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량특집] "후후훈련중 입니다!"

in #kr7 years ago (edited)

대문.jpg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있는 귀신이야기.
저 또한 직접 경험한 무섭고도 신비한이야기가 하나있습니다.

요즘처럼 짜증나고 무더운 날 '납량특집' 이야기 한토막으로 잠깐 더위를 식혀보심은 어떠하실지..

시작합니다~

제가 국방의 의무에 충실하던 때 이야기입니다.

군전문용어가 심심찮게 등장하여 제가 괄호를 동원하여 상세한 해설을 달아놓았습니다.
(아! 친절해~)

병장이 되어 작계훈련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병장쯤 되면 훈련나가서 빡빡기며 고생하기가 싫어집니다. 소위 군대말로 빠져서 그런거죠.

짬밥순으로 어느정도 서열이 되었던 저 또한 교통통제병이 되어 잠시 편한 시간을 갖게 되었죠.

[짭밥] 군대에서 주는 밥의 통칭
[교통통제병] 훈련을 나가면 작전차량이 민간도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민간차량을 통제하여 군사차량의 이동을 돕기위한 편한보직

훈련을 나가게 되면 소위 땡보직 이기 때문이었죠.

[땡보직]하는일 없이 어슬렁 거리며 시간때울 수 있는 임무

그런데 된장 이번에는 야간기동 훈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개 부대가 합동훈련을 하는 바람에 통제 장소에 두명씩 놓을수가 없어 한 명씩 통제장소를 맡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노가리[의미없이 떠들어대는 이야기]를 깔 수가 없어 지겨운 시간을 홀로 보내야합니다.

군복입은 특성상 모이면 용감하기 그지 없는데 혼자 놔두면 쪽팔립니다.
얼굴에는 위장크림까지 발라놔서 눈알과 입술만 보여서 고개를 들수가 없습니다.

[위장크림] 완벽하게 오일리한 100%크림입니다. 거의 지워지지 않아 만약 여성동지들이 사용한다면 72시간 워터프루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 색상이 검정색 뿐 입니다^^

그날 병장계급장을 달기는 하였지만 일호봉 밖에 되지 않아 저는 시내에 떨궈지지 못하고 산을 넘어가는 입구에 혼자 덩그러니 내팽개쳐졌습니다. ㅜㅜ

[병장 일호봉] 병장계급장 단지 첫달

'여기서 6시간을 혼자 있어야 하다니'
완적 폭망이었죠.
땅도 파고 총검술도 하고 혼자 별의별짓을 다 했습니다.
이 산길도로는 양방향 통행이 불가한 외길이라 제가 있던 반대편에서 군사차량이 통과를 시작하면 제 옆에 무전기가 뭐라뭐라 떠듭니다. '귀소','당소','두꺼비 몇 마리'머 이딴 식으로 말이죠. 결국 알아듣기 쉽게 말하면 "야! 차 네대랑 탱크 6대 온다"이런거죠.

두번의 이동이 있었습니다.
시간은 새벽 2시.
갑자기 먼가 으스스한게 왔습니다.
머리카락이 곤두서고 제몸을 덮고있는 모든 피부가 닭화 되어가는 느낌.
분명히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는데 뭔가 제 뒤를 지나가는 느낌.

뒤로 돌았습니다.
흰옷을 입은, 여자인듯한 사람이 저를 언제 지나쳤는지 이미 산길도로로 바삐 오르고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후후훈련중입니다!"
이 한마디를 외쳤지만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하얀옷의 여자는 길을 오르다 꺾어져버려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몇 십초의 시간이 흘렀을까 무전기가 떠들어대기 시작했습니다.
"두꺼비 이동"
'어? 그 여자랑 마주치겠는데?'
'뭐 라이트 켜고 오니까 보겠지 뭐'
'ㅋ~ 그나저나 운전병 기절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이쪽도 차량을 통제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러.나.
제가 있던 6시간 동안
저는 단 한대의 차량도 방금 전 그 하얀옷의 여자 이외에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
.
드디어 차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통통제병(나) 을 태우기 위한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저는 고참들을 향해 바로 얘길했죠
"오시다가 흰옷입고 엄청빠른 귀신같은 여자 봤지 말입니다"
그랬더니 모두 먼소리냡니다.
길에서 헛거 봤다고 전투력이 상실 되어 저렇다느니 하라는 통제 안 하고 뭐하고 왔냐느니 놀림감만 되었습니다.

