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보팅봇' 실험 보고서] '어뷰징'이 아니라 '퍼블리싱'입니다

in #kr7 years ago (edited)

위키트리는 스팀잇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운영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심도 있는 연구와 다양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스팀잇은 언론 미디어가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SMT가 가동하면 그동안 '이상향'으로만 생각해왔던 '기업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언론'이 가능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이같은 입장은 위키트리가 스팀잇 운영을 시작하면서 공개했던 입장문에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

최근 위키트리는 스팀잇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보팅봇(Voting Bot)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스팀잇의 대세글(Trending)은 영어권 포스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세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영어 포스팅들을 살펴보면 그 댓글에 거의 예외없이 보팅봇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들 대세글에는 이런 댓글이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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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한글로 된 포스팅도 굳이 kr 태그로 한정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대세글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것 아닌가? 자존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좋은 콘텐츠라면 당연히 대세글 상위권에 올려놓고 더 많은 독자들에게 보여드리고 동시에 더 많은 독자들로부터 평가를 받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포스팅이 한글로 돼 있다고 대세글에 올라갈 수 없다니요? 그건 아닙니다. '보팅봇을 이용한 퍼블리싱'으로 가능한 일입니다.

위키트리는 다양한 보팅봇을 테스트했습니다. 물론 보팅봇을 적용할 포스팅은 신중하게 선정했습니다. 위키트리 콘텐츠 가운데 수많은 스팀잇 독자들에게 자신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사'를 골랐습니다. 핵심은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들의 평가와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스팀잇에서 가동하고 있는 보팅봇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20여개의 유력 보팅봇을 선별했습니다. 보팅 금액이나 방법, 시각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습니다.

놀랍게도 보팅봇은 대부분의 경우 이익을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보팅봇에 송금할 때는 SBD로 보내는데, 포스팅에 표시되는 보상은 STU로 나타납니다. 그 착시 때문에 많은 이익을 낸 것으로 잘못 알게 됩니다. 위키트리도 처음에는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보팅봇이 100% 정도의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알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보팅봇은 옥션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보팅 시각 직전까지 모인 SBD의 총액이 보팅봇이 보팅할 수 있는 스팀파워를 상회하게 됩니다. 게다가 보팅이 끝난 뒤 큐레이션 보상액까지 빠져나가면 막상 보팅봇 이용자들은 1~2%, 많게는 10%까지 손실을 보게 됩니다. 셀프 보팅을 하지 않은 경우 손실 금액은 더 커졌습니다.

운좋게 입찰(bidding) 총액이 보팅봇의 스팀파워에 못미치는 경우 이익을 볼 수 있지만 이런 사례는 거의 만날 수 없었습니다. 보팅 라운드 시작 직전에 대부분 가득 차거나 넘치기 일쑤였습니다.

다만, 콘텐츠 내용에 따라 보팅봇 덕분에 더 많은 독자들에게 확산되면서 독자들이 업보트를 해주면 보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덕분에 미미하게나마 이익이 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물론 스팀잇 사용자 숫자가 많아지면 장차 이 부분에서 수익이 상당히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좋은 콘텐츠' '자신 있는 콘텐츠'인 경우에만 보팅봇에 걸어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보팅봇이 스팀잇 생태계에서 중요하고 의미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보팅봇은 포스팅 프로모션을 위해 투입한 돈을 대부분 다시 돌려주는 선순환 기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다른 SNS 플랫폼들도 모두 프로모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돈을 지불하면 그 포스팅을 그 금액에 상당하는 범위만큼 노출시켜줍니다. 포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광고비를 지불하면 그만큼 더 많이 보여줍니다. 하지만 지불된 금액은 온전히 페이스북이나 포털 몫이 됩니다.

스팀잇은 달랐습니다. 보팅봇에 송금하면 그 금액이 다시 사용자에게 보상으로 돌아옵니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대부분의 경우 약간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90% 이상 다시 돌아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포스팅은 그만큼 더 노출이 됩니다. 프로모션은 이뤄졌지만 프로모션 비용은 다시 환급되는 셈입니다.

