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아들과 딸 아빠는 미용실로 갔다. 같이가면 눈물날까봐 나는 집에서 밀린 빨래를 했다. 세탁기가 해도 될것을 손빨래하며 시간을 보냈다. 한참시간이 지나 문자로 아들의 모습을 보내왔다
누구집 아들인지 뒷통수 잘생겼다. 사진을 봐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증심사에서 당산나무를 거쳐 약사암까지 갔다며 인증샷을 보냈다.정면 모습을 보니 귀여운 군인같다.
라식수술을 해줄까 고민했는데 남자는 25세이후 하는것이 좋다고 해서 안했더니 안경쓰고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칠전 집앞 상가서 군대간다며 안경 두개를 맞추자 군대가서 필요할거라며 이것저것 챙겨 주셨다.
네이버 검색하니 이런것도 있다. 별일없으면 2020년 2월14일 집에오겠구나.
애아빠는 4년 넘게 군생활을 해서인지 금방갔다 온다며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데, 여행간거 빼고는 처음으로 떨어지는거라 걱정이 앞선다.오늘은 퇴근후 아들이 먹고 싶은 걸 해줘야겠다.
아드님이 군대가시는군요 ㅠ.ㅠ
제남동생 군대갈때 부모님이 걱정 많이하셨어요
엄마는 괜찮았는데..아빠가 눈물바람...ㅠ
걱정이 무색하게 잘 다녀왔어요 제남동생도 안경쓰거든요~
제대후 사회생활도 잘하고 있구요~
그랬군요 ㅎ
혹시해서 안경두개 준비~
군대갔다옴 성숙한남자가 되어올거라 기대하고있어요ㅋ
분명그렇게 될거에요^^ 안경두개준비는 좋은거같아요~~
군대내에서 혹시 부러지거나 하면 다시 맞추기가 힘드니까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ㅠㅠ
전 그래도 개인적으로 군대에서
많은걸 배우고 사람도 많이 얻을 수 있었기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엄마 입장에선 걱정부터 앞서는게 당연하지만
2년뒤 좀 더 멋진 아들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는 군대갔다와야 어른이 된다고... 필수과정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생각과 다르게 걱정되요^^
전역 계산하면... 시간이 더디가서... 그냥 잊고 지내는게 제일 빨리 오는것 같더라구요... 무사히 잘 다녀올겁니다^^
네~감솨^^
누군가 군대시계는 더 늦게간다던데...
무사히 별일 없이 잘 다녀올거예요!! 충성!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6년 전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306 보충대에서 헤어질 때, 부모님의 얼굴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가끔씩 받았던 편지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그렇군요
예쁜 편지지랑 봉투 사야겠네요^^
저도 안경쓰고 군대갔는데 별로 크게 불편 한건 없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예비안경 챙겨가라고 하세요~
다행이네요~검정색 갈색 두개준비했어요^^
군대 보내시는군요. 요즘 군대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아드님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해주세요. 저희집은 제가 군대 갈때 죽으러가냐며 깔깔대며 웃던 부모님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하하하;;
네~감사합니다^^
부모님 두분이 굉장히 유쾌하시네요 ㅎㅎ
네 ㅎㅎ 거기다가.. 입대하고 2달에 1번씩 휴가를 나오다보니;; 별로 크게 걱정은 안하셨었네요^^
아~그렇구나 제가 좀 빨리보내는편이라 정보가 없어서ㅎㅎ
감사합니다~꾸벅
^^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잘 다녀올거에요!
8일전이라는 얘기 들은게 엊그제같은데 이제 이틀...ㅠㅠ 안경쓰는 사람은 여분이 필요하죠. 남은 이틀동안 함께 보내며 추억남기시길..
네~감사해요^^
요즘 군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군에 아들을 보내는 부모의 마음이야 헤아릴 수 없겠죠. 이제 조금 있으면 의젓한 남자가 되서 돌아올 겁니다. 응원보내드립니다
네~감사합니다^^
응원많이 받아서 잘다녀올듯 합니다ㅎㅎ
이제 이틀남으셨군요ㅜㅜ 무사히 잘다녀오실거예요 실크로드님^^
오늘저녁 맛있게 함께 드세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군대 전역 후 라섹 수술을 했습니다. 아드님 군생활 무탈히 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몸건강히 잘다녀오길 ㅎ, 요즘은 금방 가더라구요. 남북도 평화모드이니
보팅 하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드님 건강히 잘 다녀오기를 바랄게요~
더욱 듬직한 아들이 되어 돌아올겁니다!
실크로드님 너무 울지 마셔요^^
점심 먹고 군대 들어가는길입니다
힝힝ㅠㅠ
아드님이 군대가시는 군요.
걱정많으시겠지만... 잘 다녀올겁니다.
맛있는거 많이 해주세요.^&^
행복한 추억또 만드시길!!
감사합니다~
요즘은 군복무기간이 저희 때에 비하면 많이 짧아졌지요. 저는 3년간을 했었던 세대라서요.
몸 건강히 나오는게 최고죠~!!의외로 시간은 빨리 간답니다
^^;;;
전 그렇게 애틋한 남매사이가 아닌데도 눈물 나더라구요. 부모님은 오죽 하실까요???ㅜㅜ그저 잘마치고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지요. 그나저나 뒷통수도 정말 미남이십니다. ㅎㅎㅎ힘내세요!!!!!ㅠㅠ
실크로드고님이 장성한 아들을 두신 어머니이신지 몰랐는데, 이제 알게 되었네요. 적적하시겠군요... 더 늠름해져서 돌아올겁니다.^^ 저도 처가가 광주라 자주갑니다.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