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위병A : 찾았다...!
근위병B : 여긴 못 지나간다!
마키아스 : 왔군...!
린 : 이대로 격파하자!
[카렐 별궁 1층]
마키아스 : 생각보다 넓은걸...
린 : 그래, 그렇긴 해도 성채 정도 규모까진 아닌 모양이지만.
근위군 대장 : 네 이놈들! 여기가 어딘 줄 알고!
근위군 병사 : 물러가라ㅡ 무엄하다!
마키아스 : 큭... 누가 누구에게 무엄하다고?!
라우라 : 잠꼬대는 잘 때나 하도록!
엠마 : 아무리 그래도 너무 뻔뻔스러운 것 같네요...
엘리엇 : 정말, 그렇네.
알리사 : 이대로 돌파하자!
엠마 : 하지만, 이런 곳에서까지 마수를 기르고 있다뇨...
알리사 : 건물 구조로 봐선... 3층 정도려나?
라우라 : 3층 가장 안쪽에 유리로 장식된 의전실이 있네. 폐하와 그 일행이시라면 거기 계실 가능성이 높을 것 같군.
마키아스 : 좋아, 곧바로 탐색을 시작하자!
린 : 알았어...! (엘리제도... 부디 무사하길!)
(문은 굳게 닫혀있다.)
린 : 윽, 잠겼어...!
마키아스 : 어딘가에 열쇠가 있을 거야ㅡ 어서 찾아 보자!
[카렐 별궁]
마키아스 : 밖으로나왔나...?
린 : 정자가 있어...
마키아스 : 오호, 좋아 보이는 보물 상자다.
(금요석의 열쇠를 획득했다.)
린 : 이 열쇠ㅡ 틀림없이 별궁의 열쇠일 거야. 이걸 쓰면 아까 그 문을 열 수 있을지도 몰라.
마키아스 : 그래, 어서 돌아가서 시도해 보자!
마키아스 : 큭... 저쪽도 격렬하군.
린 : 그래...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사명을 다하자.
(문은 굳게 닫혀있다.)
린 : 아까 구한 열쇠를 쓰면... 좋아, 열렸다ㅡ
마키아스 : 그래, 서두르자!
[카렐 별궁 3층]
마키아스 : 됐어... 클리어다!
린 : 이대로 돌진하자...!
근위군 대장 : 왔다...!
근위병 : 뭐야? 뭐 이리 젊어!?
근위군 대장 : 상관없다, 해치워 버려!
[카렐 별궁 3층 대회의실]
엘리제의 목소리 : 어...
레그니츠의 목소리 : 자네들은...!
린 : 아...
마키아스 : 아버지...!
엘리제 : 오, 오라버니...! ...정말로 오라버니 맞으세요...?
린 : 그래...! 다행이다, 무사해서...!
마키아스 : 아버지, 괜찮으세요!?
레그니츠 지사 : 그래... 폐하께서도 무사하시다. 설마 너희가 여길 뛰어들 줄이야...
프리실라 황비 : 알핀이 신세를 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유겐트 III세 : 토르즈의 [VII반] 이라 했던가... 잘 와 주었네.
엘리엇 : 으아아... 천만의 말씀이십니다!
라우라 : 분에 넘치는 말씀...
엠마 : 후후, 보아하니 전원 무사하신 모양이네요.
알티나의 목소리 : ㅡ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엘리제 : 아...!
린 : 넌...!
흑토 알티나 : ...18일 만이군요, 린 슈바르처. 팡타그뤼엘호에서 뵌 이후로는 처음이지요.
린 : 그래. 라고 대답하고 싶긴 한데. 보아하니 우리가 올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 모양이로군...?
흑토 알티나 : 예. 루퍼스 경의 지시를 받았으니까요.
마키아스 : 큭... 역시 그랬나. 그런데... 대체 넌 정체가 뭐야!? 밀리엄이 다루는 것과 비슷한 인형... 설마 자매라던가 하진 않을 테지!?
흑토 알티나 : 어떤 의미로는, 그 말이 맞습니다.
린 : 뭐...!?
엘리엇 : 어, 어떻게 된 거야!?
엠마 : 다, 닮진 않은 것 같은데요...
흑토 알티나 : 그녀가 "언니", 제가 "동생" 입니다. 애초에 "용도" 는 다르지만요.
라우라 : 어떤 사정이 있는 모양이다만...