'분명 봤는데......'

2주간의 훈련이 끝나고..
대민지원으로 여섯명이 필요하던차

[대민지원] 작전지역 주민에게 불편함을 드렸다고 받는돈 없이 일하는 노가다

대대장님께서 부대로 복귀후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병장여섯명으로 특별구성된 저희를 보내버리셨습니다.

내무반에서는 손가락 까딱하지 않는 병장 여섯명이 개고생하게 되어 선임하사의 특별승낙으로 동네주민들과 수고했다는 의미로 간단하게 파전과 막걸리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서먹한 자리에서 할 이야기가 없던 고참 병장이 몇일전에 제가 귀신봤다고 놀렸습니다.

그런데 헛것이라고 생각했던 제게 마을 어른께서 "ㅇㅇ이 엄마 왔었나 보구만"이러시는 겁니다.
"네? 그게 무슨?"
"어~ 거그 산길서 예전에 운전자 부주의로ㅇㅇ이가 거서 죽었어!"

얘기는 이랬습니다.

몇 년 전 살아온 과거를 알 수없는 모녀가 그 마을에서 살기 시작했고 마을 사람들이 잘 대해주었고 그렇게 무난히 잘 살던 어느날..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서였었는지 술취한 운전자가 산길에서 놀던 여자아이를 갑자기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후 아이의 엄마가 미쳐서....
언제부터인지 마을에서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마을분들 이야기로는 그어미도 아마 죽었을거라고....
왜냐하면 아이가 사망한 날이면 그 길에서 아이엄마를 종종 봤다는..
그런데 불러도 대답없이 그 길을 걷는다는..

제가 서있던 그날이 아이의 제사날이었던거죠.

이 얘길 들었을때 저는 정말
아이의 엄마를 뒤에서 느꼈던 그 느낌 소름 그대로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날 이후 부대에는 저의 목격담이 퍼지게 되었죠.

후임들도 계속 그곳으로 훈련을 갔을텐데..
그리고 그 곳을 맡는 교통통제병이 있었을텐데..
(부대 훈련날짜는 대부분 비슷하거든요.)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살이 떨립니다......@o@

살면서 귀신을 직접 본 경험을 하신 분이 얼마나 될까요? 그들(귀신)은 아무렇지 않게 지금도 잘 사는걸까요? 음....

더위 쫌 쫒아보겠다고 구석기 군대시절 경험을 꺼내본 @sochul이었습니다.

Sort:  

음...구석기 실화라 더 실감납니다~ 흐미 ㄷㄷ ^^;;

ㅎㅎㅎ 제게는 그리 오래된 얘기는 아닌데

TGIF 되세요~

군대에서 귀신을 자주보는것 같습니다 ㅋㅋ

@kanghamin님도 혹시 보셨나요? ㅎㅎ
두번 경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정말

즐거운 TGIF되세요~

에어컨 껐습니다. 전기료 절감 효과를 이렇게도.. ㅎ
@sochul님의 이야기 소재는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군대 화장실 이야기도.. ^^

그건..
제가 화장실에 가기가 힘들어집니다 ㅋㅋ

오우 소름이... 사람인지 귀신인지도 모르는거군요...

진심으로 제 평생 가장 무서운 순간이었어요 ㅠㅠ

그래도 오늘은 금요일 즐거운 TGIF되세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보팅하고 갑니다 ^^

@minari님도 처음 뵙네요 반갑습니다 ^^
지금 막 팔로우 하였습니다
보팅도 감사합니다

그런데...
무서워서 시원하셔야 하는데 그런 말씀은 없으셔서
저는 그때 진짜 무서웠었거든요
평생 처음 느껴본 공포였었습니다
정말 그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는데 ㅜㅜ

나이가 살짝 들고보니 이제는 그냥 산 사람이 무서운지라... ^^

와.... 진짜 소름돋는데요...;;;
무섭습니다. 귀신이라니...아침부터 정신이 번쩍 드네요!

