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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왜 미술은 ‘개밥의 도토리’가 되었나? (#2_갤러리 수익현황과 미술의 사회적 가치)

in #kr7 years ago

가방이나 차, 시계는 가지고 다니며 보여줄 수 있지만 미술품은 대부분 개인적인 공간에서 감상하는 경우가 많지요. 결국 과시 가능 여부도 구매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것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름다움 자체를 향유하는 문화가 좀 더 정립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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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를 자랑하고 싶어하는 문화가 딱히 잘못되었다고 평가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자수성가해서 어려운 과정을 거쳐 부를 이룩하신 분들도 계시고, 그렇게 이룩한 부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으로 나누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자신이 이룩한 부에 걸맞게 살겠다는데 어떻게 비난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사회적으로 좋은 작품을 집에 걸어두는 안목 또한 좋은 평가를 받으 수만 있다면 다들 생각이 많이 바뀌겠지요. 조금씩이라도 그런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는것이 제 바램입니다. 사실 신진작가 작품 중에는 1-20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는 것들도 있거든요.
김작가님 말씀대로 그 가치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찾아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