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가는 글? ... "3시간을 노력한 글과 3분만에 쓴 글"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yhoh 요호! 입니다.

어제 2개의 포스팅을 올리면서 느꼈던 생각들이
참 재미있어서 한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어제 올린 2편의 글 입니다.

[연재] 블록체인 혁명 2
https://steemkr.com/kr/@yhoh/5sbxzf-2

오늘 스팀잇이 왜 이러죠??
https://steemkr.com/kr/@yhoh/36ttev

"[연재] 블록체인 혁명"은 야심차게 기획한 연재물 입니다.
책을 선택하고 그 책을 심도있게 분석하는 글...
멋지지 않나요? 음 ...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

[연재] 블록체인 혁명 1
https://steemkr.com/kr/@yhoh/6j9u5y-1

그저께 위 글을 올리고 반응이 뜨거워서 참 감사했습니다.
무려 20분이 보팅을 해 주셨고,
금액도 거의 $20에 육박합니다. ^.^;;

그래서 부푼 꿈을 안고 어제 무려 3시간을 넘게 공을 들여서
"[연재] 블록체인 혁명 2"를 포스팅 합니다.

음 ... 뭔가 반응이 ... 이건 뭐지? ...
책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블록체인이고 ...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 반응은 그다지 ...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은 5명이었고,
보팅을 해주신 분은 12명 이었습니다.
모두들 감사 드립니다.

저같은 '뉴비가 아니라고 지 혼자만 얘기하는' 실제 뉴비에게 있어서
댓글 5명, 보팅 12명, $3의 보상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님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저께의 글이 무척 반응이 좋아서
제가 쪼끔 기대를 했었나봐요.
실망까지는 아니고 좀더 잘 해봐야겠다는
결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이었습니다.

그저께 올린 시작글은 "그래, 열심히 한번 해봐라..."라는
격려의 의미였나봅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뭐 결과가 점점 더 좋아지겠죠 ^.^;;

ㅎㅎ 오늘 하려는 얘기는 이게 아닙니다.

열심히 스팀잇에서 댓글도 달고 다른분 글도 읽고 하던 중에
아 그 옛날의 "Bandwidth Limit"가 뜨는 것이었습니다.

뭔 이 말도 안되는 소리란 말인가!
스스로 뉴비는 이제 안녕이라 소리친 사람에게
도대체 내가 뭘 했다고 대역폭 제한이라니 스팀잇이 미쳤나!!
하는 생각들을 했습니다.

저 대역폭 제한은 뭣도 아무것도 없는 제가
완전 초창기 시절에 댓글을 마구마구 복붙하던 시절에 보던 것이었죠.

어제처럼 정상적으로 글을 쓰고, 다른 사람의 글을 열심히 읽고
또 그 댓글을 정상적으로 쓰는 상황에서
보아서는 안되는 메시지 였던 것이죠.

그래서 혹 나만 그런가 다른 고수분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포스팅을 합니다.

오늘 스팀잇이 왜 이러죠??
https://steemkr.com/kr/@yhoh/36ttev

우와 ... !!!
가히 폭발적인 반응이었습니다.

제가 블로그 들어갈때마다 올라가는 보팅과 댓글들
전 깜짝 놀랐습니다. 뭔가 스팀잇이 좀 이상하다 싶더니
이젠 이런 것도 이상해 지나보다 했습니다.

[주간이벤트] 10 SBD 지급 - 방식변경^.^;;
https://steemkr.com/kr-event/@yhoh/tbgre-10-sbd

개미가 살려면? 23일간의 소회... 뉴비 지도서
https://steemkr.com/kr/@yhoh/23

거의 위 글들과도 비슷한 반응이었습니다.
이벤트 공지글과 제가 악을 쓰면서 홍보했던 글과 비슷한 반응이라니 ...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주 시기 적절한 시점에
많은 사람들이 저와 동일한 생각들을 하면서 괴로와 하던 그 순간에
적절한 글이 올라오니 바로 이게 "공감"을 불러 일으킨 것이겠죠.

image.png

"3시간을 노력한 글과 3분만에 쓴 글"

어떤 포스팅의 결과를 꼭 조회수와 달려있는 댓글
그리고 글에 대한 보상으로만 평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제가 올린 어제의 글 2개가 보상은 "3분만에 쓴 글"
압도적인 스코어로 "3시간을 노력한 글"을 이겼지만
제 마음 속의 승리글은 당연히 "3시간을 노력한 글" 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공감"에 대한 느낌을 알게된 계기가 아래의 글 때문입니다.

동해로 회사 워크샵 왔습니다 ^~^
https://steemkr.com/kr/@yhoh/5aj5gz

정말로 회사 워크샵을 가서
바다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몇장 찍었고
이런 것도 포스팅 해도 될까? 라는 생각으로 올렸습니다.
컴퓨터도 없으니 폰으로 사진도 올리고
글은 달랑 3줄 ...

그런데 이것도 당시에 참 많은 댓글이 있었습니다.
걱정도 해주시고, 좋아도 해주시고, 부러워도 해주셨죠.

공감가는 글이란 무엇일까요?

사실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진심"이 담겨 있으면 그걸로 족하지 않을까요
나의 진심이 많이 전달되면 그것이 "공감"이겠죠 ^.^;;

어제의 포스팅 2개가 결과가 참 상반되어서
이 얘기를 좀 써야겠다 싶어서 쓴 글이 참 길어졌네요.

