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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올드스톤의 횡설수설) 희망과 우려사이, 기무사의 내란 음모 ? 그리고 익숙한 듯한 데자뷔

in #oldstone6 years ago

말씀하신 논지는 어떤것인지 알겠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조사하라고 한 지금 이후부터 군은 어떠한 사회불안에도 개입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이부분은 제 사견으로는 군은 어떤 사회불안에도 개입해서는 안된다 입니다. 오로지 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부의 적으로부터 지키는곳에 쓰여야 합니다. 종북? 뭐가 종북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종북세력으로 규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발언하고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는것이 민주주의라고 알고 있습니다. 나와 의견이 반대이면 종북으로 규정하고 군을 투입해서라도 대한민국 국민을 때려잡아(?)야 한다면 그 모습 자체가 종북 아닐까요? 또한 적폐청산은 재미를 위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그동안 안한것을 차분히 해가고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임기내 그 수많은 적폐들을 다 못할것이 보여서 그게 안쓰럽게 느껴질 뿐입니다. 마녀사냥이 아닌 군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를 한것이므로 (국방부장관에게 미리 다 보고 했다면 이미 수사를 시작했을것입니다. 그들이 이러한 내용을 보고 안했다는 반증이지요) 자발적 자체수사보다 더 엄중히 따지고 밝혀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벌어져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들은 마녀도 아니고 해도 될만한 일을한 국가에 충성하는 군인도 아니었습니다.
오로지 정권에 충성하고 정권에 반하는 국민은 총칼로 제압하고 목소리 못내게 하려는 종북스러운 권력의 앞잡이일 뿐이었습니다. 철저히 발본색원하여 국민 모두에게 명징하게 알려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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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생각이신지는 알겠습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이상의 사회불안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종북몰이로 몰아갔기 때문에 색안경을 쓰고 보는 것이지요.

태긐기 부대가 청와대로 몰려가서 폭동을 일으키고 살인을 저지르는데 경찰로 역부족이면 어떻게 할까요?
군대는 어떤 사회불안에도 개입하지 않아야 할까요.

다시말씀드리지만 이미 수개월전에 다 보고받아서 알고 있는 일을 새삼스레 일을 만들어서 지금 이런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꼼수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국방장관은 그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국방장관은 보고 받고도 조치하지 않은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당연히 지금의 국방장관도 수사의 대상이 되어야 겠지요

네. 현 국방장관이 보고 받고도 조치하지 않았다면 당연 수사 및 처벌 대상이 되어아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태극기 부대가 청와대로 몰려가서 폭동을 일으키고 살인을 저지른다면 현 경찰력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대는 어떠한 경우에도 (외국인에 의한 대한민국 영토내 테러 대응은 제외합니다만 이것도 대테러 대응팀이 경찰, 국정원 국내파트에도 있습니다) 영토내 자국민 의사표현에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기준을 지켜져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아는 문재인 대통령은 만약 이 내용을 국방장관에게 보고 받았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현 국방장관이 만약에 기무사 구테타(계엄령을 포함한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들)기획을 알고도 보고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수사 및 처벌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