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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운보팅을 통한 보상조정을 조만간 다시 시작합니다

in #kr7 years ago

시스템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야지 자꾸 내부 검열을 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콘텐츠를 지속해 나갈 수 없는 일반 구독자들은 파워업할 의미를 잃을지도 모릅니다. 작가들이 받는 보상도 결국 구독자들에게서 나오는 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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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예를 들어 모든 멤버가 보팅풀에 속해있다면 컨텐츠가 존재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그냥 이자 받는거랑 똑같습니다.

clayop님의 말씀대로라면 콘텐츠가 있는 보팅풀은 허용하시는 건가요? 콘텐츠 있는 분들이 다른 일상 글엔 하나도 보팅 안 하고 자기들끼리만 보팅하는 것은 허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글을 쓰면 보팅풀을 해도 되는지요. 그 좋은 글, 좋은 콘텐츠의 기준은 또 누가 정하는 건지 모르겠지만요.

논점을 잘못 잡으신 것 같습니다. 보팅풀의 핵심은 본인들의 포스팅에 편향되게 호의적인 보팅을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좋은 글이 핵심이 아닙니다.
지금 점 하나 찍힌 포스팅에 50불이 찍혀있는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번에는 잘못 올렸습니다라는 글에 25불이 찍혀있었는데... 저희야 대충 상황을 파악하니까 괜찮지만 새로 오신 분들이 보시면 스팀 자체에 심각한 회의감을 느낄 것입니다.

논점을 잘못 잡다니요. 지금 보팅풀 문제 이야기 하고 있는 것 아니었나요? 콘텐츠가 있는 사람끼리 보팅풀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지 물은 겁니다.
점 하나 찍힌 포스팅에 보팅하는 것은 저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진행하시겠다는 다운보팅은 점하나 찍은 글에만 다운보팅을 하시겠다는 글이 아니라는 것을 계속 봐온 입장에서 알고 있기 때문에 드리는 말입니다.

불공정한 상호보팅 -> 견제 이것이 제 논점이지만
나쁜 컨텐츠 -> 견제는 아닙니다.

지금 질문하시는건 이 두개를 섞어서
좋은(나쁘지 않은) 컨텐츠이지만 불공정한 상호보팅에 대한 반응을 물어보시는거죠.

상호 보팅이 불공정하다는 논리는 어디에서부터 나오는 건가요? 나쁜 콘텐츠야말로 견제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섞어서 물어보다니요. 상호 보팅이 나쁜 것이라면 콘텐츠의 유무와 상관없이 다운보팅하시겠냐고 물은 겁니다.

거기에 대해선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좋은 컨텐츠에서 상호보팅 같은 것은 다 묻힙니다. 당연히 얘기도 안나옵니다. 요는 사람들이 납득할만한가 아닌가에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문제시되는 것은 처음부터 상호보팅만을 위해서 올리는 컨텐츠고
그런것은 대게 부실하기 짝이 없죠.
사람들은 장님이 아니므로 한두번은 몰라도 계속 반복되면 누구라도 알게됩니다.

음 스텔라님 계속 말씀하시는 논조가 클레욥님이 "좋은 글 쓴 사람에게만 보팅할 수 있게 하자"고 주장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보기엔 클레욥님은 좋은 글 나쁜글을 판단할 의도는 없으신 것 같고,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일감몰아주기처럼 자기들끼리만 보팅하는 문제를 지적하시는 듯하네요

점 하나 찍힌 포스팅 사례는 "이건 나쁜글이니 보팅을 못하게 해야해!"라는 주장의 근거라기 보다 "보세요 담합보팅이 아니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라는 담합보팅 존재에 대한 근거로 쓰신게 아닐까요

이전에clayop님의 글에서 granturismo님의 글이 뷰에 비해 너무 보상이 적어 부끄럽다는 말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애초에 글 수준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그것에 대한 기준은 명확하진 않지만 있으신 겁니다. 그런데서 반발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구요. 글에 대한 보상은 셀프보팅량을 제외한다면 명백하게 보팅하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점 하나 찍힌 글에만 다운보팅이 들어갔던 것도 아니고요.

또한 클레욥님이 문제 삼는 배타적인 상호보팅이 문제라고 못 느끼신다면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를 왜 사회적으로 제재하는지 생각해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아마 댓글을 보시고 그건 정식적으로 절차를 밟아 입법된 것이라고 (시스템에 의한거라고)하실 지 모르겠지만 결국 그런 움직임도 일반 시민들의 문제제기로 시작됐습니다

스티밋에서 회원들이 관심갖지 않는 문제에 발 벗고 나설리 만무하므로 저는 클레욥님의 움직임이 충분히 이해가능한 문제젞라고 생각합니다

배타적인 상호 보팅이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을 누가 어떻게 구분 지을 것이냐고 묻고 싶은 것이죠. 아예 약속하고 그렇게 보팅을 하는 것인지 그냥 내 글에 찾아와 주는 사람이 한정되어있어서 그런 것인지 구분이 어렵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늘어날수록 교류하는 사람의 숫자는 한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문제가 된 그룹이 정말 약속에 의한 상호 보팅이라 다운 보팅을 잘 했다고 해도 그 뒤에 걸리는 그룹은 약속에 의한 상호 보팅 그룹이라고 또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요.

결국 선의로(선의라는 표현에 동의하시지 않을 수 있지만 편의성 이렇게 적겠습니다) 시작한 일이 어떤 무분별한 인민재판이 될까 우려하시는 듯 싶습니다. 확실히 말씀하시는 부분은 기준도, 판단의 주체도 모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다시 정주행했던 배트맨시리즈가 괜히 생각나네요

그럼 다른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스텔라 님은 그럼 이와 비슷한 일들은 그냥 관망할 수 밖에 없는 작은 부작용 정도보 보시는 지요? 아니면 정식으로 스티밋에 건의해 개개인이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원천차단하는 방법을 염두에 두시는 건가요?

스텔라님의 문제의식은 큰 틀에서는 동의합니다. 그러시다면 스텔라님께서 무조건적인 반대만 하실 것이 아니라 더 연구해보시고 대안을 제시해주시는게 더 생산적이지 않을까요? 저도 기준에 대해 고민을 계속 하고 있으나 이게 생각보다 쉬운 작업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