린 : ㅡ네 정체는 궁금하지만 지금 그걸 캐물을 생각은 없어. 하지만 우리앞을 가로막을 거라면 어떻게 해서든 물러나게 하겠다!
마키아스 : 그래... 미안하지만 전력으로 상대해 주마!
엘리제 : 오라버니...
레그니츠 지사 : ...마키아스.
흑토 알티나 : 협상은 끝났군요. 본의는 아닙니다만 약간, 그들의 성능에도 기대도록 하겠습니다.
린 : 윽...!
알리사 : RF빌딩에서 나타났던...!
엘리제 : 오라버니, 여러분...!
레그니츠 지사 : 물러나 주십시오...!
클라우 솔라스 : Х'кёёГ
흑토 알티나 : 형식번호 Oz74, [흑토] 알티나ㅡ 지금부터 요격을 개시합니다.
흑토 알티나 : 윽...
엘리엇 : 헉, 헉... 어, 엄청난 상대였어~
라우라 : 허나, 우리가 승리했군.
알리사 : 후우, 아무리 생각해도 기존의 기술 체계와는 동떨어져 있는데...
엠마 : (...설마...)
린 : 엘리제...!
엘리제 : 오라버니...! ...훌쩍... 오라버니... 오라버니...!
린 : ...미안하다.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만들어서. 내가 힘이 부족한 탓에...
엘리제 : 아뇨... 아니에요...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게다가 저... 지금까지 오라버니께 심한 짓을...
린 : ...알아. 이제 아무 말 안 해도 되니까... 어쨌든 다행이야... 이렇게 널 안아줄 수 있게 되어서.
알리사 : 쿡쿡... 정말이지...
엠마 : 아하하... 조금 찡해지는걸요.
엘리엇 : 에헤헤... 그래도 다행이야.
라우라 : 일편단심, 인가.
마키아스 : 하하... 정말 다행이야... 아버지도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이에요.
레그니츠 지사 : 그래... 걱정을 끼친 모양이구나. 후후, 보아하니 넌 한 단계 성장한 모양이다만.
마키아스 : 노, 놀리지 마세요.
유겐트 III세 : 후후...
프리실라 황비 : ...과연 올리발트 전하께서 [붉은 날개] 를 맡기신 분들 답군요.
사라의 목소리 : 후후... 그럭저럭 해결된 것 같네.
린 : 다들...
마키아스 : 보아하니 별궁의 근위병도 어느 정도 제압된 모양이야.
유겐트 III세 : 린 슈바르처. 그를 비롯한 [VII반] 제군. 다시금 감사를 표하고 싶네.
프리실라 황비 : 정말...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린 : 아뇨, 제국 신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입니다.
알리사 : 그리고 사관학교 전체가 단결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니까요.
유겐트 III세 : 그런가... 자랑스러운 일이야. 내 모교가 이리도 믿음직한 후진을 양성해 내다니.
엘리엇 : 서, 설마...
유시스 : 폐하께서도 토르즈 출신이셨습니까...
유겐트 III세 : 음. 원래 황족의 아들은 토르즈에서 수학하는 것이 관례일세. 올리발트도 그러했고 세드릭도...
프리실라 황비 : ......
가이우스 : 그러고 보니...
라우라 : ...황태자 전하는 어디 계신 겁니까?
피 : 맞다. 좀 귀엽던 그 황태자.
마키아스 : 이, 인마! 피!
엘리제 : 그, 그게...
레그니츠 지사 : ...이 별궁에 계시다 바로 며칠 전 다른 곳으로 옮기신 참이라서 말이야. 제도 어딘가라고는 들었다만...
린 : 그, 그렇습니까?
사라 교관 : 조금 걱정되네...
알티나의 목소리 : ㅡ황태자 전하는 [황성] 으로 모셨습니다.
린 : [황성] ...발프레임 궁에...?
엘리제 : 대, 대체 왜...
흑토 알티나 : 카이엔 공이 거행한다는 의식... 거기에 협력을 구하기 위해서지요.
프리실라 황비 : 의, 의식...?
레그니츠 지사 : 심지어 카이엔 공이...
유겐트 III세 : ......
사라 교관 : ...아무래도 알고 있는 걸 대강 털어놓게끔 해야겠는걸.
린 : 그래... 피, 밀리엄!
피 : 응.
밀리엄 : 오케이~
흑토 알티나 : ...!
피 : 자, 움직이지 마.
