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미국증시는 사상최고치를 갱신했다는 뉴스가 있다.
국내 증시도 야간시장에서 강세를 보인거 같았는데
오늘 아침은 어떤가?
시가-고가의 모습으로 그대로 하락해서
전날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며칠간 오락가락했으니
개인들은 또다시
미국시장의 강세를 보며 아침부터 현물-선물에 걸쳐 매수우위
그에 발맞춰서 외국인들은 신나게 매도
결국 지수는 전일대비 하락으로 돌아서 버린다.
개인들은 우왕좌왕
아침부터 손실을 입고 매수포지션을 철수하고
외인들은 반대로 매도포지션을 줄여간다.
거기에 기관들이 큰 밥숟가락을 얹으면
외인들은 그것마저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태세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인들이 절대적인 힘을 행사하다보니
뉴스도 경제지표도 전부 소용없고
오직
누구돈을 빼앗아 먹을지에 대한 계획과 발빠른 조치만이 있을 뿐이다.
그것도 모르고,
뉴스니 경제지표니 하는것에 현혹되어
하루살이처럼 포지션을 취하는 개인들은
어디서 본전을 찾을 것인가.
1997년 외환위기이후 금융시장이 개방된것을
선진..어쩌고 말하지만
결국 체급에서 비교가 안되는 선수를 링위에 올려놓고
싸움을 붙이고
정부는 이상한 용어들을 들이대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에 유리한 정책을 만들고 지속한다.
국사시간에 신분제사회의 역사기록을 배울때 외워야했던
당대의 사회구성원들을 착취하던 잘못된 제도들은
민주주의 사회(?)라고 불리는 현대에도 그대로 존재한다.
경제흐름에 대한 분석도 좋고
해외뉴스니 남북대화니
4차산업이니 하는 번지르한 말들도 좋지만
목숨같은 돈을 걸고 투기를 하는 시장에서는
오직 상대의 칼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다른 선수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보는것이 더 중요하다.
모두가 돈을 버는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돈을 내 주머니로 옮겨오는 것이기에
타인의 불행은 슬퍼할일이 아니라
그저 무덤덤하게 바라보며
나의 주머니를 불릴 기회를 노릴 뿐이다.
'누군가의 돈을 내 주머니로 옮겨오는 것이기에'
참 ! 잊고 지내는 건데, 글쵸 ?
잘되게 해주세요, 비멘 ~~~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