여기에다 만일 그 포스팅의 내용이 사용자들 사이에 좋은 평가를 받으면 오히려 이익이 발생합니다. 이런 프로모션 생태계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순환구조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순환구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연구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이 구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쓴 포스팅이 지금 당장은 내 계정의 확산력이 낮아 많은 사람에게 보여줄 수 없지만, 내 포스팅에 자신이 있으면 누구나 보팅봇을 이용해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돈을 벌 수도 있고 잃을 수도 있습니다. 좋은 글이면 약간의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보팅봇을 이용하려면 스팀달러를 투입해야 합니다. 이같은 수요가 많아지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스팀잇 커뮤니티에 점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좋은 콘텐츠가 점점 더 많이 적극적으로 게시되게 됩니다.

그렇다면 거대자본이 스팀잇에 들어와 대규모 자금으로 보팅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보팅봇마다 보팅을 할 수 있는 스팀파워는 한정돼 있습니다. 또한 보팅봇들은 최대 입찰 상한선을 정합니다. 거기에 여러 사용자들이 입찰을 하면서 한 사용자가 보팅 할 수 있는 상한선은 점점 낮아집니다. 보팅봇마다 보팅시각이 가까워짐에따라 최대 입찰금액이 줄어들어 0에 수렴합니다. 큰 손이 제멋대로 보팅을 조작할 염려는 아예 없는 생태계입니다.

보팅봇을 활용하는 것은 '어뷰징'이 아닙니다.

자신의 포스팅이 '좋은 콘텐츠'이고 '자신있는 콘텐츠'라고 생각되면 적극적으로 확산하는 '퍼블리싱' 방법입니다. 그만큼의 투자가 있어야 하고,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정말 좋은 콘텐츠로 평가를 받으면 수익도 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큰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200SBD 정도를 투입하면 지금 당장 대세글 상위권에 올릴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자금을 들고 들어와봐야 집어넣을 곳이 없습니다. 수많은 사용자들이 몇 십 SBD 정도의 입찰로 '좋은 콘텐츠'를 들이밀 수 있는 재미있는 생태계입니다.

보팅봇이 '어뷰징'일 수 없는 장치는 또 있습니다.

많은 보팅봇은 보팅한 포스팅에 스스로 댓글을 달아 보팅봇이 참여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공지합니다. 독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보팅봇에 따라서는 댓글을 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여지없이 @transparencybot이 나타납니다. 스팀잇이 오픈소스 생태계이기 때문에 만들어진 '써드 파티' 덕분입니다. 그 포스팅에 어떤 보팅봇이 보팅을 해서 얼마의 보상을 발생시켰는지 낱낱이 밝힌 댓글을 달아놓습니다. 마치 인터넷 상에 같은 내용의 포스팅이 발견되는 경우 여지없이 댓글을 달아 그 사실을 알리는 @cheetah와 같습니다. 보팅봇으로 '어뷰징'을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보팅봇은 누구든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적극적인 포스팅'입니다.

스팀잇 생태계에서 보팅봇은 매우 중요한 순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보다 적극적으로 보팅봇을 유효하게 활용할 방법을 찾고, 또 보팅봇을 이용한 콘텐츠 운용전략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영어권 콘텐츠와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전략을 짜고 또 실행해야 할 때입니다.


  • 소셜 네트워크 뉴스 서비스 '위키트리' 공식 계정입니다.
  • 이 포스팅은 최근 위키트리의 보팅봇 이용에 대해 일부 스팀잇 kr 이용자 분들께서 의문을 제기하신 데 대해 그동안 위키트리의 보팅봇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입장을 전해드리기 위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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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시 보팅봇을 사용하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보팅봇 사용으로 트렌딩을 잠식하는것은 반대합니다.

스팀잇에 먼저 공개되는 컨텐츠이거나 스팀을 위해 제작된 컨텐츠가 아닌 기존 컨텐츠를 재활용하는 컨텐츠에 트렌드 잠식할만한 보팅봇 사용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20위증인중 하나인 제리벤필드도 최근 다수가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의 글을 보팅봇으로 자꾸 트렌딩에 올려서 다른 증인들에게 다운보팅 받고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염두에 두셔야 할 것은 언팔로우와 뮤트입니다. 아무도 팔로우하지 않고 모두가 뮤트한 언론사는 존재의 가치가 없죠. 또한 조심하셔야 할 것은 보팅봇 과다 사용 계정을 다운보팅하는 고래도 있다는 것입니다.

