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밖에서 맞고 집에 돌아와 엄마에게 일러바치는 마음으로 쓰는 글View the full contextzaedol (56)in #kr • 7 years ago 손에 힘을 잔뜩 주며 악전 고투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글을 읽어 내렸습니다. 그렇게 힘들었음에도 인도가족에 따뜻함을 보이셔서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실 남편이 문자 안 보냈으면 대충 설명해주고 먼저 가버렸을 거예요. 기다리면서도 엄청 구시렁거렸고요. 저는 그렇게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서 글에서 최대한 솔직한 심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는데 스스로를 포장한 부분이 있지는 않았나 문득 다시 읽어봤어요. :-) 감사합니다, 재돌님!
포장이 있을지언정 저런 악조건 속에서도 결국 인도 가족을 구원(?)한 결과가 나왔으니 이에 대해 칭찬 받으셔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