좀 두서도 없고 ... ^.^;;
이렇게 쓴 글은 또 공감을 받을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 없이 ourselves 테그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줄꺼에요.
#십일조 캠페인, 수익 SBD 10%는 나눔에 사용합니다.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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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글을 쓰고, 읽는 것이다 보니 '공감'이라는 단어가 제일 중요한 것 같긴 합니다. 저도 글을 쓰는게 어렵고, 어떤 글이 공감을 받을 지 걱정이라서 글은 거의 못쓰고 눈팅만 하는 입장에서 쓰신 글이 '공감'이 되네요. ㅎㅎㅎ

공감!! 정말 중요합니다.
공감가는 글을 쓴다는 것은 아마 먼저 그 마음이 되어야 가능한 것이 아닐까요 ...
계속 노력해야죠 ^.^;;

아직 왕초보인 뉴비로서 어떤 글을 써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지만, 결국엔 제가 진심으로 전하고 싶은 내용을 써야 보시는 분들도 공감해주시지 않을까 싶어, 요즘엔 소신있게 쓰려고 노력 중이에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진심! 그게 젤로 중요한거 같아요.
진심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

뉴비들 Bandwidth
대역폭 좀 늘려줬으면~
이제 댓글다는것도 신중해지네요

좀 변화된거 같아요. 뭔가 전체적으로 대역폭을 늘려준 듯한 느낌이 듭니다.

ㅠㅠ 힘내세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공감할수있는 글을 쓰는게 생각보다 힘들어요ㅠ
하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한다면 확고한 팬들이 생기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만의 스타일 ...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좌충우돌" 이게 제 스타일 입니다. ㅎㅎ

맞아요 공감가는 글을 쓰는게 중요 한거같아요. 아무리 집중해서 열심히 써봐도 사람들과 소통이 잘 안되면 그 글은 인기가 없더라구요🤠

열심히 한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다 열심히 했더라구요 ...
저도 열심히 해볼랍니다.
걍 성공할때까지 ㅎㅎ

열심히하다보면 분명 빛을 보는날이 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이건 진짜 잘 썼다 한 $300은 보팅 받겠구나 싶던 글이 $4 로 끝나서 가슴 아팠던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스달로 홍보까지 했던 글인데 말이죠. ㅎㅎ 자신이 느끼는 뿌듯함과 남이 느끼는 공감은 다른 것 같습니다.

이글 읽으면서 다크님이 나타나시겠구나.... 했는데.. ㅋㅋ 계시는군용. ㅎㅎ

다크님은 어디선가 빵 하고 나타나죠.
제가 블로그 들어왔다가 제글이 보상금이 훅 올라간 것을 보면
늘 다크님이 다녀가셨더군요 ㅋㅋ

스달 홍보라 ... 저도 한번 해볼까요?

정말 어려운거 같네요 ㅎㅎ 3분의 진심이 3시간의 정성을 이겨버렸네요. 그래도 장기적으로 볼때는 3시간의 정성은 다시 읽힐 확률이 높겠죠

3시간의 정성이 다시 읽힐 확률이 높을 듯 하지만 ...
현실은 잘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
스팀잇에서 살아남기 쉽지만은 않네요 ... ㅠㅠ

저도 첫글이 홍보되서 기대에 차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 뒤는 읽는 사람도 적네요. 그래도 풀죽지 않고 일기쓰듯 꾸준히 싸보려구여!

여기서 살아남는거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거 같아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 보상이 좀 적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즐기세요 ...
0.01 정도 찍혀 있는 것도 감사하시면 됩니다.
저는 보팅 봇 마구 돌려서 제 글 보상을 계속 올립니다. ㅋㅋ

와 어제 눈에 띄던 스팀잇 왜이러죠 글^^ 잘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cu-cu님 ... cu-cu는 뭔 뜻인가요?

어릴적부터 사용하던 닉네임이에요^_^ 별뜻은 없어요 ㅎㅎㅎ 그냥 귀엽다는(?) 정도? 하핫 ㅎㅎ

가끔 뭔가 슬프고 허무해질때도 있어요..
제가 봐도 좋은 글은 보팅도 낮고 댓글도 없는데..
싱겁게 써버린 글이 더 압도적인 반응이 나오니까요ㅠ
그냥 뭐 열심히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ㅎㅎ

그러게요.. 인생이 다 그런거 같아요.
오늘도 야심차게 쓴 블록체인 혁명 3는 0.2$도 안된요 ㅠㅠ

결국 스팀잇도 SNS니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작용하는 '공감'의 힘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공감 밖에는 답이 없는 듯 합니다.
아니면 아주 논문과 같은 엄청난 것을 쓰기 전에는요 ...
한 100$쯤 찍히는 글을 보다가 깜짝 놀랄때가 있어요
완전 논문 한편을 올리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어떻게 저렇게 하실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 글도 20분이나 보팅하신거니 꽤 공감을 얻으신거 같은데요?? ^^
저도 글을 잘쓰진 못하지만 제 생각과 다르게 보상되고 댓글이 달린적이 있어 당황한적이 있었어요.
걍 커필 마시고 바카스 마셔서 새벽 두시가 넘었는데도 잠을 못자고 멍때린단 내용의 글이었죠..
모두가 한번씩은 경험하는거 같아요.
참 스팀잇의 세곈 묘해요. ㅎㅎ

그러게요 이렇게 푸념하는 글인데
이게 또 다들 공감하는 것이어서 그런게 아닐가 싶네요.
스팀잇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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