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을 마음대로 쓰면 문제가 없나?

in #kr7 years ago (edited)

진짜로 내가 가진 것을 마음대로 쓰면 문제가 없나?

지금 이렇게 하지 말라고 이런 논쟁을 벌리는 것 아닌가?
도저히 말로 안되니 내 주관대로 하겠다고 한다.
과연 누가 이 말을 했을까?


나는 다운 보팅은 업보팅과는 다르다고 본다.
단순히 우리가 페이스북에서 좋아요/싫어요 누른는 것과는 차원이 틀리다.

왜냐고?

다운보팅을 하면 내가 받은 글 보상이 그 만큼 깍이기 때문이다.
스팀파워가 적은 사람이 다운보팅을 하면 무시할 수 있다.
글 보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그런데 고래가 다운보팅을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왜 그런지 물어보는거다. 자신의 자산을 강탈당했으므로.

혹자는 물어본다. 업보팅하는데 이유를 안 달듯이 다운보트에도 이유를 달아야 하나요?
당연히 업보팅한 이유를 안 물어본다. 감사할 일이므로.
대신 업보팅 한 분의 블로그를 방문해서 글도 읽어보고, 마음에 들면 업보팅도 하고 그런다.
다들 그러고 있지 않은가? 지극지 정상적인 스티밋 생활이다.

용어를 바꿔보자.
칭찬과 폭력으로..
나에게 칭찬을 하는데 이유를 물어볼 필요가 없다. 감사하게 느끼면 된다.
감사를 표시하면 상대방도 좋아할 것이고,

그런데 나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본능적으로 방어를 할꺼다.
그리고 궁금할 거다. 왜 나에게 폭력을 행사 했는지를.
그래서 물어보는거다. 그 이유를 몰라?
그 이유를 알고 모르고는 본인이 판단하는 거다. 모르니까 묻는거다.
이유를 모르겠으니 물어보는 건데 왜 물어보냐고 물으면 이야기가 안된다.

나는 일반인이 다운보트하는 것은 크게 상관안한다.
각자 알아서 할 일이다.
그런데 고래가 다운보트하는 것은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상대방의 자본을 뺏어가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가 합당하지 않다면 이거야 말로 남용이다.

그런데 지금 증인이 그런 행동을 하고 있다.
@stellasjshin 님이 현 상황에 대하여 자신의 의견을 썼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https://steemit.com/kr/@stellasjshin/kr

@clayop님이 긴 논쟁을 이어가다가 본인이 가진 것을 본인 주관대로 쓰는 것이라고 했다.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지금 논쟁을 일으킨 장본인이 할 소리가 아닌데.
댓글 달다가 답답해서 이렇게 답을 했을 수도 있다.
답답해서..

하지만 나는 이것이 증인이 가지고 있는 기본 가치관이라고 본다.
그동안 댓글 논쟁에서도 듣기 싫으면 mute하라고 쓴 글을 보았었다.
그 때도 조금 의아했었는데, 이번 글을 보고 확신이 들었다.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어떻게 담합보팅하는 고래에게 뭐라고 하나?

나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이 논쟁에서 빠진다.
내 마음대로 할꺼다. 증인이 제 주관대로 행동하고 있으니.


진짜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하겠다.

나는 이 논쟁이 셀봇과 담합보팅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상대적인 박탈감 때문이라고 본다. 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고래들이 파워다운을 많이 하고 있으니 이 문제는 조금만 있으면 없어질 것이다. 그런데 근본적인 문제는 풀리지 않는다. 그 상대적인 박탈감.

아마도 다음 타겟은 글 보상이 많은 몇몇 작가가 될 것이다.
내가 쓴 글과 별로 차이가 없는데, 너는 왜 많이 받니?
너가 보상을 받은 사람들을 쭉 분석해보니 받은 사람들에게 맞보팅하고 있네.
이거 지들끼리 다 해 먹네.

분명이 이런 내용의 글이 올라올꺼다.
만약 이런 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스티밋이 망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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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좀 하자.
억지 부리지 말구!!!!!!!!!!!!!!!!!!

이걸 마지막으로 그만 할 겁니다. 억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저, 이글 쓰시기 전에
@tradingideas 님 팔로우한 사람입니다.

근데, 이글 억지 맞습니다.

인제 고만좀 합시다.

어쨋거나 팔로우한 분이니까 계속 관심있게 봅니다.

오전 보다는 마음이 많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님의 댓글을 보고 제가 쓴 글을 지금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읽는 이에 따라서는 억지를 부린다고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봐도 조금은 억지스럽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지금과 같은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서는 동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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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도 합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분이 계신다는 것을 확인하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희망이 보입니다. 풀보팅&리스팀하고 팔로우하고 갑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행동합니다. 이제는 놓아 줄때도 되었는데 마지막 백기 투항을 요구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떠나는 마당에 하고 싶은 말도 마음대로 못 합니까? 거기에 댓글 달아서 또 논쟁일으키고. 암튼 저는 이런 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처음에는 자신들만의 논리를 앞세우고 상대 진영(그나마 '상대진영'이라는 것 조차 불분명합니다. 이미 자신들의 눈 밖에 난 자들 몇몇을 데스노트에 적어 둔 것 같습니다.)을 위협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반발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뜻대로 합의를 이끌어내기 어려워 보이자 이번엔 힘으로 찍어 누르려합니다.

