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님! 오늘 제가 쓴 글(글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보셨어요? ㅋㅋㅋ 저도 감정에 허우적대면서 '스팀잇엔 이런 거 올리면 안돼지...' 하고 한참 망설이다가 그냥 올렸어요. 혼자 글쓰는 게 익숙했어서.. 그냥 혼잣말 하는게 익숙했어서.. 저는 자꾸 동굴로 들어가려는 것 같아요. '수치' 와는 너무 먼 삶을 살았어서 그런지.. 보상액이며, 명성도며.. 이런 게 참 부담이 돼요. 잘하고 싶은 마음과 편안하고 싶은 마음이 충돌하면서 스팀잇 사춘기를 보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런 글을 써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제가 좀 덜 외로워져서요 :-)
이렇게 보잘것 없는 글에 댓글을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사한걸요. 사실 그냥 마음가는대로 써서 두서없는 글에다 내가 내 생각 쓴다는데! 하면서 써버렸어요 ;; 지금은 민망함이 .. ^^;왠지 저도 사춘기의 길을 걷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