스팀잇에서 존중받고 공생하는 언론사로 거듭나시길 기대합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겠지만 위키트리는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통해 스팀잇 상에서 최적의 미디어 모델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스팀잇은 기존의 SNS나 포털사이트들에게만 돌아가던 수익 구조가 아닌, 개인 창작자들의 창작물에 직접적으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플랫폼과 성격도 구조도 다릅니다. 그래서 단순히 돈만 벌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커뮤니티와 신뢰가 중요하고 민감한 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단은 한번의 신뢰를 잃으신 것 같구요.
선순환이란 것은 투자한 만큼 수익을 회수하는 것뿐 아니라, 독자들에게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신뢰를 얻는 것으로 고민하셔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돈이 많아서 보팅봇 활용해 대세글에 올라오는 영어권의 글들에 자존심이 왜 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접근이라면 앞으로 대세글은 부의 순서대로 나열될 수 밖에 없어요.
시스템과 수익구조에 대한 실험에 앞서 독자들에 대한 신뢰와 컨텐츠로 인정받으려는 고민과 실험이 먼저가 아닐까 싶네요.

좋은 지적이십니다. 위키트리도 이 점 공감합니다. 이번 보팅봇 실험에 대한 반응에서 얻은 중요한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앨범 사재기해서 차트는 조작했지만, 사재기하는데 돈 다써서 이득이 없다. 하지만 리워드풀에서 다른사람이 받아갈 몫을 가로챈 것입니다.

한글로 된 포스팅도 굳이 kr 태그로 한정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대세글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것 아닌가? 자존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가치있는 글을 지속적으로 쓰면 사람들의 피드에 올라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존심의 문제 아닙니다. 대세글에 못올라간다고 해서 왜 자존심이 상하는지 궁금합니다.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위키트리가 직접 제작하지 않은 컨텐츠를 스팀잇에 올리고 과도한 보팅을 받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일반 사용자중에도 있습니다만, 언론사에서 타인이 제작한 영상이나 기사, 글을 스팀잇에 올리고 과도한 보팅을 받는 일이 만일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한 궁금합니다.

영어권 콘텐츠와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영어권 컨텐트와 당당히 맞서시려면 영어 기사를 쓰시고 kr 태그는 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동영상은 위키트리 비주얼팀이 직접 제작한 영상입니다. 영상 속에 이용된 자료들은 저작물 사용이 허락된 것이거나 위키트리가 소정의 계약을 맺고 사용하는 저작물들입니다. 위키트리는 저작권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명확한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으로도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보팅봇도 실험하고 있습니다.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위키트리가 한국어로 올리는 포스팅 중 일부는 글의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보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Disagreement on rewards'에 해당되어 다운보팅의 조건을 충족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유로 다운보팅을 한다면 위키트리 측에서는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외국인 전용 뉴스서비스로 가시려는 것인지요?

역시 말보다 행동이죠.
@armdown님의 글
김현과 박홍규, 또는 지적으로 저열했던 1980년대를 돌아보며
https://steemit.com/kr/@armdown/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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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다운보팅하신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누차 강조하지만 다운보팅은 업보팅에 대한 반대표시입니다. 보팅봇을 사용하시는건 자유지만 그에 대한 반대표현도 자유롭게 개진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커뮤니티와 스팀주주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보팅봇 사용은 실착이 될 수 있는것이죠.

보내는 스달이 소각되는 Promote가 아니라 보팅봇을 써먹은데서 궤변 확정.

맞습니다. 위키트리를 promotion 기능도 테스트해봤습니다. 결론은 아직 promotion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팀잇 사용자 수가 상당히 확대된 후에 효율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에 비해 보팅봇은 본래의 취지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제는 보팅봇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위키트리 콘텐츠 가운데 수많은 스팀잇 독자들에게 자신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사'"가 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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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불가. 현 시점에서 어찌되건 보팅봇이 제공하는 STU는 Steem이 일정가격 이상일 경우 SB D + SP 합으로 이익을 줄 수 밖에 없음.

멋진 지적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보팅봇을 사용하는걸 문제삼았던 것이 아닙니다.
kr 대세글 (trending)에 위키트리 글이 첫페이지에 가득 차는 모습을 보고 의문을 제기 했던 것입니다.