애초에 합의없이 주관대로 강제하려는 것 밖에 선택지를 준비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반대하는 자들의 힘이 적지 않자 이젠 역으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자들도 보입니다. 자가당착에 빠진 자들, 처음 이 분쟁을 선동하며 시작한 측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며 추락할지 지켜보려합니다.

어차피 양측 모두 정답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한 쪽은 소신대로 자신의 뜻을 밝히며 반대하는 자들에게 피해를 입는 반면, 이번 일을 주동한 쪽에서는 눈에 보이는 계정, 자신이 자신으로서 활동하는 계정으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닌 것 같군요. 뒤에서 더러운 부계정을 돌리며 단어 그대로 어뷰징을하였고, 그 더러운 힘으로, 더러운 돈으로 자신의 뜻을 끝까지 관철시키려하는 것 같으나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입니다.

말씀 수위가 너무 올라갑니다 :) 전 제가 생각하는 스티밋을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몇 번 댓글을 달았지만 각자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있습니다. 모두 상대방이 이래서 이렇게 한다고 라고 합니다.

지금 상황은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양쪽이 너무 강하게 반응을 하고 있어서 이제는 감정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상대방을 이해할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달리 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연말연시에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사람들을 보니 너무 화가 나서 감정이 다소 격해졌습니다. 차분하게 지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이제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면서 가능하면 분쟁에는 직접 참여는 안 하되 최대한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리고 이번 분쟁의 이해관계에서 한 발짝 떨어진 분들의 소신있는 발언을 조용히 보팅으로 응원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그 단계를 넘어서서 조금 관조하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 어찌 보면 이런 이야기하는 것도 다 부질 없어요.

저는 논리적으로 이 문제를 계속 집어 나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담합보팅을 하면 보팅풀에 있는 것을 가져가기 때문에 내것이 빼앗긴다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는데, 저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거든요. 본인의 보팅파워가 없으면 담합보팅이 사라지더라도
본인에게 오는 몫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분석해본 후 글 쓸 예정입니다. 자꾸만 스티밋 내부까지 들여다 봐야해서 고민이기는 합니다.

결국 글 하나당 똑같은 값을 쳐주지 않는 이상 이런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똑같은 값을 줘도 정성이 다르다면서 논쟁이 이어지겠네요.)
업보팅에 제한을 두지 말고, 다운보팅은 지나친 광고, 법적인 문제에나 쓰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수익이 줄어들면...? 그땐 수익을 많이 가져가던 사람들이 움직이겠죠. 스팀에서 손을 떼던가, 아니면 스팀을 발전시키던가...

좋은 방향을 발전할 것으로 봅니다.

원글 링크도 안달아서 독자들이 맥락 파악도 못하게 하시고, 본인이 비판하고 싶으신 부분만 딱 가져오셨네요. 익숙힌 것들이라 별로 새롭진 않지만 여기서도 이런 모습을 보니 신기합니다.

원글 링크 위에 있는데요? 안 보이시나요?
https://steemit.com/kr/@stellasjshin/kr

원글을 달면 내용이 바뀌나요?

그렇네요. 제가 큰 착각을 했네요. 죄송합니다.

It's your opinion. I totally agree with what you write here. I always hope for good and do my best here. You enlighten the minds of many people. Here is needed a good thought and make the heart more calm in addressing a problem. We really need people like you here. Keep supporting and giving the best for everyone who deserves support. Thank you very much and hope you are always healthy and happy even wherever you are @tradingideas.

thanks!!

You are welcome my friend.

앞으로 여러 논쟁이 더 생길거고 더 많은 유저들이 올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같이 해결해나가야할 것들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연스럽게 스팀잇 문화가 만들어져 정착 되겠죠. 성장통이 이제는 시작된것 같아요

논쟁을 논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성장통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ㅜㅜㅜ
혹시 다운보팅이 글 우측 상단에 있는 깃발인건가요?

이런 부분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입닏. 저같은 아무 힘이 없는 사람들은 뭐 다운보팅을 하던 보팅을 하던 뭐 상관이 없겠지만 말이에요

관심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생각이 틀린데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글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일어난 다운보팅과 절필 선언을 한 분의 경우와 같이 본인이 당하면 황당해 하면서 왜 다운보팅을 하는지 물어보지요. 본인이 마음대로 글을 쓰듯이 다운보팅도 마음대로 하는게 스티밋 아닌가 합니다. 본인이 쓴 글로 상처를 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이해를 못하지요.

저도 님의 의견에 공감하고 리스팀합니다^^

너무 힘들게 싸우시네요. 그냥 빠지세요. 글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말씀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