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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왜 미술은 ‘개밥의 도토리’가 되었나? (#2_갤러리 수익현황과 미술의 사회적 가치)

in #kr7 years ago

글을 읽으며 생각해봅니다. 성급하게 생각 해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문제가 있는데... 미술이라는걸 모르는 나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런 분위기를 바꿀수 있을까? 당장 갤러리에서 그림을 산다면.. 와이프의 부릅뜬 눈을 만날텐데 말이죠. 아직까지는 미술과 우리의 거리는 너무 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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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골드님! 말씀 만으로도 ㅎㅎㅎ 뭔가 좋은 우주의 기운(?)이 느껴집니다ㅎㅎㅎ

하지만 일단 예술은 성급하지 않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일정 부분까지는 어떤 지식이나 기술처럼 반복적 연습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데 보는것 역시 마찬가지로 연습이 필요합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 독서가 필요한것 처럼 말이죠.
당장 기초가 있는 상태에서 논술학원을 다닌다면 바로 효과를 볼 수도 있겠지만, 아직 글을 잘 이해하지도 못하는 어린이에게 학원을 통해 연습시키고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글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꼭 미술과 친해지는 방법에 대해 한번 써보도록 할게요.
일단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누구나 좋아하는 취향을 알기 위해서 많이 보는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친해지는거죠. 그렇게 된다면 제가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보지 마시라고 해도 보고싶어질 겁니다. 그때가 집에 걸어두는 행동을 시작할 수 있는 시작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니 일단 당장 급한 큐레이팅 먼저 하시고, 한걸음씩 조금씩 다가가 봐 주세요.

뭐.... 물론 불같은 사랑(?) 이런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빨리 데워지면 빨리 식기 마련이잖아요^^

제가 소재를 하나 드린건가요?ㅋㅋ
그 포스팅을 기대 해야겠군요. 아직은 눈을 감고 듣기만 하는 느낌입니다.^^
저의 눈을 뜨게 해주세요~!!!

흑... 심청이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해주고 싶었던 마음이 이런 것일까요???
그러나 제가 인당수에 몸을 던질수가 없다보니...ㅋㅋㅋㅋㅋ
공양미 삼백석 외에 뭔가 좋은 방법이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ㅠ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