동감합니다. 보팅봇이고 뭐고, 진짜 가치있는 글들이 위에 올라와야 하는데 위키트리 글만 대여섯개 맨 위에 올라와있고, 심지어 요즘엔 거의 도배수준이라(그 글들이 그렇게 가치가 있는 글인지도 모르겠고요), 그것이 지금 짜증나서 뮤트를 하려고 하는데..

우리가 함께 만드는 kr 태그니깐 기다려보죠
가이드독을 담당하시는 asbear 님과도 관련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ㅎ

네 알겠습니다.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자정작용이 이루어졌음 하네요 :)

이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보팅봇에 대한 이해가 많지 않아 그런 겁니다. 보팅봇을 활용하는 사용자가 많아지면 이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영어로 된 대세글 페이지를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보팅봇의 존재 이유와 그 활용방법을 잘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또 누구나 할 수 없기도 합니다.
일반인 중에 누가 내 글을 홍보하기 위해 $100 불을 투자 합니까...
영어로 된 페이지중에 언론관련 기업에서 포스팅 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페이지를 다 차지할 정도로요

아직 어느 나라에서도 언론사가 본격적으로 스팀잇을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 위키트리가 스팀잇 기반 미디어 모델을 찾아보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머잖아 스팀잇 상에서의 미디어들이 많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특히 SMT가 공개되면 그 숫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위키트리에 공감합니다.

SMT가 공개되면 스팀잇 상에 왜 미디어들이 나타나죠?

SMT는 스팀이 필요한 블록체인 일 뿐 입니다. 고유의 생태계를 구축하므로 가상화폐도 고유의 가상화폐를 사용하죠. 즉 스팀잇과는 상관 없습니다.

언론사가 본격적으로 스팀잇을 운영한다면 kr 커뮤니티 참여자들은 그들에게 kr 태그를 달지 말라는 운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 보팅봇을 사용해야할까요?
누구나 보팅봇을 사용한다면 이런 문제가 안나온다고요....? 정상적으로 가치를 만드 받는 것이 아닌 투자(돈)으로 가치는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팀잇 상의 정상적인 홍보는 보팅봇이 아니라 홍보하는 기능이 별도로 글에 있으니 그걸 사용해야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보팅봇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빈도의 문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홍보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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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상에 미디어가 많이 나타나면 모조리 다운보팅 당하겠죠. 스팀잇은 미디어가 글을 올리는 곳이 아니라 창작자가 창작물을 올리고 그에 대한 평가를 받는 곳입니다. 스팀잇은 미디어가 아닙니다. 페이스북처럼 광고로 도배하고 싶어서 오신 거라면 스팀잇을 떠나라고 부탁드립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왜 kr 구성원들이 하지 않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팅봇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게 아니라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외국 대세글을 보세요. 너도나도 내 글이 좋다고 보팅 봇으로 끌올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경쟁은 곧 포스팅의 가치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스팀잇의 가치를 떨어트린다 생각합니다. 신규 유저들은 그걸 보고 인상을 찌푸리며 떠나간다고 얼마 전 뉴스1에서 보도를 냈더군요.

물론 보팅봇 사용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제가 알기론 현재 kr내에서는 보팅봇 사용을 자제하고(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을시 누구도 지적하지 않습니다) 유저들간에 좋은 콘텐츠를 큐레이팅하는 시스템을 암묵적으로 합의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위키트리때문에 대세글에 볼 포스팅이 없네요

궤변입니다. 위키트리 자체가 허락도 없이 남의 글 퍼다가 소개하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이런 행동에 대한 궤변은 더 짜증나네요

위키트리는 저작권 정책과 큐레이션 정책에서 분명한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8년이 넘도록 위키트리를 운영하는 동안 저작권과 관련된 문제는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9279.html#cb

참고하세요. 기존에 하던 모델을 그대로 스팀잇에서 하니까 욕을 먹는 거죠. SMT로 독자적인 블록체인을 만드시는게 어떠신가 싶습니다. 언론사가 개인들의 놀이터에 와서 단물 쪽 빼먹겠다는 것으로 밖에 안보여요. 어지간 하셔야 말이죠. 그리고 최초는 아니구요. 민중의 소리도 있고 많습니다.