밀리엄 : 이히히, 안 놓칠 거지롱~
흑토 알티나 : ...ㅡ저도 의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 늦은 것 같군요.
린 : 뭐라고ㅡ
엘리엇 : 이, 이 노랫소리는...
알리사 : 그, "그 때" 와 똑같아...
유시스 : 쳇, 대체 어디서...!?
가이우스 : 아무래도 하늘에서 들려오는 것 같은데...
셀린 : ...후우욱...
엠마 : 이, 이 노래는... 그런... 그럴 수가...
마키아스 : 엠마...?
라우라 : 엠마, 왜 그러지?
엠마 : ㅡ마녀의 권속에게 전해지는, 최대의 금주로 여겨지는 "노래" ...영구한 어둠으로부터 "진홍빛 절망" 을 불러내는 것... [마왕의 개가(루시펜 리트)]ㅡ
사라 교관 : 이, 이건...
레그니츠 지사 : 설마, 지진...!?
유겐트 III세 : ㅡ황성 쪽인가. 설마 250년 전의 그것을 재현하려 들 줄이야...
린 : 엇ㅡ
[팡타그뤼엘 갑판]
마녀 클로틸드 : 그대는 진홍빛 황제, 천의 무구를 지니고 하늘과 명계의 틈새를 다스리는 자ㅡ 불꽃을 수호하는 마지막 후예, 지금 그 옥체에 바치는 축언을 노래하리ㅡ!
루퍼스 : ......
[발프레임 궁 지하]
세드릭 황태자 : 으으윽... 아아악... 아아아아아아...!
카이엔 공작 : 좋아, 아주 좋아! "우제" 에게 산산조각 난 선조의 야망, 지금이야말로 이루고야 말겠다ㅡ!
크로우 : ㅡ미안하구만, 전하. 전부 결판이 날 때까지 조금만 참고 계시라고.
함정술사 제노 : 오오, 이건 대체...?
신속의 뒤바리 : 고, 공간이 일그러져ㅡ
괴도 블블랑 : 하하하하! 이거 훌륭하군!
겁염의 맥번 : 흥... 쬐끔은 즐길 수 있을 것 같구만.
크레이그 중장 : 뭐어어어...!?
나이트하르트 소령 : 저건 대체...!
월리스 준장 : 쳇... 나쁜 예감이 맞아떨어진 모양이군.
젝스 중장 : 크윽, 설마 저건...
오렐리아 장군 : 카이엔 공ㅡ 대체 뭘 하고 있나!?
[팡타그뤼엘 갑판]
마녀 클로틸드 : ......
루퍼스 : [황마성] "검은 사서" 의 기술대로군. 이번엔 [잿빛 기신] 만이 깨어나 [푸른 기신] 과 상잔하는 건가... "저번" 과는 꽤나 다를 전망이네만, 과연 어떤 형태로 결판이 나려나?
마녀 클로틸드 : 후후... 그건 아직 모르겠어요. 하지만 어찌 되든 귀족 연합의 승리는 완벽하겠지요. 그리고 [몸을 먹는 뱀] 은 계획을 진행시켜, 나 역시 소원을 이룰 수 있을 테고ㅡ 가자, 글리아노스.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인도하기 위해서. 후훗... 괜찮으시다면 각하도 함께 하시겠어요? 지금이라면 "특등석" 을 마련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만.
루퍼스 : 후후... 가희의 권유는 너무나도 매력적이네만 이번에는 사양하지. ㅡ"뒷면" 의 일은 카이엔 공과 자네들에게 맡기겠네. 나는 "바깥" 을 살피며 결말을 지켜보도록 하겠어.
마녀 클로틸드 : 매정하신 분. 그럼ㅡ
루퍼스 : "이야기" 라... 대체 누구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 것인지. 뭐, 상관없다ㅡ 나도 내 사명을 완수하도록 하지.
함장의 목소리 : 루퍼스 님, 대체 무슨...! 저, 저 거대한 성은 대체... 본함은 무엇을 하면 되는 겁니까!?
루퍼스 : 경들이 알 필요는 없다. 사전에 이야기한 대로 "방공" 에 전념하도록. [붉은 날개] 를 대비해서 말이야.
함장의 목소리 : ...!
[카렐 별궁 3층 대회의실]
엘리엇 : ...으아...
알리사 : 뭐, 뭐, 뭐...
