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해주시니 꼭 마셔봐야 겠네요. :) 전 케냐AA를 좋아해서 쭈욱 케냐만 마셨는데, 이번에 새로운 원두에 도전해보려던 차였거든요. 그런데 제가 구매하는 업체에서 니카라과가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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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주시니 꼭 마셔봐야 겠네요. :) 전 케냐AA를 좋아해서 쭈욱 케냐만 마셨는데, 이번에 새로운 원두에 도전해보려던 차였거든요. 그런데 제가 구매하는 업체에서 니카라과가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앗! 케냐를 좋아하셨으면....과테말라나 콜롬비아쪽이 좀 더 괜찮을 수 있어요. 니카라과는 라이트하고 가볍게 마실때 꽤 괜찮았는데 강배전시에는 좀 더 컨트롤이 어려웠습니다. 케냐 AA는 보통 로스팅 정도를 후반까지 가져가서 중후한 매력(원두기름이 풍부, 쓰고 진하지만 달큰하고 와인느낌의 숙성풍미)이 있는데 그런 쪽은 과테말라 안티구아나 콜롬비아 메델린, 에티오피아 시다모 계열 커피들을 추천합니다. 로스팅 포인트를 어디에 잡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위에 언급한 커피들이 약간 강배전쪽으로 로스팅하고 있습니다. ^-^
와, 이렇게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 이제 새로운 원두들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싶어서 도전하는 것이니 괜찮아요. 말씀해주신 원두들 하나 하나 다 시도해볼게요. 저는 이리조즈 핸드로스팅 기구를 사용하는데, 지금은 집에 아기들이 있어서 직접 로스팅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생두가 아니라 로스팅 된 원두로 구매해서 마시고 있답니다. :)
울랄라님 그냥 취미정도 수준이 아니라 카페 운영하고 계신거죠!? 아니면 바리스타이시거나??
언젠가는 할 것 같아요 ^-^ 지금은 아니구요. 이리조즈핸디로스터, 매력적인 로스터기 사용하시네요. 혹시 하실땐 불조절에 신경쓰시고 너무 급하게 로스팅이 끝나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전도열을 사용해서 로스팅할땐 생두 내/외부 발현차가 크지 않게 시간을 넉넉히 두고 여유있게 해주는게 좋습니다. 부드러운 맛과 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로스팅 단계에서 급격한 온도변화는 좋지 않아서요. 그리고 최대한 자주 흔들어주셔서 열량이 특정 생두에 집중되는걸 막으셔야 합니다. 상업용 로스터들도 좋고 나쁨을 따질때 생두를 계속 움직이게 만들어주는 교반날개의 설계 및 성능을 많이 따집니다. 핸드로스터는 그걸 손으로 끝까지 해주셔야 해요. 렌지후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강으로 돌려주시구요 ^-^ 멋지시네요!! 자주 커피에 대해 얘기나누었으면 좋겠어요
아, 너무 급하게 로스팅이 끝나지 않아야 하는 군요. 최대한 자주 흔들어주는 것만 신경쓰고 있었어요.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울랄라님에 비하면 초보 수준입니다. ㅋㅋ 요즘은 핸드드립 연습중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