ㅋ 소기의 목적 달성이 되었네요~
아무쪼록 즐거운 TGIF 되세요~

슬픈 사연을 가진 귀신이네요ㅠㅜ 슬프지만.... 무섭습니다ㅜㅜㅜ 어휴 저였으면 기절했을 것 같아요ㅠㅠ

가나님 오셨네요 ^^
근데요 저도 기절하고 싶었는데
그게 정말로 무서우니 꼼딱도 할 수가 없더라고요
정말 딱 '얼음'상태
영화에나 나오는 눈동자만 돌아가는
으~~~지금 다시 생각해도 너무 무솨요~~

그래도 오늘 TGIF라는 생각으로 기쁘게 맘먹고
가나님도 즐거운 일만 가득한 하루요~

으으ㅜ 귀신 이야기는 좋아하는데 실제로 보거나 하면 저는 진짜 못 견딜 것 같아요..ㅎㅎㅎ
소철님도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

여름특집으로 스티미언 무서운 얘기 릴레이 하면 재밌겠네요.

어~ 소요님께 바로 댓글 달았었는데 왜 없어졌지???
그럼 기억을 다시 더듬어서 ^^

역시 소요님~ 이렇게 센스있는 답글로 ^^
(이게 아닌것 같은데 ㅠㅠ 여튼 내용은 이러했었습니다)

스팀괴담이네요. 댓글이 사라진다.

정말 @soyo님의 센스에 두손 들었습니다. ^^

군대이야기는 특히 군대다녀온 사람이면.~ ^^ 너무나도 공감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 간만에 옛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잠깐이나마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ochul 님~

@skt1님 감사합니다
역시 군대에서 구~우신은 한번은 경험해야만 하는
하지만 저는 과거의 그날
정말로 바지에 오줌지릴뻔 했습니다 ㅜㅜ

TGIF되세요~

벌써 덥지요
복이 오려면 아직 멀었는데
슬슬 귀신 얘기도 나오고
감사합니다.

네~ 6월인데 여름같은 느낌 ㅜㅜ
개인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는지라
오늘은 이렇게 귀신이야기로 더위를 쫓아 드리려고 ㅎㅎ

즐거운 밤 되세요~

평소에 군인들을 많이 보아서
더 실감났어요.
편안한 밤 지내세요.

헉!!... 무섭습니다

아! 인식님이다
팬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
그리고 무섭게 느끼셨다니 흐흐흐~
소기의 목적 달성을 했군요

인식님도 즐거운 TGIF되세요~

여름이 오고 있나보군요.. 납량특집들이 나오는걸 보면..ㅋㅋ 군생활때 귀신얘기는 정말 빠질수가 없는 듯 합니다. 오죽하면 귀신잡는 해병대였던 저희 부대도 그놈의 귀신봤다는 이야기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음기가 많은 곳에 부대를 올린다는 말도 있고 은엄폐가 가능한 산골짜기에 부대를 짓다보니 음기가 모여 귀신이 많이보인다는 말도있고~ 삶 중 가장 양기충만하고 기가 쎈 남성들이 바글바글 몰려있는 부대에 유독 귀신이 많다니, 극과 극은 통한다고 참 아이러니 합니다 ㅎㅎ 글 재밌게 잘보고 갑니다 ^^

오~ @marginshort님 귀신잡는 해병이셨군요!
훈련나가서 보면 젤 고생하던데 ㅜㅜ

@marginshort님의 음양설에 기초한 설명을 듣다보니
'아~'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주억거리게 됩니다.
역시 꿈보다 해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글에 멋진 해석 감사합니다.

님은 100년은 쓰고도남을 글소재를 가졌나봅니다.
열등감이 생길거 같네요 ㅋㅋㅋ

왜 이러십니까 @corn113
소재는 저보다 훨씬 더 다양하게 가지고 계시면서
아마 귀신 얘기도 저보다 한 10배는 갖고 계신거 아니신지요 ^^

아무쪼록 즐거운 TGIF되세요~

아 잠깐만요. 에어컨 좀 끄고 다시 봐야 될 것 같아요. ㄷㄷㄷ

ㅋㅋ 불도 끄고 새벽 두시경에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즐거운 TGIF되세요~

✈ 군대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다는 귀신을 보셨군요 ㅎㅎ 진짜 저도 그랬지만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귀신을 보잖아요 ㅎㅎ 소철님께서 보내주신 작가 지원금 정말 잘 받았습니다 ㅎㅎ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스팀은 바로 파워로 전환하였고 스팀달러는 폴로닉스 거래가 풀리면 스팀으로 바꿔서 파워로 올리도록 할께요 ㅎㅎ 근데 이 글은 영어로 어떻게 번역될지 그게 제일 궁금하네요 ㅎㅎ