마키아스 : 뭐야, 저건...!?
흑토 알티나 : 그럼 전 이만. 마지막 임무가 남아 있어서요.
피 : 윽... 미안, 놓쳤어.
밀리엄 : 아... 그러고 보니 잡아야 하는 거였나?
린 : ...괜찮아. 이미 그럴 상황도 아니고.
유시스 : 저건 대체... 저 거대한 건물은...
클레어의 목소리 : 여러분, 무사하십니까!
밀리엄 : 아, 클레어다.
린 : 회장님과 안젤리카 선배님도...
사라 교관 : 근위대 본대는 어떻게든 해결한 것 같네.
클레어 대위 : 예, 철도 노선 쪽 루트도 확보했습니다. 폐하, 황후 전하. 지사 각하를 비롯한 여러분. 고속 차량을 준비했으니 교외로 피난해 주십시오.
프리실라 황비 : 그, 그건...
유겐트 III세 : ...황후, 갑시다. 우리가 이 자리에 머물러 봤자 많은 이들에게 폐를 끼치게 될 뿐이오.
프리실라 황비 : ...예...
레그니츠 지사 : 부디 몸조심하십시오... 나는 제도청으로 돌아가겠다. 괜찮다면 준비해 주게.
마키아스 : 아, 아버지...!?
클레어 대위 : 하지만...
레그니츠 지사 : 잊으면 곤란하지. ㅡ나는 [제도 지사] 야. 귀족 연합도 혼란스러워하고 있을 테니 곧바로 협상을 시작하고 싶어.
클레어 대위 : ...알겠습니다. 차를 준비하겠습니다.
유겐트 III세 : 레그니츠. 제도를 잘 부탁함세.
레그니츠 지사 : 맡겨 주십시오.
토와 회장 : 얘들아, 사라 교관님도 어서 커레이져스에 타세요!
안젤리카 : 어쨌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확인할 필요가 있겠어.
알리사 : 아, 알겠어요...!
사라 교관 : 경우에 따라서는 제도 신민들의 도피를 도와야 할지도 모르겠네...
린 : ......
엘리제 : 오라버니...?
엘리엇 : 린... 왜 그래?
린 : 아니... ㅡ회장님, 죄송합니다. 저와 발리마르는 저 "성" 으로 가겠습니다.
알리사 : 뭐!?
엘리엇 : 대, 대체 왜...
엠마 : ...느끼셨군요. 크로우 씨와 [푸른 기신] 의 기척을.
알리사 : 아...
라우라 : ...그런 거였나.
린 : 그래... 아마 저건 나와 발리마르를 불러들일 "마지막 무대" 일 거야. 250년 전의 [사자전역] 도 단순한 편린에 지나지 않는 듯한... 그런 거대한 "숙연" 을 위해 준비된 것이라는 느낌이 들어.
셀린 : ...그 표현은 굳이 틀렸다 할 것도 없겠는걸.
토와 회장 : ...그런가... 그럼 우리에게도 남 일은 아니겠네. 린도 크로우도ㅡ 같은 사관학교의 일원이니까.
린 : 회장님...!?
안젤리카 : 뭐, 그런 거다. 이미 이건 너만의 숙연이라 할 수 없어.
알리사 : ...우리도 마찬가지야. 같은 VII반의 멤버로서, 너와 크로우의 "동료" 로서.
라우라 : 그저 지켜보는 것뿐이 아니라, 이 일에 말려들 자격이 있다고ㅡ
가이우스 : 그리 우기고 싶은 심정이로군.
린 : ...아...
엘리엇 : 마, 맞아! 싱거운 소리 하기 없기!
피 : 린에게만 인연이 있는 상대가 있는 건 아니고 말이지.
유시스 : 형의 의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함께 할 거다.
밀리엄 : 나도, 나도! 뭔가 이것저것 알게 됐으니까!
마키아스 : 애초에 제도가 어처구니 없는 사태에 휘말렸는데 남일마냥 내버려둘 수도 없고 말이지.
I really used to love playing this game on cons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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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테일즈!!
Posted using Partiko iOS
요즘은 연제 안하시나보네요
실례지만, 혹시 @bcm으로부터 undelegation 한 것 같으신데... 방법 좀 가르쳐 주실 수 있으신지요? 저도 조금 이지만 임대한 것 있는데 위임 철회하려는데 안되네요. Hive Power 말씀입니다. 노하우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ivesigner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