긴 하지만 스팀기반 모든 서드파티앱은 네드의 지분을 뛰어넘는 자본을 가지고 있지 않는한 네드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일개 짤방이 북미사회를 흔들만한 문화가 되기도 하는 마당에 누가 성공하고 누가 망할지 아무도 모르죠. 물론 대부분 망합니다. 문제는 서드파티의 흥방성쇠의 상당부분을 네드 혼자서 결정해 왔다는 점이구요, 이건 탈중앙을 외치는 암호화폐 개발자들에게 불안요소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분 파는거 자체를 욕하는 사람은 없고 ninja mining을 욕하는 여론은 꽤나 많아졌습니다. 갠적으로 이 단어자체는 동의하지 않지만요. 네드 지분을 뺀 하드포크하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네드의 지분은 일반 개발자가 가지고 있는 지분과 태생부터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내년초쯤에는 본의아니게 영향력을 많이 잃게될꺼같은데 위 우려는 대부분 자연스럽게 해소될껄로 보입니다.
프로젝트 추진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개발비, 운영비 명목으로 코인이나 토큰의 상당 부분(수량 또는 비율)을 자기들 지분(몫)으로 해 놓고 시작하지 않나요?
라인의 링크는 아예 100%로 시작하고요.
그래서 가격이 형성되면 자본을 거의 투입하지 않고도 대박나는 거고요.
중앙은행이 아닌 사인이 통화를 발행하면서 처음부터 일정 수량이나 전체 발행 수량의 일정 지분을 챙기는 구조가 과연 정당할까요? (이걸 탈중앙화라고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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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무도 댄의 지분을 욕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미 코드로 증명했기때문이죠.
비트코인이 여전히 탈중앙의 절대적인 자리를 잡고 있는것도 현재 알려진 최대지분이 1~2%밖에 되지않는것도 이유가 될 수 있긴하지만.. 커뮤니티의 동의만 있다면 지분 자체는 욕먹을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