귀신과 고스트는 다른건데 느낌이 완죤 ㅜㅜ
고민입니다

그나저나 작가보상이 더 크길 바랬는데 그러지 못해 @snow-airline님께 미안해서 ㅜㅜ
조금더 보태서 보내긴 했지만 제가 더 벌어서 열심히 풀보팅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니에요 ㅎㅎ 안그러셔도 되는데 소철님이 더 보내셨길래 너무 감사해하고 있었거든요 ㅎㅎ 뭐랄까요 따뜻한 정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ㅎㅎ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올릴께요 ㅎㅎ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ㅎㅎ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서로 이렇게 도울수 있는 스팀잇이 좋습니다.

라멘걸님처럼 반전 있을줄 알고 끝까지 본 일인 ... 여기 또 있네요 =ㅂ= 소철님! 부장님 드립은 죄송합니다 ㅋㅋ

쏠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타이틀이 부장이 아니라서 ㅋㅋ

아~그리고 쏠님께 의뢰건이 하나있습니다
이게 어제부터 제가 시작한 또 하나의 태그입니다
바쁘시겠지만 이 태그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멋진 작품 요청드립니다
그리고 공익 창작물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적정한 댓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의뢰작에 50스달을 드리려 합니다
사용하라고 있는거니 ^^
쫌 의뢰비가 작지만 해주실거죠?~~

(자꾸 이러니까 그 부장님과 점점 같아지는것 같네요)
https://steemit.com/steemit-toilet/@sochul/steemit-toilet-how-about-blowing-your-anxiety-with-the-steemit-toilet-tag

의뢰비가 작기는 커녕 너무 과분합니다 소철님 ;) 이번 그림은 제가 따로 포스팅하지 않고 steemit-toilet 글에 댓글로 달아드리겠습니다. 본문에 나온 해우소를 보니, 그 유명한 선암사 뒷간을 그리는것이 어떨까 싶기도 하고, 글로벌 테그인 만큼 전형적인 화장실을 그릴까 싶기도 하네요. 테그 원저자이신 소철 부장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그러나 제 생각에 쏠님의 창작에 해당하는 의뢰비로는 작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꼭 작품에 쏠님 아이디를 넣으시고 저 또한 해외에 이 작품은 쏠님의 작품이라고 널리 알리겠습니다. ^^

그럼 쏠님 각각 따로 만들어 주세요
외국의 반응을 보아 한국에도 실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은 전형적인 화장실로 한국은 쏠님께서 생각하시는 선암사 뒷간으로 만들어 주시되 각각 해당 태그를 그림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것에는 'kr-toilet'은 조금 작게 그리고 '해우소'는 약간 크게
글로벌 용도는 'steemit-toilet'으로만

의뢰비는 제 맘대로 더블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널리 알려주시는 것만으로 엄청나게 감사한일인걸요! 원래 말씀하셨던 금액도 정말 과분합니다. 저한테는. 더블은 없던일로 해주세요! (그나저나 kr-toilet 엄청나게 흥할것 같다는 생각이 ㅎㅎ)

st_30_toilet.jpgst_30_haewooso.jpg

이렇게 그려 보았습니다 :D

쏠님의 작품에는 토달지 않는 소철이지만
해당 태그를 그림에 넣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그런데요 쏠님 아래 그림의 경우
쏠님께서 써 주신 글자를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해서~

여름이라 잘어울립니다 ㅎㅎㅎ 소재가 다양하시네요(^_^)

@roychoi님 여름에는 역시 납량특집이 ㅎㅎ

즐거운 TGIF되세요~

와~소철님 덕에 오늘 아침이 좀 시원해진듯...ㅎ 지금쯤 그 모녀는 어디 가서 살고 있을까요?

@tata1님 반갑습니다.
팔로우하였습니다 ^^

아마도 하늘에서 모녀가 알콩달콩 잘 살기를 바랍니다 ^^
즐거운 TGIF되세요~

TGI...가 모에요?

아~ 이런 제가 F를 빼묵었네요 ㅜㅜ

"Thank God It's Friday"의 의미입니다.

아 그렇군요! F 빠진 상태도 아득하여 좋아요.
Thank God It's..................................................................................................
소철님의 모든 날이 그러하시길!

