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forgettable - Natalie Cole & Nat King Cole
여전히 릴렉스가 필요한 하루네요.
아마 이 노래는 아는 분이 많을 겁니다.
영화 [도리를 찾아서]의 엔딩곡이기도 했으니까요.
저에겐 이렇게 콜할배와 나탈리 콜이 같이 부르는 버전이 가장 익숙합니다.
물론~ 콜할배 혼자 부른 버전도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이렇게 둘이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가슴이 짠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사실 이렇게 아버지인 냇킹콜과 함께 부르는 버전은 굉장히 많습니다.
젊을때부터 나탈리 콜이 이렇게 아버지와의 이중창버전을 많이 선보였거든요.
이젠 나탈리 콜도, 콜 할배도.. 둘다 저 하늘의 별이 되었지만요.
두 별의 하모니가 정말 끝내주죠.
이건 나탈리 콜이 좀 나이가 들어서 부른 버전입니다.
젊은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죠.
♬ Unforgettable - Nat King Cole(이건 냇킹콜이 혼자부른 버전입니다.)
이 두사람이 부러운건.. 우리 아버지가 꿈꾸던 미래가 이런 거였거든요.
저희 아버지는 음악을 하셨었습니다.
밴드를 하셨고, 원래는 베이스 하셨지만,
키보드, 리드기타, 드럼.. 거기에 색소폰까지 아버지가 못다루는 악기는 없었습니다.
거기다 아버지는 작사, 작곡도 하셨고, 노래도 정말 잘하시죠.
하지만 결국 음악을 포기하셨습니다. 어머니 엄청 싫어하셨거든요.
(하도 여자문제로 고생을 하셔서.... --;)
여튼, 그때까지만해도 아버지의 꿈은 자신이 작사작곡한 노래로
절 대학가요제에 내보내 가수를 만드는 거였습니다.
뭐.. 결국 이루어지진 않았지만요.
그래도 아버지의 피를 받아서인지 노래하는 건 좋아합니다.
잘하진 못하지만요. 근데 악기연주는 정말 못합니다.
아버지 친구분들도 저보고 [너희 아빠 아들 맞냐?] 라고 하실정도로.. ㅜㅠ
그래서 더 이 부녀가 부럽고, 좋습니다.
그냥 노래를 듣다가 주절주절 떠들어 봤습니다.
ㅎㅎ 저도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부러운 1인 입니다.
아버님께서 다재다능 하셨네요.^_^
전형적으로 다재다능해서, 뭐하나에 정착하기 힘들어하셨던 케이스죠.
다만 음악쪽으로 아버지를 많이 닮지 못한건 좀 아쉽습니다.
피는 물려 받아도 재능까지 물려 받기는 쉽지 않죠.ㅎ
그러게요. ^^;
음악재능을 물려받았으면 저도 그 길을 걷고 있을텐데..
예술가의 피를 물려받으셨군요.
와우 ~
울아버지께서 악기를 다루길 아주 많이 원하셨으나 환경땜에 기타 코드 배우다 말았네요.
전 농사꾼의 딸 ㅋㅋ
부럽네요.
저도 코드 배우다 말았어요.
제가 아버지께서 답답해하시면서 [그냥 치지말라]고 하실 정도라서.. ㅜㅠ
관심이 없었나보죠.ㅎㅋ
저는 한다고 했는데...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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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단테님 블로그에는 좋은 노래가 항상 있군요 감상중입니다 ㅎㅎㅎ
같이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은 밤중이라 음악을 못듣고 있어요 ㅜ 리스팀해야지!! +.+ 아버지께서 음악인이셨군요:) 아버지께서 단테님을 대학가요제에 내보낼 꿈을 꾸셨다는건.. 단테님 노래실력을 너무 겸손하게 보시는거 아니에요 ?!
아버지께서 젊으셨을때 음악을 하셨었거든요.
전 노래를 잘 못합니다. 그냥 부르는 걸 좋아하는 정도죠.
실제 제 노래를 들을때는 모두 검은 비닐봉지가 필수랍니다.
(듣고 토하기때문에..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