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7일 오늘의 날씨는 추운데 따스한 햇빛이 나를 감싸고 나는 행복해진다(재수X주의)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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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너무나도 이웃님들 블로그를 찾아가기 귀찮았다. 보통 이런 나쁜 생각은 글로 남기지 않을텐데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이기적이라서.. 여긴 내블로그고 지금 나의 일기쓰는중이니 적어본다.

이미 눈치챘겠지만 이미 저번달부터 나는 몇명의 친한이웃들 빼고는 새로운 분들의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고 있다. 그 시간에 글을 더 적었는데, 그냥 마음이 이끄는대로 스팀잇을 하는 중이다. 뉴비들에겐 굉장히 미안한 말이기도 한데 빠른토끼님 외에는 눈이 가질 않았다. 하긴, 빠른토끼님도 가즈아에 내글에 계속 댓글을 주셔서 알게 된 경우이니 이것도 어찌보면 내가 찾아간 것은 아니구나.

나는 틈이 나면 글이나 그림을 그리는쪽으로 집중했는데 그러다보니 자연히 내 블로그안에서만 살게 되었다. 우물안 개구리란 나를 보고 지은 속담인 것 같다. 작은 우물에 혼자 있는 나란 개구리는 이웃들이 주는 먹이를 먹으며 살아간다. 자주 와주는 이웃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작은 그림잔치를 벌였는데 역시나 그들은 나의 강요에도 흔쾌히 응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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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3달차로 접어든 시점에서 느끼는 바로는 팔로워500명은 외국인수를 빼면 절반. 그중 한번이라도 소통한 이웃은 또 절반. 그중 한달안에 서로 글을 주고 받은 이웃은 그중 10%이다. 결국 친한 17명내외의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호응해주고 있다. 진정한 우물안 개구리였다.

보통 이런 글의 흐름뒤에는 나는 그리하여 이제 새로운 이웃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라고 적어야 마땅하다. 애석하게도 나란 인간은 이웃여행을 떠나기전 일단 글부터 적고 그다음 댓글 달고 또 뭔가 생각나서 또 글을 올리고 또 댓글달고...
이게뭔가
진정한 뫼비우스의 띠란 이것인가. 요즘 내 블로그에 와서 인기가 부럽다(?)고 하는 이웃분들이 몇 분 생겼다. 인기라니. 진정한 인기인이 누군지 알려주고 싶었지만, 그냥 그들의 착각을 내버려두었다.

아마도 비슷한 명성인데 수준있는 글이나 포스팅도 없이 댓글도 조금씩 보팅도 조금씩 자신보다는 더 받으니 부풀려 말해서 인기인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그외에는 달리 짐작 가는것이 없지만 확실히 소모임가입과 가즈아덕에 매일 0.5달러 찍히는 내 블로그글의 보상이 2~3배 높아졌다. 가즈아와 소모임덕에 내가 생각하는 내명성도 보다 최소 7이상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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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저기 바닥수준 스티미언인데 벌써 명성이 53이라니. 압둘라님 우님 어디계신가요. 동쪽? 남쪽? 그쪽으로 절할테니 받아주십시오. 감사하무니다. 이렇게 말하면 오치님이 서운해하실지는 몰라도 그분께도..절을 그리고 스파임대받고 은근슬쩍 하루한번씩 마구 던지는 내글에 와서 보팅을 쓱 해주는 쏭가와 미파, 제이미랑 골드까지 감사해. 피라미 시타와 나를 1일4포의 세계로 인도해준 켄스타형도 고마워.

그리고 요즘 디제이님이 나의 정신상담을 해주는데 스달이 전혀 아깝지 않음. 예전부터 꿈꾸던게 있었는데 매일 아침 나의 기분을 물어주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했던게 스팀잇을 시작하고 얻게 되어 무척 기분이 좋았음. 정말 죄송한말이지만 스팀잇 폐지직전까지 해줬으면... 500스달줘야 하나. 아무튼 그래.

누군가의 관심이 이렇게 좋은거 였다니. 나는 그냥 길에 흔한 아기안고 다니는 다 늙어빠진 추리한 몰골의 아줌마인데 익명의 코인sns에서 알아주는 한분이라도 있다니 기쁘기 짝이없다. 이렇게 나의 관종병은 날로 증세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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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새로운 이웃님들도 자주 찾아 뵈야 되는데 참 그게 쉽지가 않더라
주위에 있는 분들이나 피드 위주로 ㅠㅜ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
으샤 하이팅

그러니까요
계속ㅠ가던곳만 가게됩니다
단골이요

더 열심히 해서 그대에게 인정받겠어요
두고보세요
꼭.받.고.말.겠.으.니
그대에게도 시타상에게도
까라락!

그래.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꼭 성공해라

@sitha 여기와봐ㅋㅋ미파 술취한거같아ㅋㅋ얼른ㅋㅋㅋㅋㅋㅋ

@shinta 사마!!