보팅봇이 이익이 안나더라도 위키트리는 언론매체입니다. 아주 적은 손실로 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겁니다. 그게 이익인거죠. 며칠간 계속 대세글에 위키트리 글만 떠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는지 모릅니다. 좋은 기사도 그다지 보고싶은 기사도 아니었습니다. 스스로 자정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보팅봇을 활용하는 사용자가 많아지면 이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이번 실험 과정에서 당장의 현실과 동떨어지게 위키트리 콘텐츠가 많이 나타나게 된 점은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스팀잇에 백달러씩 보팅봇에 송금할수 없는 사람들은 그럼 뭔가요. 스팀잇이 언론매체나 고래들만의 경합장이어야 합니까. 질좋은 창작물을 올리는 가난한 사람들은 뭐 그런 사람들을 위한 들러리 놀이나 하는건가요 스팀잇을 망치려고 작정하셨나요 그게 공정한건가요

보팅봇 자체는 어뷰징이 아니지만 많은 분이 불편을 느끼긴 하는 건 사실이네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외국의 경우도 이보다 더 심하게 보팅봇을 활용하고 있는데

흠... 아무래도 대세글에 전부 위키트리가 올라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려운 문제네요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입 초기에 소통한다고 한 후 소통이 없었던 것 아닐까요?


그리고 올리신 영상들 보면 위키트리에서 제작도 안 한 유튜브 영상을 따와서 그렇게 보팅받으면 저작권 위반아닌가요?


여튼 정확한 이해없이 스팀잇에 접근할려는 자세가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신중히 답변 해주셨으면 하네요

동영상은 위키트리 비주얼팀이 직접 제작한 영상입니다. 영상 속에 이용된 자료들은 저작물 사용이 허락된 것이거나 위키트리가 소정의 계약을 맺고 사용하는 저작물들입니다. 위키트리는 저작권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명확한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개의 영상 그거 말이죠

전부다 저작권자와 합의된 사항이라는 말씀인가요?

그렇다면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거니 위의 댓글 수정하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다운로드해서 저장, 편집하는 것은 저작권 위반입니다. 유튜브는 일반 라이센스 정책에서 동영상을 링크, 임베드 방식으로 공유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이 방식을 이용해 인용, 비평 등 형식으로 뉴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경우 잖아요

보상 거부 설정도 아니고...

이건 한 변호사 분도 보상 거부 설정이 맞다고 했었는데 이거 원

그리고 언론이면 이런 문제를 일으킨 거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를 가져야지

전혀 반성하는 태도는 없네요

그냥 투자자랑 다를게 뭐있어요?

국가 기관에 문의해볼게요

일단 알겠습니다

스팀잇 플랫폼은 보팅으로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닙니다.
한글 컨텐츠의 영향력을 강하게 만들고 싶다는 ‘선의의 실험’은 보팅봇 사용의 명분이 되지 않아요. 금전적 이득이 없다고 하더라도요.

스팀잇 플랫폼에서 보팅은 스팀잇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액티비티입니다. 모든 보상은 포스팅 이후 보팅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스팀잇 생태계에서 그 활성화를 위해 보팅봇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보팅봇을 정확히 이해하고 모두가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때입니다.

위키트리 홈페이지를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자동재생되는 동영상과, 절대 보고싶지 않은 가십성 기사들 때문인데, 이걸 스팀잇에 가지고 들어오는 것은 그래 뮤트한다고 칩시다. 근데, 그리 보상 많이 받을 글이 아닌데, 보팅봇 이용해서 보상금액 많이 떠 있으면, 소중한 시간 들여서 포스팅 하는 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까요?
한국어 사용자들이 뮤트하면 '소셜 네트워크 뉴스 서비스'는 누구를 대상으로 하시나요?
논의를 확대하기 위해 @홍보해

계속 동문서답하시는것 같아요.

시스템을 잘 모르는 저도 질문의 의도가 파악이 되는데 왜 계속 다른 말을 하시는 건지요. 보팅봇을 써서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도배글로 인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고 반복적으로 제기하고 있는데 왜 그 부분은 답변을 안하시는걸까요.