아침부터 오싹했네요ㅎㅎ 더운 여름 아침 약간이나마 체온이 낮아졌습니다. 힘찬 하루 시작하시길 바랄께요~~~^^

@coldbeec님 감사합니다~ ^^
요새 날이 더워 밖으로돌면 넘 더웠는데 기억을 떠올리면서 저 또한 아~~아주 시원하게 보냈습니다.

즐거운 TGIF되세요~

하..자야되는데 괜히 봤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아~ @hyesung님 잠 못 자라고 그런게 아닌데 ㅜㅜ
그래도 이 답글 보실때는 잠 주무셨기를 바래요 ㅜㅜ

저는 아직 귀신을 본적은 없는데 소름끼치는 이야기랑 소름끼치는 버려진 대대에서 훈련하고 했었는데 밤에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전역해서 다행입니다.

ㅋ 다행입니다 전역해서
그런데 제가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아는 예비군 귀신이야기는 있는데 다음번에 해드릴까요? ㅋ

좋습니다 ㅎㅎ 귀신얘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습니다...근무설땐 정말 오싹했는데 ㅎㅎ

ㄷㄷ...항상 무서운 이야기는 군대,병원,학교 3군데에서 등장하네요. 저는 가족들이 모두 여행간날 새벽에 혼자자다깨서 sochul님처럼 무언가 하얀것이 지나가는걸봤었는데 너무 놀래서 한동안 움직이지도못했습니다ㅠㅠ.. 바로 집안에있는 불을 다키고 밤새도록 잠을 못잔적이있네요. 무서운글이지만 약간의 웃음포인트는 그와중에 "후후후훈련중입니다..!" 참군인이셨군요!

얼었다고 해야죠
그래도 맡은바 임무라 ㅎㅎ
그래도 글쓰는 동안 그때 그 느낌이 다시 오더군요 약간
다시 닭화되어가는 껍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솨

그 이후 저도 하얀것만 보면 깜딱깜딱 놀라곤 합니다. ^^

Great article, thanks for sharing

Thank you friends
I will post it in English again in the evening of Korea time.

제가 군 생활할때 강릉 해안소초에 있었는데 거기서 귀신을 봤다는 대원들이 많았습니다. 밤에 바다에서 춤을 추고 있다고 하거나, ㅇ초소에 아이와 엄마가 있다거나, 철책에 누가 매달려 있다거나 등등.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foworld
그런데 제 눈으로 직접 보았던 그 순간은 으~~~~
더운날 나누고픈 얘기였습니다.

즐거운 TGIF~

등골이 오싹하내요 소름

제가 그날 느꼈던 그 느낌 그대로를 드리고 싶은데
제 글재주가 그렇지 못하네요
그래도 더운날씨에 서늘함 드렸다면 만족합니다 ^^

즐거운 TGIF 되세요~

@sochul님 반전으로 재미있는 이야기 일 줄 알고 다 읽었는데 소오름ㅜㅜ 친절한 군대용어 설명까지 감사드려요~!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반전 유머. 오해가 있었던 이야기일줄 알았는데...장직한 제목 정직한 내용이었네요 ㅎㄷㄷ

라멘걸님
반전은 없습니다 제목에 납량특집이라고 ^^
그런데 진짜로 무서웠어요 그때는 ㅜㅜ

지금도 흰 천이 휘날리면 무솨요
그래도 오늘은 TGIF입니다~

이번에 반전은 끝내 없었습니다. ^^

@@ 무섭습니다 ㅎㅎ

그럼 제가 원하는 원대로 됐습니다 ㅎㅎ

아 지금은 날씨가 그다지 덥지 않아서 이야기가 스산합니다 ㅜ 좀있다 더워지면 다시 봐야겠어요

@smithkim님 그때되믄 경험한 건 아니더라도 으악으악 소리나는 납량특집들로 구성 해봐야 겠네요 ^^
즐거운 TGIF~

밤이 아닌 낮에 읽은것이 첫만 다행입니다..
섬뜩한 거..
그거..

흐흐흐 네오쥬님도 귀신시리즈 좋아하시면
계속 납량특집으로 가볼까요?

음.. 잘못하면 뮤트당할지 모르니 자제해야겠습니다 ^^

으.. 소름이 돋네요. 실화라니 더욱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