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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덕후의 투자][BTC] #가치 : 비트코인의 가치평가가 가능할까? 금과 법정화폐 대체재 관점의 추정가치 재분석.

in #sct6 years ago (edited)

말씀처럼 불안정국가에서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것에는 가치저장의 수단으로 쓰이는 이유가 크지만, 동시에 화폐-지급결제를 위한 수단으로 이미 쓰이고 있습니다. 상기 불안정 국가의 1위국인 베네수엘라에서는 180개 소매상에서 비트코인이 결제되고 있으며, 최근 경제 불안국인 카자흐스탄과 브라질에서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처음에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의 도피처로 재무적 수요가 늘었지만, 이후 소비에서도 실질 소비력을 유지하기위해 쓰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에서도 밝혔듯이 완전대체가 아닌 최대 10% 미만의 대체로만 가정을 했구요.

현재의 상황과 대처능력으로만 보았을 때, 금융위기를 확정할 수는 없지만, 늘 위기는 블랙스완의 형태로 예상을 뛰어넘는 순간과 범위로 발생했기에(심지어 미국이 경제적/정치적으로 지금보다 더 강력한 시점에도) 그 가능성을 놓을수는 없는것 같아요. 다만, 이를 반영할 수 없었기에 위의 분석에서 미국같은 수치가 아닌 국가의 잠재가능성으로만 놓았습니다~

금의 대체재로서 비트의 도미넌스만큼 생각하는 건, 말씀처럼 비트말고도 다른 화폐도 시도할수 있겠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의외로 가장 강력하고 지배력이 높은 대장에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총의 50%에 육박한다고 해서 암호화폐중 결제를 50%가 비트를 차지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많은 알트들이 도전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중 가장 안정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비트로 현재까지는 높은 비중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말씀처럼 기존 자산의 증권화로 타투자가 용이해질 수 있지만, 비트의 선점효과는 그리 쉽게 바뀌는 건 아닌 것도 같아요. 그럼에도 일단은 전체 금 중 재무적 금 40% 중에서도 5%만 반영시켰답니다. @eunsik님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좋은 의견 잘 보았습니다~^^ 편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