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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in #sct5 years ago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지만....
저는 5명을 구하는 식으로 판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아무일도 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5명을 구하지 않았다는 자책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목숨을 고귀하지만, 그럼에도 둘 중 하나의 선택지라면 다수를 살리는쪽을 선택해야할것 같습니다.
제가 그 한명이 아니길 바랄 뿐이지요.

제가 자율주행자동차의 도덕적 딜레마에 대해서 들었을때는,
다수의 생명을 살리는 것과, 운전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어찌되었건 불가피한 선택의 기로에서 타인의 경우에는 다수와 소수라는 어떻게보면 정량적인 수치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그 안에 포함되었을 때, 그리고 자율주행 자동차가 운전자의 소유라는 점 때문에 딜레마가 발생된다고 들었거든요. 저도 이런 문제 때문에 당분간은 완전한 인공지능 자동차의 상용화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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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를 바꾸지 않았을 때)선로를 바꿨으면 5명을 구할 수 있었는데 하는 자책 vs (선로를 바꿨을 때)선로를 바꾸지 않았으면 사고와 관계 없었던 한 명을 끌어들여 희생 시켰다는 죄책감
이 두 가지 사이에서 어느 쪽이 더 자신을 괴롭게 만드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해서는 확실히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운전자 보호가 최우선으로 정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자동차의 소유자가 운전자이기도 하고, 사고 발생시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주변 피해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기능이 소비자들이 선호하기도 할 거구요. 위급상황시 자신을 희생시킬지도 모르는 자동차를 누가 안심하고 타고다닐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