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layout (35)in #kr • 6 years ago비독점 다자연애 2장비독점 다자연애의 2장이 열렸다. (1장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적어놓기로 하겠다.) 1장과 2장의 구분은 대상뿐이다. 너무나 다른 대상이어서 비독점 다자연애를 대하는 온도차가 커졌다. 시작은 언제나 나였다. (언젠가 너도 되길 바라며,,) 전에도 눈이 갔었던 친구였는데 정말 지나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그…yellowlayout (35)in #kr • 6 years ago#문득_일본 여행가깝기도 하고 혼자 다녀도 안전하기도 하여 일본 여행을 다녔다. 일에서 느끼는 것일 수도 있고, 나에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는 그 무언가로부터의 해방감이 날 살아있도록 하여 좋았다. 그래서 시간만 나면 떠나고 싶었고, 일정을 잡아 떠났었는데 오늘 문득 집에 들어오면서 내가 있는 공간들이 좋아졌다.…yellowlayout (35)in #kr • 6 years ago#생각 그만 하고 싶다.버튼을 켜면 생각이 시작되었다가 버튼을 끄면 생각이 꺼졌으면 좋겠다. 잠을 잘 수가 없잖아,,yellowlayout (35)in #kr • 6 years ago#반말 교육나이차이가 10살부터 20살까지 있는 사람들이 우선 이 교육 안에서만 서로 반말을 하며 지내기로 했다. 얼마 전 보았던 반말 선생님 영상을 보고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권력에 취하기 좋은 사람이고,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열심히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말했던 모습들이 자꾸 떠올랐기 때문이다. 막상…yellowlayout (35)in #kr • 6 years ago#문득_혼자한 유럽 여행2유지언니가 나에게 물었다. "왜 사진을 안찍어요?" "제가 이 여행을 오기 전에 다큐멘터리를 하나 만들고 왔는데, 그래서 계속 촬영하다가 오니까 사진을 찍고 싶지 않아요."라고 대답했더니 언니가 신기한듯 "어쩐지 사진을 안찍더라"하고 말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까지 걸어가보는 게…yellowlayout (35)in #kr • 6 years ago#문득_혼자한 유럽 여행# 유럽에서 만난 유지언니 로마와 달리 영국은 소매치기도 별로 없고, 살기 좋다고 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혼자 숙소를 찾고 어딘가로 떠나기 두렵기도 했지만, 큰 일이 나지 않을 거라 믿고 있었던 것 같다. 파리와 영국은 시차가 한 시간이 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yellowlayout (35)in #kr • 6 years ago#영화_めがね, glasses좋아하는 것 1)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장면을 담아두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한 장면을 천천히 살피며, 구석구석 내가 좋아하는 부분들을 그려넣는다는 것이 즐거웠다. 2) 안경, 카모메 식당, 요시네 이발관 등을 제작한 이 감독을 좋아한다. 마음 속 여유를 주고, 계산 없는 듯한 삶을 살고 싶게 만드는…yellowlayout (35)in #kr • 6 years ago#페미_모계사회우연히 모계사회라는 말을 들었다. 궁금했지만 찾아보지는 않고 있다. 그런데 그 모계사회라는 말이 이런 의미는 아닐까 유추하게 되는 상황들이 생기면서, 여성들이 중심이 되었던 사회는 어땠을지 상상한다. # 할머니집에서 김장을 하는 날이었다. 우리집 김장에 할머니 친구들이 고무장갑과 함께 바구니를 머리에…yellowlayout (35)in #kr • 7 years ago#페미_ 폭력적인 화장실아빠는 화장실에서 담배를 핀다. 그것도 앞, 뒤 화장실을 전부 학교를 다닐 땐 와이셔츠를 화장실 안에 걸어놓았는데 화장실에서 담배를 펴 내 와이셔츠에서 하루종일 담배 냄새가 났다. 너무 화가 나서 학교 선생님에게 불려갔으면 좋겠다고 기도를 했다. 내가 담배를 피지 않았으면 하는 부모님이 학교 선생님의…yellowlayout (35)in #kr • 7 years ago#페미_ 저녁밥딸년이라는 다소 과격학 단어를 썼다. 기분이 엄청 상했다. 나를 계속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말한다. 나를 싸가지 없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참 예쁜 말이라고 비꼬아 주었다. 엄마는 밤 열시가 되면 혼자 바빠오기 시작한다. 곧 퇴근할 아빠를 위해서다. 아빠를 위한 따뜻한 밥을 하며, 반찬을 하며 나에게…yellowlayout (35)in #gaslight • 7 years ago#가스등_나이권력이 가득한 회의요 며칠 일을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내가 정말 좋아 하는 일이었고,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느끼고 있으면서도 빨리 그만둬야 행복할거라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회의가 끝나고 친구들에게 농담으로 계속 이야기했다. "다음 생에는 바로 40대로 태어나야겠다." 내가 겪고 있는 문제 속에서는 내가…