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사이-경청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었지요?
오늘 아름다운 한 분의 예를 올려봅니다.
Danny Hughes-
http://www.dannyhughes.me/ 여긴 대니 휴즈의 홈페이지네요.
그의 경력을 보면 독특합니다.
축구선수였다가 사회사업가가 되었고 책의 저술가가 되었으며.....청취자! 이건 뭘까요?
그는 자신이 제일 잘 하는 것이 듣는 일이라고 합니다. 듣는 일도 직업일까요?
어려서부터 청력을 거의 상실한 그는 남은 청력을 온전히 기울여 상대의 말을 들어야 했죠.
그리고 상대의 입술이 움직이는 것을 보며 그의 의도와 감정을 짐작해야했기에 무서운 집중력을 쏟아야만 했다고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그는 마케팅을 상담하는 고객의 복잡한 사정을 단순화시키는 지름길을 발견하곤 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강력한 듣기'는 그의 컨설팅의 핵심을 이뤘을지도 모르겠네요.
대니 휴즈-우리 심버스의 어드바이저입니다. 언젠가 꼭 대면해보고 싶군요.
전력을 다해 들어주는 그의 경청을 저도 느껴보고 싶습니다.
멋지네요. 누구나 경청의 중요성을 아는 것 같지만 실상 경청하기 쉬운 일이 아니죠. 저는 경청을 잘 하는 분들에게 마음이 이끌리더라고요.
어쩌면 약점일 수 있는 청력을 계기로 온 힘을 쏟아 잘 들어주는 게 강점이 되다니 너무나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들어줌의 힘을 가만 생각해봅니다. ^^ 고마워요 고물님!
뛰어난 말솜씨보다도 상대의 마음을 여는 경청의 힘...!!
알고있어도 자주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저를 또 반성해봅니다ㅎㅎㅎ
ㅎㅎ 다들 그렇죠!!
아빠 말씀도 잘 경청해 주세요~~ 마니쥬님^^
소통의 기본은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줄때 비로소 가능한 일이겠죠!!
대니 휴즈....사실 누구신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
누군지 몰라도 되요. 이제 알게 된거구요. 입의 소중함에 앞서 귀의 소중함을 생각케 됩니다.
아이들과 자주 대화를 하지만 오랫동안 얘기해 보진 못했었는데
어제 둘째가 하는 얘기들을 들어주다보니 2시간 넘게
그동안 하지 않았던 자기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너무 신나하면서~
아..얼마나 아름다운 시간이었을까요?
최근에 한 이틀 송년 모임으로 늦게 들어가니까
아빠 안온다고 울더라구요 .. 넘 이뻐서 ㅎㅎ
이래서 아빠들이 딸바보 되나봐요
저는 얼마나 딸바보면 한 직장에 다닐까요? ㅎ
사람들과 자신을 살펴보면..... 주로 말하고 있더라구요.
듣는게 더 중요한 걸 알면서도요.
특히 나이가 들게 되면서 저절로 언어권을 장악하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곤 하죠.^^
누군가가 열심히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렇죠. 내 존재의 확장을 허용해주는것이니...마르스경님 팔로했어요.^^
존재의 확장을 허용한다라는 말이 시적이네요...
팔로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