보팅봇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 답변만을 계속 하시네요. 😅

이 글도 널리 알려져야 할 것 같은데 보팅봇 안 돌리십니까? 가십성 기사들 보단 훨씬 읽을 만합니다. 그래도 위키트리의 생각과 관점을 알 수 있으니까 말이죠.
그렇다고 이 글의 내용에 찬성하거나 하는 건 전혀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

저도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위키트리님 작성하신 댓글을 읽어봤습니다만. 보팅 봇에 대한 이해는 잘 하고 계신거 같으나 스팀잇 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좀 더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말씀하신 논리대로라면 열심히 콘텐츠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점 찍고 300불 보팅 봇한테 보내면 되니까요.

위키트리가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보팅봇을 썼다면 논란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추가 업보팅을 받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보팅 봇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이득이 된다는 걸 스티미언 대다수가 알고 있습니다.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라 알고 있지만 안하는 겁니다. 그 이득은 지극히 단기적인 거니까요.

언론사는 kr이 아닌 독립된 태그를 활용하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kr-newspublishing 이라든지, 그 태그를 성장시키면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이들이 참여하여 고생하며 만든 kr 태그에서 어뷰징이든 퍼블리싱이든 뭐든 하시는 거라면 거두절미하고

숟가락 얻는 겁니다.


스타일 난다 미드 주인공 평행이론이 도대체 뭐길래...
asbear님의 스팀 페이 개발 소식 보다 위에 있는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것이 커뮤니티를 위한 더 좋은 포스팅인지.

@wikitree님 안녕하세요. 개수습 입니다. @relaxkim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부정적인 뜻에서 홍보하는데, 자동 보팅이 있었죠. ㅠㅠ 생각 못했어요... 실수했네요..

ㅋㅋㅋㅋ 뭐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앜 ㅎㅎㅎㅎ 너무 열심히 하시는 릴렉스킴님

문제의 본질이 뭔지 전혀 모르시네요
유튜브 동영상 링크 20개 올리는게 양질의 콘텐츠인가요?
저도 오늘부터 유튜브 동영상 다 뒤지고 인터넷 커뮤니티 유머 짤방 올라오는 거 다 퍼 올까요?
만약 기존 거대 언론들이 지금 위키트리가 하는 방식대로 대세글 도배하면 어떡하실건가요?
결국 메이져 언론같이 사람하고 돈 많은 곳에서 하루에 시스템이 허용한 만큼 글 도배해서 올리고 봇쓰고 셀프보팅해서 자기글만 올리면 스팀잇이 존재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보아하니 최근에 스파업도 하시고 대여도 받으셨는데 그만큼 책임 의식도 가지시기 바랍니다.
스팀잇이 그냥 보팅으로 수익 회수하는 수단이면 누가 여기 남아서 글 쓰고 남의 글 응원합니까?

보팅봇은 포스팅 프로모션을 위해 투입한 돈을 대부분 다시 돌려주는 선순환 기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다른 SNS 플랫폼들도 모두 프로모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돈을 지불하면 그 포스팅을 그 금액에 상당하는 범위만큼 노출시켜줍니다. 포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광고비를 지불하면 그만큼 더 많이 보여줍니다. 하지만 지불된 금액은 온전히 페이스북이나 포털 몫이 됩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때는 뭔 소린가 했는데 5개월이 지난 지금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보팅봇을 이용한 순환 프로모션이 현재 스팀잇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수익모델입니다. 홍보글요? 오히려 수익이 발생하는 보팅봇과는 대비되게 비용만 발생하는데 누가 씁니까? 위키트리가 무슨 스팀잇에 기부하는 자선단체도 아니고요.

Smt가 대체 어떤 양상으로 나올지는 모르지만 이것이 smt 이전에 스팀잇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수익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세글은 의미있고 가치있는 글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는 편견을 버려야합니다. 그냥 보팅 많이 받은 글 올라오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지도 않고 있고 그렇게 되기 불가능한 구조인데 그렇게 되기를 강요하니 이런 모순이 발생하는겁니다.

보팅봇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편견을 깨고 모든 것을 수용할때라고 봅니다. 마치 옛 유교처럼 원론적인 사고와 백서에 써져있는 이상에만 얽매여있다면 스팀은 평생 시총 40위따리 코인에서 머물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위키트리 정말 참신한 시도를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야 저 혼자라도 재평가하겠습니다.

보팅봇 사용은 어뷰징이 아니라고 하자.
보팅봇으로 대세글 도배한 건 어뷰징이지.
위키트리 불매운동이라도 해야할 판.