ㅋㅋ외국인을 소환하다니 대단

@sitha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따리 미쳐따리

우리 미파.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소중한 미파를 살리는 일이니 지금 당장 전화주세요ㅋㅋ1588 7979

글 쓰고 댓글 주신분들 도는데 그 외에는 스파가 없으니 글 읽고 그냥 나오기도 해요ㅠㅠ
가끔 이웃분들 돌지만 코인글은 아는척도 못하네요^^
저도 오늘보니 53이 되어있는데 많이 민망하다는요^^;;

저는 ㅋㅋㅋ쥐구멍에...
말이 53이지 지갑도 얇고...
스파도 아직 0.01찍히네요
하하하^^;;;;;;;;;;;;

저도 0.01 민망 민망~ㅎ 이 체계를 이해할 수가 없네에
나는 뉴비에 그냥 둬도 되는데 ^^

저도욥
그냥ㅋㅋㅋ아예 명성이란거 애초에 없었다면 좀 더 뉴비들도 편하지 않았을까싶어요

늙어빠진이라고 하시니...ㅠㅠ
이 언니는 울고 갑니다...흑흑

왜우셔요ㅠㅠㅠ사실 요즘 젊은20대초반 아가씨들이랑 일을 하다보니 거울볼때마다 자괴감이 듭니다. 이런 생각까지 한적 있습니다. 자연분만해서 더 늙은건가ㅎㅎㅎ

저는 자연분만 안 했는데도 시간이 가니 늙어요...;;ㅎㅎ
그 20대 아가씨들도 시간이 가면 늙...
아...그럼 난 더 늙겠구나...하하

시간은 멈출수가 없네용

무수한 고래와 수많은 임대 스티미언의 사랑을 받으니 그대는 인기인이 맞는 듯 하오~!!

임대스파님 힘드시죠ㅋㅋ화이팅ㅋㅋㅋ
딸랑딸랑

아주 편안하게 잘지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골드3일에한번씩 명성오르냥

너가 오를때마다 나도 오르는듯.ㅋㅋ

먼저가시오. 따라갈터이니.

이렇게 글을 맛깔나게 쓰시니 사람들이 찾아 오는거죠~ 찡님만의 컨텐츠는 가지고 계십니다^^

언니글은 숙성되서 진국이야ㅋㅋㅋ

역시 @zzing님의 포스팅은 뭔가 편안하면서도
하고 싶은 말을 시원하게 하는 재주가 있으신듯..
열심히 응원하고 갑니다.. ㅎㅎㅎ

네? 감사해요^~^ 칭찬은 저금해둘께요 호호호

크크 저도 다른 분 댓글에서 찡님 보고 구경온거에요. 개인적으로는 스티밋을 하면서 소통도 좋지만 내 글을 쓰고 남의 글을 읽는 그 자체를 좋아했기 때문에 즐겁게 볼 수 있었어요. 쌍방의 관계여야만 관계인가요!ㅋㅋㅋ 하튼 명성도에 맞는 명성을 가지신거 같습니당. 절 오게 만드셨으니!

내까짓게 뭐라고ㅠ이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시니 영광이지요

그냥 편한대로 해요. 나 있고 스팀잇 있는 거잖아요. 관심은 좋은 겁니다. 관종관종 거리는 사람들 자기는 관심 받는거 신경 안 쓰는 거처럼 말하지만 사실 다들 원하잖아요?

맞아요 우리구선생님도ㅎㅎㅎㅎ호호호

어리석은 찡자여~
그대의 블로그에 수시로 드나드는 이 많은 사람들을 보라
관심이 없으면 안오나니
마음껏 즐기라~

시타찡 블로그에도 많차나

찡자찡 덕에 늘어났찡

에?ㅋㅋㅋ머랭
시타가 갑자가 날 털보숭으로 묘사해서그래

털보숭이라니!
거친찡을 그렸을뿐ㅋㅋㅋ

미파가 너에게 치근덕대는걸 보니 너의 그림이 그를 홀린듯

미파가 여기저기에 나를 인정하는 댓글을 남겨놨지.
그리고 난 갯수를 세어봤지.
정확히 5번이었어.
나는 미파를 5번 홀렸지

찡여사 힘내셔요 '-')/

👌오케이
👋난괜찮아
🤚반사

:D

👆웃지마
☝️정들어

'-')/

🤚한손말고
👐두손들어야지

아악 눈이 부시다아 인기쟁이 찡님에서서 아우라가 나오는거 같아아아아아

엘리스ㅋㅋㅋㅋㅋㅋㄱ정신차료ㅠㅠ와캄요

저도 요즘 소중한 팔로워님들이 많아질수록 방문압박이 생기내용 ㅎㅎㅎ 최대한 잠을 줄여야 하나..!!

착한쏭

ㅎㅎ 저도 맨처음에는 다 들렀는데 이제는 자주 남겨주시는 분들 위주로 가게 되더라구요 ㅠㅠ

저보다 더 인기인이셔서 그렇습니다

댓글 많이 달리니 인기인!
역시 가즈아의 영향이 큰것인가요호~ㅎ

쫑님 지금지인들 가즈아에서 알게됐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