"실험" 좋습니다. 글에서 블라블라~ 매체를 다루는 입장이라면 보팅봇을 실험하지말고 "홍보"기능을 실험했어야죠. 비용을 들여서라도 글을 퍼트리고자 하는 스티미언을 위해 "홍보"기능 마련해 두었답니다. 영뚱한 실험으로 답 찾지마세요.
그리고 보팅봇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어뷰징이 아니다" 언급마세요. 어뷰징이다/아니다는 보팅봇을 사용하지 않는 입장해서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적당히 사용하는 선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입장에서도 어뷰징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한 커뮤니티에 들어와 위키트리는 다른 분들과 얼마나 소통했는지 궁금하네요. 보팅봇을 찾게 된 이유도 소통보다 효율적이라는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위키트리는 kr 커뮤니티에서 좋은 글을 발굴해서 적극적으로 보팅하고 있습니다. 위키트리는 좋은 글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것이 스팀잇 생태계에서 미디어가 맡아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 발굴? 확산?

좋은 글을 발견하고 확산 시키는 것은 커뮤니티 참여자가 할 일입니다. 누군가 중심이 되서 해야할 일이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튜브 영상 기사를 올리실 때 보팅 받은 돈을 영상 제작자에게 지불할 계획은 세우셨나요? 신중해시길 부탁드립니다. 예전에는 저작권 걸리면 그냥 기사 지우면 되지만 스팀잇 글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다른 유저의 14일 비교차트입니다. 보팅 숫자와 셀봇 비율, 사용자 비율을 보고 거짓말을 하세요.

다운보팅으로 보이지 않는 댓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키트리는 kr 커뮤니티에서 좋은 글을 발굴해서 적극적으로 보팅하고 있습니다. 위키트리는 좋은 글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것이 스팀잇 생태계에서 미디어가 맡아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발굴한 좋은 글에도 보팅봇 이용하여 보팅해주시는건 어떤가요? 위키트리 글보더 더 가치있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설마.. 얼마 안되는 스팀파워로는 좋은 글 발굴해서 적극적으로 보팅하시고, 귀 사의 기사에는 보팅봇에 지불해가며 보팅받고 계신 것이 미디어가 맡아야 할 역할이라 생각하는 것인가요?

논쟁이 뜨겁군요. 개인적으로는 공감이 가는 면이 많습니다. 또한 도덕적인 가치관으로 행동을 고치기를 강요하기보다는 다운보팅 같은 시스템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의사를 표현하는게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어느정도 커뮤니티의 문화를 유지할 수는 있겠디만 카페와는 성격이 달라 동일한 행동을 유지하기는 힘들테니까요.
이런 논쟁이 존재한다는 자체에 건강하다는 신호로 의미를 부여합니다.

포스팅에 표시되는 건 US 달러 아닙니다. STU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잡았습니다.

요 며칠 보팅봇 테스트였다 하니 앞으로 지켜보겠습니다.

보팅봇 사용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고 기업의 입장이 개인의 입장과 다르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다만, 현재 스팀잇 커뮤니티의 규모에 비해 실험의 규모가 너무 크고 과격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팅봇에 지불할 비용으로 차라리 팔로우나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보팅을 하면 어떨까요? 그러면 자연히 팔로우와 노출 빈도도 늘어나게 되고 이미지도 좋아져 선순환이 일어나리라고 봅니다. 자연히 트렌드에도 올라가게 될 거고 보팅봇으로 인해 지금 입고 계시다는 손실도 피할 수 있으니 비용 절감의 효과도 있을 겁니다.

좋은 의견 감사 드립니다. 댓글 보팅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만, 그 대상을 더 확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팔로우나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보팅을 하는' 건 어떤 방식을 말씀하시는지요? 궁금합니다.

새 팔로워가 생기면 찾아가서 보팅과 함께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올리시는 글에 업보트나 댓글이 달리면 일정 퍼센트로 보팅해 드리면 어떨까 싶은 겁니다. 스팀잇의 특징이자 장점이 창작자에게 보상을 직접 지불할 수 있다는 건데 창작자 역시 홍보나 감사를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데 굳이 중개자를 통해 돌아갈 필요가 있나 싶은 거지요.

여기는 고래들의 셀프보팅 혹은 다른말로 셀프 퍼블리싱도 어뷰징인 스팀잇입니다 고객님 ㅎㅎ

아 참고로 고래들도 언제나 이득을 보진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새로운 실험을 시도했던 열정에 지지를 보내는 차원에서 이 글에 소량의 보팅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 실험과 결과 보고에 대해 여러 스티미언들의 반응이 싸늘한 이유를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위키트리의 보팅봇 실험에 악의나 욕심이 있었다고는 생각지 않으며, 다만 위키트리쪽에서 보팅봇에 대해 오해와 착각이 있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팀잇 내에서 보팅봇이 자연스러운 시장 법칙인가? 선순환을 가져오는가? 가치 있는 글의 퍼블리싱을 돕는 장치인가? 아니면 부당한 게임인가에 대하여 약 두어달 전에 격렬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이 토론을 거친 후 상당수의 스티미언들이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은,

보팅봇은 스팀잇 커뮤니티에 선순환을 가져오지 않는다

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위키트리쪽에서 잘못 알고 계신 사실은 이것입니다.

보팅봇 이용은 페이스북 광고와 동일하다.

보팅봇 이용은 페이스북 광고와 동일하지 않습니다. 이용하는 사람의 퍼블리싱 효과 측면에서는 동일하나, 커뮤니티의 수익구조차원에서는 같지 않습니다. 페이스북 광고와 동일한 구조를 갖는 것은 스팀잇의 공식 promote 봇입니다. 즉 페이스북이 광고로 수익을 벌어들여 기업가치를 높이고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듯이, 스팀잇의 공식 promote 봇을 이용하면 스팀달러가 소각되어 스팀달러의 가치가 높아지고 스팀잇에 기여한 모두(=페이스북의 투자자와 직원)에게 이익이 됩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프로못 봇은 페이스북 공식 광고, 보팅봇은 수많은 팔로워를 이용하여 공유를 대가로 돈을 받는 개인 계정과 더 가깝습니다.

하지만 사설 보팅봇은 다릅니다.

사설 보팅봇은 일회성 고리대금업입니다.

보팅봇은 일회용으로 스파를 임대해 셀프 보팅하는 고리대금업과 같습니다. 보팅봇을 운영하는 고래와 보팅봇에 스파를 임대해준 고래들에게 많은 스달을 벌어다 줍니다. 그리고 번 스달로 스파업을 하고 또 더 많은 스달을 벌어들입니다. 많은 뉴비들이 노출을 위해 보팅봇을 사용할 수록 뉴비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집니다. 즉 돈을 주고 보팅을 사는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 현상은 장기적으로 고래는 더욱 돈을 벌게 하고, 플랑크톤들은 더 돈을 쓰게 합니다. 즉 커뮤니티 내 격차가 점점 벌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그 결과가 모든 사람이 이익이 되는 promote봇과 그 성격이 확연히 다릅니다. 누구나 초반의 퍼블리싱을 위해 보팅봇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 결과에 대한 대가는 훨씬 더 큽니다. 그 대가는 힘 없는 플랑크톤들이 치르게 됩니다. 고리대금업이 나중에 높은 이자를 갚아야 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물론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promote 봇이 효과가 없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스팀잇 공식 프로모션 봇은 사실상 효과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팀잇 모델이 공식 프로모션 봇을 ‘광고 퍼블리싱’을 위해 마련해 둔 장치라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것은 분명 스팀잇에서 개선해야 할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보팅봇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스달이 소각되는 공식 프로모션 봇이 실질적 효과를 갖도록 홍보글 패널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스팀잇이 공식 프로모션 봇을 활성화시키지 못한 지점이 더 근본적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즉 제대로 된 퍼블리싱 사업과 선순환 구조를 가져오는 것은 스팀잇 공식 프로모션 시스템을 개선해야 할 문제이지, 유저들에게 보팅봇 사용을 장려할 일이 아닙니다.

저는 위키트리가 스팀잇의 보팅봇을 페이스북 퍼블리싱과 동일하다고 여기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페북 퍼블리싱과 같은 차원에서 지속적인 ‘광고’를 하신다면, 페북에서 유저들이 보기싫은 광고를 <더 이상 보지 않기>탭으로 감추듯이, 가치 없는 글이 불편하게 노출되어 있다면 스팀잇 유저들도 얼마든지 다운보팅을 할 수 있음을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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